자식이 키크고 잘생기고.
공부 항상 1등 해서 상받아 오고, 전국 대회에서 수상하고.
반장 부반장 계속 하고.
이러면 부모가 이혼하고 싶어도 못하고,
애 보고 사나요?
자식이 키크고 잘생기고.
공부 항상 1등 해서 상받아 오고, 전국 대회에서 수상하고.
반장 부반장 계속 하고.
이러면 부모가 이혼하고 싶어도 못하고,
애 보고 사나요?
어, 그럴 수 있어요. 그런 경우도 봤고 그 심정 이해도 가고요.
저 아는 집은 부부사이 최악인데 애가 워낙 잘하니 둘이 덮어놓고 살다가 대학 보내고 이혼했어요. 부부사이 어땠는지 아는 사람들은 최선다했다고 해요.
애던 경제적이유던 이혼 하고 안하고 다 이유가 있죠
자기 새끼가 최곤데 꼭 최고라서 그런 것만도 아니죠.
못나면 못난대로 잘나면 잘난대로 뿌듯한게 부모마음이지
이혼하고 싶은데 무작정 애 때문에 참는게 아니라
사랑스런 아이들의 보금자리가 중요하니 남자가 정말 못견디게 하는게 아니라면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점점 엷어 지고 아이들에게 더 포커스가 맞춰지는 거겠죠.
그럼요.
생각만 해도 벅차오르지요.
자랑하고 싶지만 안해요.
품고 있는게더 즐겁죠.
저요.
제가 그래서 이혼못하고 25년째 살았어요.
네. 제가 그래요.
그럼요. 어차피 불행하지만 애 인생까지 망칠 순 없으니
애때문에 이혼 못한다~~가 때로는 애핑계 일수도 있지만
아이때문에 희생하는것일수도 있으니까요
공부잘하는 애가 자칫 삐딱선이라도 타면
이혼이 마냥 즐겁겠나요
아이가 그래도 남편이 원하고 경제력 낮고 매일 싸우는 것보다 낫다 싶어 이혼했고. 나름 아인 아빠만 없는 환경이라 나름대로 저렇개 잘 자라주고 성인이 되었어요.
아이가 고등학생인데 전국 최상위권 아이면 적어도 고등학교는 졸업하고 이혼할 것 같네요. 사교육비도 많이 들어가니까요.
딱 그런 케이스인데
정작 아이는 전혀 안 고마워하더라구요
마지못해 사는 집안 분위기...끔찍했다고.
외국으로 취업해서 부모 거의
안보고 살아요
솔직히 제생각은 그래요 그런 공부 잘하는 낙이에요
그런데 유툽이나 이런데 보면 공부못해도 부모한테 잘하는 자식이 더 많은거 같아요
공부 잘하는 낙일까요.
잘 하는 아이 앞길 망칠까봐... 더 잘해주고 싶은 부모 맘으로 이해해요.
살만해서 산거예요.
생활비 안주고 쌍욕하고 때리고
대놓고 바람피우며 조롱하고
도박하고 주식해서 돈 날리고 그랬어봐요?
그러고도 참았다면?
역설적으로 자식을 위한게 아니죠.
그런 부모라면 빨리 분리하는게 애한테 좋은거니까요.
굳이 애 생각하면 이혼까진 하고 싶지 않다는건데.
그것도 그 이유가 그 하나만 있는건 아니니까.
애때문이라면 이혼 안할 이유가 없는게
부모중 한 명이 경제적으로 매우 안정되고
정서적으로 안정됐다면
이혼해도 애는 잘 살 수 있어요.
이혼하는거 애가 싫어하는 이유는
부모에게 신뢰가 안가서
이혼하면 자기 안위가 걱정돼서 그런거예요.
자기 생활이 흔들리지 않으면
애는 크게 상관없죠.
주말부부 부모랑 별다를게 없으니
미성년 자녀에게 이혼은, 경제적 이유보다 부모가 서로 미워하는 사이라는 자체가 충격이고 괴로움이에요
사회적 시선도 무시할 수 없고요
부모 입장에서는 맞는 말이죠
아이 입장은 고려하지 않은 이야기고요
자식 공부 상관없어요, 공부 잘하고 앞가림 잘 하는 아이는 주도적 삶을 살아요. 이혼 못하는 핑계는 본인들 경제적 자립이 안되서이죠. 공부 잘해서 “ 낙 ” 글쎄요? 조마조마 곁에서 지켜보는 긴장감에서 “낙” 있나요? 전 그 경쟁적인 양육 지옥에서 벗어난 거에 대한 해방감이 “ 낙 ” 이었어요
일단 잘 따져봐야해요
한국에서 이혼하고 살려면 본인 멘탈이 좀 강해야 해요
이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혼과 결혼 유지 중에서 저울질 해봐야죠
근데, 꼭 애가 잘나야 귀해서 참는거 아닙니다
공부 못해도, 어디 모질라 보여도 이혼이 자식에게 상처될까 참는거죠
-이혼가정에서 자란 1인인데, 이혼 안하는게 능사 아님-
영향없진 않을거에요. 애공부잘하는 집 부부사이도 대부분 좋거든요. 애 얘기하다가 좋아지는거죠. 남편도 애한테 관심가지게되니 점점 집에 관심가지고
초등 입학 하면서 이혼 했는 데
아이는 너무 잘 자라 주었어요
제가 거기서 울거지상으로 매일 쳐 자고 화내고 있었으면
아이 한테도 안 좋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