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않을꺼같던 나이, 60이 곧 다가오네요.
한바퀴 돌았네요.
형편껏 사느라 아끼고 아끼며, 싼것만 고르고..
그럼에도, 남편은 한번씩 부예를 지르네요.
네가 한게 뭐있냐고...
이제는, 조금씩 쓰려구요.
형편은 장 그렇지만, 잘 살아온 나에게...
옷한벌 선물했어요.
짠돌이남편대신..
미혼아들이, 아빠몰래 다달이 용돈을 보내주네요.(엄마고생한다고, 맛있는것도 좀 사먹고 하라네요.)
고맙고, 짠하고..
그만두래도
다행히, 대기업다녀서 형편이 된다네요.
결혼하면 끝이니까, 당분간 받으려고요.
이제부터 나를 좀더사랑해야겠어요.
힘든일도 많았어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여러분들 덕분에 많이 고마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