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증후군 - 미레나 시술 궁금(40세 후반)

기운없어요 조회수 : 2,926
작성일 : 2023-12-14 16:12:56

혹시 미레나 하신 분들은 생리 증후군은 없으신가요??

 

저는 40세 후반이고요.
결혼 전까지 단 한 번도 생리통이라는 게 도대체 뭐야? 할 정도로 아무런 증상이 없었는데,
결혼 후 아이 낳고부터 생리 증후군이 심해요.
늘 생리 전이나 끝난 후 꼭 미열과 편두통을 동반한 몸살을 앓아요.
병원에서 참지 말고 약 먹으라고 해서 한 달에 한 번씩은 생리 기간 내내 타이레놀이나 몸살 약을 달고 삽니다.

 

어제까지도 괜찮던 컨디션이 오늘 확 느껴지게 안 좋아서 확인해 보니,
아니나 다를까 생리 예정일이  가까워졌네요.

 

회사에서 다른 동료분이 제 얘기를 듣고는 미레나 시술해 보라고 조언해 주셨어요.
그분 지인이 저처럼 생리 증후군으로 꽤 고생했는데, 미레나 시술 후 증후군이 없다고 하네요.

 

2~3년 정도는 생리를 할 텐데...
미레나 시술해 보신 분 효과가 어떠신지 궁금해요.

 

 

 

 

 

 

IP : 118.131.xxx.6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리전증후군
    '23.12.14 4:24 PM (175.202.xxx.16) - 삭제된댓글

    없어져요. 전 시술 다음달부터 생리혈 한방울도 안 나올정도로 잘맞아서 3년 했었어요
    생리전증후군도 심했는데 그거 없어져서 젤 좋았고, 지금은 아예 적출해서 끝.

  • 2.
    '23.12.14 4:27 PM (121.165.xxx.112)

    생리증후군 때문에 미레나를 한건 아니고
    선근증때문에 미레나를 했는데
    생리증후군이 없어졌어요.
    초경때부터 생리통이 어마무시하게 심해서
    생리기간동안은 시체처럼 지냈거든요.

  • 3. 생리증후군
    '23.12.14 4:29 PM (112.145.xxx.157)

    잘 맞으면 생리통 없이정말 편해요.
    근데 기미 엄청생겨요 기미 유전 있으면안하는게좋아요. 피부과에서 자궁내장치하신분이 유독 많다
    하더군요

  • 4. 2년차
    '23.12.14 4:32 PM (118.235.xxx.52)

    마흔 중반인데 저도 첨엔 반신반의.
    근데 시술하고 좋은점이 현재 99%.
    자궁근종이랑 생리양 땜에 했는데 현재로써는 좋은점만 있어요.
    사실 남편이랑 관계도 진짜 걱정없이 하고..

  • 5. 2년차
    '23.12.14 4:37 PM (118.235.xxx.52)

    아..중요한 생리증후군도 없긴 하네요.
    시간 지날수록 미세하게 약간의 배란통 느껴지는 것 외에는 없고 감정기복 별로 없는 것도 좋아요.
    미레나 내가 하고 싶으면 의보 적용이 안되고 의사 권유 등 사유가 있으면 의보적용됩니다.

  • 6. 슈퍼써니
    '23.12.14 4:38 PM (118.131.xxx.61)

    생리증후군 없으셨다는 댓글에 눈이 번쩍 입니다. @.@

    단, 제가 유전적으로 간반기미 힝 ㅜㅜ
    나비모양으로 눈밑부터 광대로...나이드니 눈 옆 관자놀이까지 시커멓거든요.
    우선은 회사 쉬는날 가까운 산부인과가서 상담 받아보려고요.

    댓글 감사합니다. ^^

  • 7. 언제나긍정
    '23.12.14 4:39 PM (125.248.xxx.16)

    48에 했고 50인데
    선근증때문에 했어요
    과다출혈이라 빈혈있었고 증후군도 있었는데
    6개월간 적응하느라 힘들고는 적응하면서 신세계가 열렸어요
    유방혹이 생길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는데 조만간에 폐경되면 뺄거라 편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추천합니다

  • 8. 산부인과
    '23.12.14 4:46 PM (112.145.xxx.157)

    등 에선 학술결과 없으니 관련없다 하지요.
    미레나하고 폐경까지 생리대값 충분히뽑았다 생각했는데 늘어나는 기미 때문에 완경기인지금까지 다니느라 레이저비용이더나가서
    기미 있으면 정말 말려요

  • 9. 비슷
    '23.12.14 5:03 PM (211.205.xxx.110)

    제가 생리시작한 이래로 심한 생리통으로 고통 받았는데요.
    (고등학교때는 고통에 졸도해서 양호실로 실려가기도 했을정도에요)
    20대, 30대까지 매달 생리때마다 진통제로 살았어요. (타이레놀, 탁센, 이지엔...)
    30대 후반쯤에 갑자기 양이 늘어서 산부인과 갔더니 자궁근종+내막증+선근증
    교수님이 머리를 절래절래 하시더니 개복수술로 12개의 근종 다 절제하고
    치료받다가 미레나 권유하시더라구요.
    그거 하고 전 신세계가 열렸습니다.
    간혹 부작용으로 빼시는 분도 있다고 하던데 다행히 전 잘 맞았어요.
    통증은 완전히 사라졌구요, 살짝 부정출혈 있을때도 팬티라이너에 뭍어 나오는 정도로 끝.
    살이 조금 쪘지만....(워낙 잘먹어서 찐거라고 봐요.) 너무 만족합니다.
    5년정도 교체 주기가 있다고 했는데 제 몸뚱이가 근종이 잘 자라는 몸인가봐요.
    교수님이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교체하자고 해서 4년 5개월 정도 지나서 새로 교체했어요.
    (지지난주) 역시나 아무 이상없이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저도 폐경때까지 유지하려구요.
    전 두번다 치료목적이라 보험 적용되어서 비용도 부담없었구요.
    위에분들 지적하신 피부, 기미 문제는 전 없었구요. (살이 조금... 3kg정도..쪘어요)
    산부인과 진료, 상담 꼭 받아보세요.

  • 10.
    '23.12.14 5:17 PM (116.42.xxx.47)

    솔깃 했는데 기미에서 마음 접어요 ㅜ

  • 11. ....
    '23.12.14 5:25 PM (58.122.xxx.12)

    댓글들 보니 미레나 혹 하네요 생리통 배란통 두통
    몸살기때문에 매달 힘든데 부작용때문에 망설이고 있었거든요 선근증도 있어서 산부인과에서 미레나 하라는데 고민이에요 부작용 있었던 분들은 없는지 궁금....

  • 12. 6년차
    '23.12.14 5:41 PM (203.166.xxx.98)

    저도 자궁 선근증 때문에 미레나 시술받았고, 얼마 전에 5년 채우고 교체했어요.
    미레나 시술 전에는 배란통, 생리전 증후군이 심했고, 생리중에 생리통은 당연, 생리 후에도 사흘 정도는 생리통이 있었어요.
    미레나 시술 후에는 1년 정도 힘들었어요.
    1년 내내 부정출혈, 한쪽 아랫배를 젓가락 같은 것으로 꾸욱 찌르는 압통을 겪어서 미레나를 제거해야 할지 고민했어요.
    그런데 그 후에는 너무 멀쩡하다못해 완전 편해요.
    생리는 거의 없고, 생리와 관련된 증후군들도 없어졌어요.
    저는 선근증 완화를 목적으로 미레나를 시술해서 건강보험 적용됐고요. 자부담 금액도 실손보험을 청구해서 상당부분 돌려받았어요.

  • 13. 궁금해요
    '23.12.14 6:06 PM (182.231.xxx.198)

    미레나가 호르몬 조절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유투브 보니까 요즘 유방암 환자가 느는 이유 중에 피임약 비출산 등 에스트로겐 과다 노출에도 있다고 하던데. 괜찮은 건가요? 저도 자궁선근증으로 산부인과에서 미레나 추천 받았는데. 좀 의아해서요.

  • 14. .....
    '23.12.14 6:28 P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미레나 하면 생리를 안 하나요?

  • 15. . .
    '23.12.14 6:42 PM (118.218.xxx.182)

    근종에 선근증으로 미레나 2년정도 하고 지난주 난소남기고 자궁적출했어요
    미레나 해서 생리는 안해 좋았는데 부정출혈도 매달 있었고 무엇보다 분비물이 엄청 많아져서 일년 내내 면패드를 착용하고 살았어요.
    근종으로 방광을 너무 눌러서 소변을 너무 자주가는데 잔뇨감도 심하고 해서 결국 나팔관 자궁 적출..
    로봇복강경으로 했는데 퇴원은 확실히 빠르네요.
    그리고 소변보는것도 편하고 무엇보다 분비물이 거의 없다는거..
    이것만으로도 삶의 질이 올라간듯 합니다.

  • 16. ㅁㅁ
    '23.12.14 6:49 PM (211.176.xxx.73) - 삭제된댓글

    저는 애낳고 감정쪽으로 PMS 어마어마했는데 선근증으로 미레나하고 해방됐어요
    얼마나 심했냐면 PMS 덕에 남편하고 완전히 감정적으로 끝났습니다

  • 17. ㅁㅁ
    '23.12.14 6:52 PM (211.176.xxx.73)

    저는 애낳고 감정쪽으로 PMS가 어마어마했는데 선근증으로 미레나하고 해방됐어요
    얼마나 심했냐면 PMS 히스테리 덕에 한집에 사는 남편하고 완전히 끝났습니다
    살찐다 어쩐다 부작용 걱정말고 일찍 시술받았으면 어땠을까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531 켄터키프라이드닭 드시는 분들 ..... 01:50:28 18
1645530 7일 기자회견 끝나고 또 나간대요 1 범인 01:40:08 223
1645529 돼먹지 못한 머슴은 갈아치워야죠 4 ..... 01:28:57 149
1645528 7일 담화에,MBC 뺄까요?넣을까요? 1 ... 01:28:08 123
1645527 다 내려놓고 사는게 되나요 1 ㅡㅡ 01:12:59 402
1645526 부모만 잘사는 집안도 있나요 1 .ㅡ 01:07:42 452
1645525 대국민 담화 이후 하야 확정 12 ㅇㅇㅇ 01:02:13 1,316
1645524 이 새벽 채식주의자를 다 읽고 소감.. .. 01:01:58 528
1645523 부부동반 모임 싫어하는 남푠 있나요? 8 부부동반 00:54:41 363
1645522 아래 윤찬양 파이낸셜 기자요 2 ㅇㅇ 00:53:24 319
1645521 ... 차 효과가 있을까요? 5 겨리 00:52:11 342
1645520 인형같은 이 흑인 모델 좀 보세요 1 ㅇㅇ 00:47:44 1,036
1645519 월급 200인데 옷 살까요 말까요 9 ㅇㅇ 00:46:31 814
1645518 식탐은있는데 양은 적은경우 3 ㅜㅜ 00:35:57 293
1645517 개사과 기억나요 3 개사과 00:23:49 566
1645516 역류성식도염이 너무너무 심해서 24시간 속 울렁거리고 8 역류성식도염.. 00:18:22 780
1645515 90년대 초반 과천여고는 고등학교입시떨어진 이들이 가는곳였나요?.. 6 과천 00:08:21 699
1645514 오래된 목걸이 세척용 뭘 살까요. 2 .. 00:04:53 454
1645513 尹 대통령, 취임 후 매달 4조원 국익 창출 24 K-언론 2024/11/04 2,087
1645512 꿈에 구두 두켤레 사서 신고 걸었어요. 2 2024/11/04 534
1645511 정신과 약 먹고 있는데 1 참.. 2024/11/04 564
1645510 공감능력 결여된 남편이나 연인 어떻게 하나요? 20 ppang 2024/11/04 1,183
1645509 잘나가는 사람들에게 아부하는 문화 너무 시러요 6 2024/11/04 1,045
1645508 정화조 청소비용 관련 질문이요 6 일이 2024/11/04 428
1645507 영어 하나 봐주세요 1 질문 2024/11/04 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