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글에 반찬 집었으면 가져가세요 보니
저희 아빠가 그렇거든요.
김치 털고 반찬 뒤적거리고 안 가져가고 뒤적거리다 본인 맘에 맞는 걸로 집어가고
본인 허물은 모른다고 그러면서 저 어릴때 밥상 앞에서 시끄럽게 떠들지 말라고 호통. 티비 보느라 공부 안 한다고 되도 않는 비번 걸어놓고 티비 안 켜지게 만들더니 본인이 하루도 티비 안 보고 살 수가 없으니 금새 도루묵.
애들이 티비를 많이 본다기보다 본인이 하루종일 눈 떠서 감을때까지 티비를 켜 놓으신다는 건 몰랐던 사람.
사사로운 내용에 비해 제목이 넘 웅장? 한가요?
어쨌든 정신승리 라고 해야 하나 본인 잘난 맛에 사는 최고봉 이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