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했을때가 시아버지 돌아가신지 1년 조금 지난 때였어요. 남편은 시아버지의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성격탓에 엄마포함 가족모두 힘들게 지냈고 아버지가 왕처럼 굴어서 가족들의 의견은 없었고 모두 왕의 뜻에 따라 살았다고 했어요.
그런데 결혼하고보니 남편이 얘기했던 시아버지의 모습들이 시어머니고, 시누이 인겁니다.
왕처럼 내말 무조건 들어야하고 버럭버럭 성질내고, 사람 봐가면서 잘해줘야될 사람한테는 과할 정도로 숙이고 만만한 상대에게는 사람이 어떻게 저럴까 싶을정도로 못되게 굴고 괴롭히고.... 본인입으로 본인은 늘 베풀고 살아서 복받을사람, 착한사람 이라는 말을 스스로 하면서 안보이는데선 저를 엄청 괴롭혔고 저는 제 자식때문에 참고 참았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왜 오랜시간동안 시가 사람들이 나를 함부로 대하도록 방치했나란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이혼얘기까지 나오고나서 그제야 남편이 나서서 조금 수그러드는 수준이었는데, 정확히 결혼 10년차부터 시어머니가 저한테했던 그대로 시누이가 똑같이 타인에게 받는 일이 일어나더군요.
시누이나 시어머니나 입으로 상처준 업보가 많은데 그거 만분의 일도 안당해놓고 티끌만큼 이라도 기분 나쁘게하니 난리가 나네요 바로 정신과가고 시어머니는 맨날 울고불고 우리딸이 나쁜놈 만나 고생한다고요.
그 나쁜놈이라 불리는 사람이 참고참다 겨우 천분의 일정도 돌려준 수준인데 그것도 못참고... 그런일이 생기니 화풀이 용으로 더 저한테나 만만한이들에게 난리치다가 더한 일들이 계속계속 생기고 일이 망해라 망해라 할 정도로 안풀리니 기가 확 꺾이네요. 누군가가 너희 시어머니는 시아버지 계실땐 안그랬는데 돌아가시고 목에 깁스한 사람처럼 너무 우쭐거리며 산다고 말한적이 있는데 ... 깁스 10년 정도 하셨고 ... 이제는 계속 시누이나 시어머니가 누군가한테 계속 공격받는 일이 생기고, 정말 인과응보가 있구나 할 정도로 저에게 한 말이나 행동을 그대로 받는 일이 몇년사이 계속 일어나요. 시어머니가 저에게 염불처럼 얘기했던 가정교육 어찌받았냐? 하는 헉 스러운 일들이 시누나 시어머니 제 남편까지 망신살 뻗치는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고통스럽다고 매일 우는데... 저는 왜 겨우 저정도로 고통 스럽다 할꺼면서 남한테 그렇게 악하게 했는지 묻고 싶더군요 특히나 저나 시누 남편에게 그렇게까지 못됐게 했어야했는지....
아무튼 시간이 걸릴뿐 다 돌려받습니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