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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아선호사상 하락과정 -개인적인 생생한 체감

수다 조회수 : 5,340
작성일 : 2023-12-07 18:20:40

뼈에 사무치도록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태어나서 장남에게 시집가서 딸만 둘 낳고

그 와중에 호주제폐지 시절 경험하는 등 다양한 과정을 거친 지난 시절들이 생각이 나네요.

우선 첫애 딸 낳고 둘째까지 딸을 낳았던 시절이 2003년

하필 남편 근무지가 지방 소도시였구요. 

동네에 애들 바글 바글 엄마들도 놀이터에 나와있고 자연스럽게 친해졌어요.

신기한건 대부분 늦둥이라도 아들이 반드시 있었어요 그런데 나중에 그 비밀을 알고 기겁을 했죠.

제가 큰애 딸 데리고 만삭 배를 하고서 놀이터에 가면

아들인지 딸인지 물어봐요. 그때는 이런게 자연스러운 시대였어요. 낙태는 불법이었지만 아들딸은 중기이상이 되면 알려줬죠. 

둘째도 딸이라고 하니...그때부터 아무렇지도 않게 아들딸 있던 분들이 나같으면 진작 수술을 했다. 심지어 난 했다. 셋째는 조심해서 아들 낳아야지( 수술하라는 뜻)

심지어 만삭상태에서도 수술해주는 곳 있다. 아는 엄마들 몇이 갔다..이 부분에서 더이상 그자리에 

있기 힘들어 울렁거리는 속을 부여잡고 큰딸 데리고 집으로 들어왔죠.

그리고 둘째도 딸을 낳았고 유모차에 태워 큰애 놀이터에 놀게 하려고 또 나갔더니

그때가 2003년도 호주제 폐지로 나라가 난리가 났을때였어요. 연일 인터넷 티비에서 호주제 찬반이 열리고 여자 법무부장관까지 나와서 뭐라고 하고...난 속으로 저게 뭐라고 저 난리인가 했는데

놀이터에서 마침 그 이야기가 나왔는데 엄마들이 다 반대하는거에요.  집안의 기둥은 그래도 남자여야 한다는 둥....이러면 내 아들을 처가로 장가보낼수도 있냐는둥...

그러다가 기회가 생겨 서울로 오게 되었고 일부러 여학군 쎈곳에 와서 터를 잡아 살았어요.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도 대출 갚으랴 애들 키우랴 정신없이 살다보니 

어느순간 진심으로 딸을 선호하는 것 같다했는데

이제는 아들이건 딸이건 아예 안 낳는 시대가 되었어요.

정말 20년간 다이나믹 합니다.

그리고 아래 호주제폐지부터 결혼기피 현상이 일어났다고 하는데 그거 아니고

정확히 호주제 폐지하던 때부터 집값이 폭등했어요. 그때부터 남자들이 집을 마련하려니 결혼하기 힘들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고요. 

때마침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슬로건 하에 태어난 외동딸들( 남자형제 하나정도는있어도)이

공평하게 교육받고 전통적인 남자강호의 세계인 법대나 의대에 대거 입학하기 시작한다는 기사들이 나왔어요. 이름하야 알파걸,...

이 분위기때문에 제가 더더욱 여아 학군 좋은곳으로 무리해서 집사서 이사갔어요. 

차라리 딸둘을 알파걸로 키워버리려고요. 

IP : 223.38.xxx.227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딴소리
    '23.12.7 6:28 PM (175.223.xxx.85)

    딴소리지만 낙태 많이 하고 아들 하나 낳은 시작은엄마
    자궁암 걸려서 고생 했어요 40중 후반에 걸려서 폭삭 늙었고
    지금 환갑인데 또래보다 더 늙어보여요

    곧 죽어도 이상하지 않던데 뭐를 위해 아들 낳으려고 몸 상해가며 그런 선택을 하는지

    그 아들 사업한다 난리인데 돈 못 벌고 딩크로 살아요

    그 시작은엄마도 본인이 암환자인데 나올 돈이 없으니
    동네 노인 간병하고 용돈 받아 산다고 하네요

  • 2. ...
    '23.12.7 6:35 PM (39.123.xxx.101) - 삭제된댓글

    아들 낳겠다고 딸죽이던 시대가. 결혼과 출산을 거부하는 시대를 불러왔죠. 죄의 유산입니다

  • 3. **
    '23.12.7 6:37 PM (14.55.xxx.141)

    저도 장남 며느리인데 딸 두명
    시어머니가 작은동서네 아들 두명중 한명을
    백골양자 삼으래요
    제사 지내줄 양자
    그러면서 우리보고 그 조카애 학비와 장가갈때 집 사주라고

    불과 20년전 입니다

    난 직접 못들었는데 동네 할머니들이 전하길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다른여자 얻어서 아들 낳으라고도 했다고..

  • 4. 엥??
    '23.12.7 6:40 PM (121.188.xxx.8) - 삭제된댓글

    저도 2001년에 출산했는데 충청도 시골에서도
    아들선호없었어요.
    아들둘 낳으면 불쌍하게 보고 목메달이라고 조롱했었는데요.
    지역이 어디시길래 성감별해서 출산했다는건지..

  • 5. ..
    '23.12.7 6:40 PM (118.35.xxx.68)

    대구경북지역 셋째는 아들이 엄청 많았죠
    셋까지는 낳는데 아들나올때까지 낙태해서

  • 6. ....
    '23.12.7 6:40 PM (121.190.xxx.131)

    저도 전형적인 TK 지역에서 그 시절을 보냈어요
    딸 둘을 두고 있던 저에게 동네 엄마가 자기는 세째는 아들이라고 병원에서 듣고 욌다고 우리집에 와서 자랑을 늘어놓고 간 기억이 있네요.

    그때 아들 낳았으면 이제 스무살 남짓, 아찔합니다.
    살면서 제일 잘한 일이 아들낳겠다고 자녀를 하나 더 늘리는 어리석은 일을 하지 읺은거에요

  • 7. 거기
    '23.12.7 6:44 PM (223.38.xxx.227)

    충청도였어요.
    중소도시이긴 한데 아파트와 논밭이 혼재한 곳
    심지어 어떤 할머니 나 볼 때마다? 남편 불쌍해서 어쩌냐고 셋째 꼭 아들 나라고 혀차던 할머니도 있었어요.

  • 8.
    '23.12.7 6:46 PM (118.235.xxx.84) - 삭제된댓글

    일반화의 오류같은데..

  • 9.
    '23.12.7 6:48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큰딸 2002년 둘째 딸 2004년생 시가 인천
    둘째 딸이라니 소박감인데 21세기라서 살아남은줄 알라며
    시모 본인은 자매 5명 딸 둘 막내 아들

  • 10. 인천도 만만찮음
    '23.12.7 6:49 PM (58.143.xxx.27)

    큰딸 2002년 둘째 딸 2004년생 시가 인천
    막달에 둘째 딸이라니 소박감인데 21세기라서 살아남은줄 알라며
    임산부에게 가족이 막말
    시모 본인은 자매 5명 자식은 딸 둘 막내 아들

  • 11. 2001년생
    '23.12.7 6:50 PM (175.223.xxx.14)

    아이 낳을때 병원에서 낳기 전까지 알려주지 않았어요
    서울도 아니고 부산입니다

  • 12. 전혀
    '23.12.7 6:52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전혀 일반화 오류 아니에요. 자연성비가 104~105%인데
    그렇게 안정화된 것이 2012년생부터라고 합니다.

  • 13. ..
    '23.12.7 6:54 PM (106.101.xxx.149) - 삭제된댓글

    이상하다.
    20년전에 여자한테 꼭 필요한 세가지가
    돈.딸.친구 있어야 한다고해서 다들 딸낳고싶어했어요.
    이웃맘중엔 딸낳으려고 셋째도전해서 낳은엄마도 있었구요.
    그러고보면 자식도 다들 자기들 필요에의해서 낳고싶어하네요.

  • 14. 원글맞음
    '23.12.7 6:56 PM (58.143.xxx.27)

    전혀 일반화 오류 아니에요. 자연성비가 104~105%인데
    그렇게 안정화된 것이 2007년인가 08년 출생아 부터래요.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08080511140180897&type=outlink&ref=htt...

  • 15. .....
    '23.12.7 6:56 PM (118.235.xxx.131)

    2006년 아이 낳을때 딸이면 낙태 많이 해대서 20주까지
    성별 안알려줬는데 개중에는 일찍 알려주는 병원 찾아다닌 사람들
    있었어요.낙태도 많이들 했구요.
    까페에서도 성별 일찍 알려준 병원 알려달라는
    글 은근 많이 었는걸요.
    지방이냐구요?아뇨.서울 한복판이었어요.

    큰애가 딸이고 둘째 셋째가 아들이면 의심해 볼만 해요.

  • 16.
    '23.12.7 6:57 PM (182.221.xxx.29)

    20년동안 많이 변했네요
    앞으로 20년후는 어찌변해있을지 예측이안되네요
    외국인들이 반은 될것같은느낌

  • 17. .....
    '23.12.7 6:57 PM (1.176.xxx.105)

    둘째딸 2002년생 남편직장땜에 전주에서 출산했는데..수술하고 마취깨어날때 의사가 하는 말이 들렸어요.첫째도 딸인걸 아니 셋때나아야겠네..이러더군요.ㅜ

  • 18. 마마
    '23.12.7 6:59 PM (14.63.xxx.70)

    2009년 큰애 낳았는데, 그때에는 딸 선호가 높았어요.
    딸 낳고 싶다 했더니 경북 시가.. 딸을 왜 낳냐고 아들을
    닣아야지 하더군요.
    큰 애 낳고 병원에 있는데 시엄니 와서 하다는 소리가
    아들 낳았으니 둘째 낳으라는 소린 안하겠다고 하고 갔어요.

    정 떨으지는 노인네들

  • 19. ??
    '23.12.7 7:01 PM (211.234.xxx.137)

    원글더러 아니라고 아니라고 하는분들이 더 이상ㅠ
    그런시절맞습니다
    제 주변 딸딸딸 낳고 넷째도 딸이라니까 6개월에 아기지우고
    몸 다망가지고 그러고도 결국 막내 아들낳은 지인있어요
    무려 서울 압구정에서요
    그외에도 둘째나 세째 지운집은 수도없이 많구요ㅜㅜ
    이게 다 지금의 원죄가 나타나는거죠

    저는 미국에서 임신해서 큰애를 낳았는데 그 미국땅에서조차
    둘째는 반드시 아들낳아야한다고 주변 유학생부인들및 교민들이 말하더군요
    미쳤나봐ㅠ

  • 20. 그거
    '23.12.7 7:02 PM (58.143.xxx.27)

    선호는 젊은 부부나 선호하지 제사, 대 잇는다 개념있는 노인네들 입방아는 그대로였고 부부들에게 엄청 스트레스 줬어요. 선호였음 딸 비율이 높았겠죠.

  • 21. ??
    '23.12.7 7:04 PM (211.234.xxx.137)

    젊은 새댁들은 다를줄알았는데요
    몇년전 첫아들 낳았다는 82새댁이 아들을 낳아서 너무 기쁘다
    고 쪼그만게 들여다보면 벌써부터 의지가 된다
    이게 아들의 힘인가보다 라고 썼었죠?
    소름이 오싹ㅠ

  • 22. ㅎㅎ
    '23.12.7 7:06 PM (1.232.xxx.14) - 삭제된댓글

    첫째 조산으로 잃고 겨우 겨우 첫딸을 낳았어요.
    너무 행복하고 감격스러워 울었는데 의사들이
    위로해주더라구요. 다음에 아들 낳으시라고.
    90년대 이야기예요.

  • 23. 2047년되면
    '23.12.7 7:07 PM (39.7.xxx.120)

    여아가 많다네요. 이미 자연성비고 남자가 빨리죽고 사고로 많이 죽고해서
    어차피 결혼 안하니 성비가 무슨 문제인가 싶기도함

  • 24. 윗님
    '23.12.7 7:09 PM (223.39.xxx.165) - 삭제된댓글

    젊은 새댁들은 다르긴해요 인식조사에서 딸선호 강한걸로 나오거든요 일부 아들 좋아하는 여자는 있겠지만 여혐만 안한다면 그 정도는 취향의 영역이라 봐요

  • 25. 211님
    '23.12.7 7:12 PM (223.39.xxx.165) - 삭제된댓글

    젊은 새댁들은 다르긴해요 인식조사에서 딸선호 강한걸로 나오거든요 일부 아들 좋아하는 여자는 있겠지만 여혐만 안한다면 그 정도는 취향의 영역이라 보는데 문제는 꼭 여혐도 병행하는 소수가 있죠

  • 26. 211님
    '23.12.7 7:13 PM (223.39.xxx.165) - 삭제된댓글

    젊은 새댁들은 다르긴해요 인식조사에서 딸선호 강한걸로 나오거든요 세상 빨리 변했죠

  • 27. 211님
    '23.12.7 7:14 PM (223.39.xxx.165) - 삭제된댓글

    젊은 새댁들은 다르긴해요 인식조사에서 딸선호 강한걸로 나오거든요 세상 빨리 변했죠

  • 28. 211님
    '23.12.7 7:15 PM (223.39.xxx.165) - 삭제된댓글

    젊은 새댁들은 다르긴해요 인식조사에서 딸선호 강한걸로 나오거든요 세상 빨리 변했죠

  • 29. 211님
    '23.12.7 7:15 PM (223.39.xxx.165)

    젊은 새댁들은 다르긴해요 인식조사에서 딸선호 강한걸로 나오거든요 세상 빨리 변했죠

  • 30. 그건
    '23.12.7 7:15 PM (58.143.xxx.27)

    그냥 할머니 많은...

  • 31. dd
    '23.12.7 7:29 PM (58.148.xxx.211) - 삭제된댓글

    이천년대 중반부터 분위기가 확 바뀌었어요 제가 08년생 낳았는데 아들이여서 아쉬움 많았고 주변에서도 다들 아쉬워했네요 80년대생들이 아이 낳는 시기부터는 딸 선호로 확 바뀌었어요 16년생 둘째도 아들이여서 이땐 대놓고 아들둘이라 불쌍 취급 받았구요 첫째가 중학생인 지금 예상했던대로 아들둘 집 삭막하기 그지없습니다 대학생된 시조카 여자애가 놀러왔던 일주일 정말 옷사주고 밥사주고 돈쓰면서도 너무 행복했어요

  • 32. 그리고
    '23.12.7 7:38 PM (223.38.xxx.210) - 삭제된댓글

    제가 딸 둘 낳았을때도 딸 둘이면 맨날 비행기 타겠다고 다닌다는 그런 말도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그거는 겉과 속이 다른 말들이었어요. 겉은 그렇게 말해도 속으로는 아들 있어야 하는데 이게 깔고 있었어요.
    브로드가 한 10여 년 후에 그러니까 2010년도 부터는 서서히 진짜 진심으로 딸을 선호한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러더니 또 10년 지나니까 이제는 아예 애를 안 날려고 하네요.

  • 33. 친구
    '23.12.7 7:38 PM (211.36.xxx.22)

    부잣집 의사 남편 아들 낳아야 한다고
    딸 둘 낳고 셋째 또 딸이여서 지우고
    하나 더 가져 아들 낳았는데 그후로도
    아들 동생 낳는다고 가졌는데 둘이나
    딸이니 지우고 막내아들 낳았어요.
    아들이 없어서 낳는 것도 아니고 있는데도
    딸이라고 둘이나 더 지우고 아들 가져 낳았는데
    그러면 아들 둘이라 시댁 재산 더 가져올 생각으로
    그런 것같은데 결국 그 재산 다른 사람한테 갔어요.
    애를 그렇게 지우는 것도 살인이니 그 죄를 다 어찌할까싶어 그렇게 말렸는데도 낳는 거보고 정 떨어져
    이제는 안보는 사이가 됐네요.

  • 34. 그리고
    '23.12.7 7:39 PM (223.38.xxx.210)

    제가 딸 둘 낳았을때도 딸 둘이면 맨날 비행기 타겠다고 다닌다는 그런 말도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그거는 겉과 속이 다른 말들이었어요. 겉은 그렇게 말해도 속으로는 아들 있어야 하는데 이게 깔고 있었어요. 아들딸 금메달, 딸 둘은 은메달 , 아들 들은 동매달, 아들셋은 목매달 이런 말도 그때 한참 유행했었구요
    그러다가 한 10여 년 후에 그러니까 2010년도 부터는 서서히 진짜 진심으로 딸을 선호한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러더니 또 10년 지나니까 이제는 아예 애를 안 날려고 하네요.

  • 35. 02년생
    '23.12.7 7:39 PM (14.50.xxx.126)

    딸 아이 02년생 서울성모병원에서 출산했는데 끝까지 아이 성별 이야기 안해줬어요.

    그당시 아들 선호도 심했던 거 맞아요. 전 친정에서 아들 없으면 바람핀다고 난리 난리쳤어요.

  • 36. ..
    '23.12.7 7:52 PM (106.101.xxx.149) - 삭제된댓글

    그러니 자식 성별도 다들 필요에 의해서 선호하다가
    지금은 결혼도안해.효도도안해 키울때 돈만 많이드니
    아예 안낳났잖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자식성별가지고 기싸움한게 젤 웃김.
    여기 82도 잊을만하면 아들이좋네 딸이좋네 아직도 신경전여전하고.

  • 37. ㅇㅇ
    '23.12.7 8:01 PM (119.69.xxx.105)

    동네 할머니들 아들 없으면 남편 백퍼 바람핀다
    남자들 술자리 단골 메뉴가 딸만 있는 친구한테
    아들 낳는 비법 가르쳐 주겠다
    딸데리고 다니면 동네 어른들 왜 아들 안낳냐고 오지랖들
    남편이 아들 필요 없대요 하면 남편이 착하네 하면서
    속으로는 그럴리가 없지 하는 표정
    저보다 좀 윗세대 여자들 낙태 경험들 태연히 공유
    야만의 시절을 격고 살았네요

  • 38. 2005년생
    '23.12.7 8:38 PM (211.250.xxx.112)

    성별 안알려줬는데 정밀초음파하고 나서 휴지통에 버려진 초음파 사진을 의사 몰래 얼른 주워서 성별 알아냈어요.

  • 39. 대구경북
    '23.12.7 8:52 PM (211.214.xxx.92)

    사시는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요...그쪽은 아직도 남아선호사상이 있나요? 지인은 엄청 심하다며 자기 아들이 금덩어리라는 표현을 하는데 과장인지 뭔지 ㅎㅎ

  • 40. ㅇㅇ
    '23.12.7 9:39 PM (220.89.xxx.124)

    딸선호든 아들선호든 목적은 같잖아요.
    아들 선호하더누시절에는 아들이 번돈 쓰고 며느리 부려먹을 생각에 선호했고.
    그거 힘들어지고 딸들이 엄마 챙기기 시작하자 딸이 번돈 쓰고 딸의 케어 받고 싶어서 선호하는거잖아요
    (몇 일 전.. 잘나가는 노인들 비결이 돈잘버는 미혼딸이라는 글처럼)
    근데 이제는 딸들도 그거 거부하죠.
    그러니 걍 안 낳는거

  • 41. ㅇㅇ
    '23.12.7 9:39 PM (220.89.xxx.124)

    그래서 저는 아들선호든 딸 선호든 둘 다 곱게 안 보여요
    딸둘은 금메달.. 이 소리도 맏딸 입장에선 너무 싫어요

  • 42. ....
    '23.12.7 10:28 PM (58.142.xxx.18)

    2013년 충무로 제일병원에서 출산했는데
    출산하고 아이 성별 알았어요
    지금도 출산률 높으면 아들선호 여전할거라 생각해요

  • 43. Sunnydays
    '23.12.7 11:39 PM (86.141.xxx.2)

    2005년도 첫째 낳았는데
    딸 낳았다고 둘째는 아들 낳으면 된다는게 인사였어요.(???!!!)
    아들 낳는 비법 알려줄까? 하고 조리원동기가 물어보기도 해오고요.

  • 44. 대구도
    '23.12.8 7:59 AM (175.223.xxx.233)

    지금 자연성비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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