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전에 헤어진 애인 만나면 감정이 어떨 것 같으세요?

.. 조회수 : 3,342
작성일 : 2023-12-07 12:03:13

이소라 유튭에 전남친 신동엽 출연했다가 이슈인데 

나라면 어떨까 생각해 봤는데 저도 저런 반응 나올 것 같아요. 

 

10년 넘게 사귀던 남친이 있었는데 

생각이 다른 면이 있고 서로 타협 안되던 부분이 있어서 결국 헤어졌어요. 

 

헤어지고 1년 정도는 힘들고 미웠는데 어느 순간부터 덜 생각나고 덜 아프고 하다가 

그냥 과거의 추억의 일부가 되더라고요. 

지금은 그냥 좋았던 시간만 생각나요. 

 

다시 만나볼래 하면? 그건 절대 사절이지만 

우연히 마주치게 되면 그냥 덤덤히 잘 지냈어? 웃으며 인사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그날 제대로 좀 차려입고 있을 때만요. 

분리수거 복장으로 마주치면 멀리멀리 도망갈래요. 

IP : 118.33.xxx.18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7 12:06 PM (14.50.xxx.31)

    저는 5년 죽고못 살게 사귀고..결혼직전 집안반대로 헤어졌어요
    각자 결혼 후 경조사에서 봤는데
    너무 눈도 마주치기 싫을 정도로 싫더라구요
    저도 제 자신에 깜짝 놀랬어요

  • 2. ..
    '23.12.7 12:10 PM (106.101.xxx.212)

    추억은추억일뿐
    마주치고 싶지 않아요

  • 3. 저도
    '23.12.7 12:33 P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

    한번 보고 싶어요.
    지금 남편과 너무 잘 살고 있어서 봐도 아무렇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반가울 것 같아요.
    나 젊은 시절 추억의 한 조각. 친구 만난 기분일 듯.

  • 4. 저도
    '23.12.7 12:33 PM (116.34.xxx.234)

    한번 보고 싶어요.
    지금 남편과 너무 잘 살고 있어서 그런가
    봐도 아무렇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반가울 것 같아요.
    내 젊은 시절 추억의 한 조각. 친구 만난 기분일 듯.

  • 5. 궁금
    '23.12.7 12:34 PM (175.196.xxx.121)

    저는 5년 죽고못 살게 사귀고..결혼직전 집안반대로 헤어졌어요
    각자 결혼 후 경조사에서 봤는데
    너무 눈도 마주치기 싫을 정도로 싫더라구요
    저도 제 자신에 깜짝 놀랬어요



    그래요?
    저랑 비슷한 경우라서 만나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어요
    수십년이 지난 1,2년전 가족과 외식중
    식당에서 저만 상대를 봤는데 마음이 뭔가 아렸었어요

  • 6. 25년만에
    '23.12.7 12:43 PM (108.41.xxx.17) - 삭제된댓글

    우리 식구들 모두가 한 자리에 있는 자리에서 저랑 한 마디라도 해 보려고 구질구질하게 군 50대 아저씨 전남친,
    집에 오고 나서 딸들에게 엄마 눈 너무 낮았던 거 아니냐고 비웃음 당했어요 ㅋㅋㅋㅋ

  • 7. ....
    '23.12.7 12:56 PM (58.122.xxx.12)

    너무너무 별로였어요 이렇게 싫을수도 있는거구나
    그런기분 알고싶지 않았는데 사람은 별 희한한 장소에서 마주칠수도 있는거였어요

  • 8. 황당
    '23.12.7 1:04 PM (121.139.xxx.151)

    전 아들낳구나서 아들4~5살쯤됐을때
    아파트단지 슈퍼에 들렸는데 글쎄 거기서 만났었어요
    그때 상황이 20년지난 지금까지 이렇게 생생할수가 ㅎㅎ

    그사람이 제 아들보고 너가 누구씨 아들이구나
    잘생겼네 라고 했어요
    제모습은머 윽 당장 숨고싶었죠

    그다음에 알았어요. 그아파트로 이사온걸요
    그담부터는 슈퍼도 못가겠더라구요 ㅎㅎ

    아 그후로 20년이 지난지금은 어떤모습일까?

  • 9. ..
    '23.12.7 1:11 PM (211.243.xxx.94)

    한번 봤는데 들이대서 실망했어요.

  • 10. 저는
    '23.12.7 1:12 PM (1.255.xxx.102)

    안좋게 헤어진 경우는 없어요.
    그래서 로또가 되면 그 친구한테도 좀 보내주고 싶다는 생각도 해요.
    내 젊은 날을 같이 보내준 게 고맙고, 앞으로도 잘 살라는 의미로요.
    만나면 반가울 것 같아요.

  • 11.
    '23.12.7 1:49 PM (118.235.xxx.110)

    난 신동엽 부인이 대단한듯 아무리 일이라해도 싫을듯 이소라는 여전히 이쁘던데

  • 12.
    '23.12.7 1:50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저는 헤어진지 얼마 안되서인지 미운맘이 큰데요
    엉망인 상태에서 마주치면 모른척 도망갈것같고
    감정은 많이 정리된것같은데
    덤덤히 보려면 시간이 더필요할것같아요

  • 13.
    '23.12.7 1:50 PM (61.255.xxx.96)

    저는 다시 만나면 감정이 조금은 살아날 것 같아요
    원수로 헤어진 게 아니라면요

  • 14. 저는
    '23.12.7 2:40 PM (126.133.xxx.229)

    몇년 사귀었다 헤어진 사람은 절대 못 만나고
    썸 탔거나 좀 모호했던 관계의 사람은
    가볍게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SNS에서 연락 됐는데 옛 동창처럼 편하고 반갑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112 요양병원 화장실 넘어짐. .. 14:00:21 38
1630111 뒷담화 대처법 궁금해요 ㅇㅇㅇ 13:58:56 38
1630110 82 댓글 보니 의사 없으면 수입하면 된다는데 1 ㅇㅇ 13:58:46 39
1630109 저희집으로 추석선물이 오배송 되었는데... 2 울컥 13:55:33 177
1630108 수시 생기부 서류제출이요 1 수시 13:53:27 86
1630107 홍로라는 사과 맛 10 dufm 13:52:48 273
1630106 약간 눅눅한 쿠키는 어떻게 하면 바삭해질까요 7 쿠키 13:45:59 271
1630105 햄치즈 샌드위치에 딸기쨈 m.. 13:45:52 126
1630104 보습 로션. 크림의 최강자는 뭔가요? 3 보숩 13:41:15 346
1630103 수능 11411이면 인서울 가능할까요 11 정시 13:41:06 653
1630102 남 선물해주는거 진짜 못하는 사람인데요 5 dd 13:34:48 504
1630101 윤석열 탄핵, 김건희 구속 촉구 123차 LA 촛불행동 집회  6 light7.. 13:25:42 427
1630100 의대 증원을 밀어 부치는 이유는 14 윤석열이 13:23:08 862
1630099 매일 만보 걷기 하면 어떤 효과가 있나요? 27 000000.. 13:22:22 1,270
1630098 전복죽 내장 3 전복죽 13:22:08 312
1630097 한국에서 공부란 6 dsge 13:17:19 474
1630096 이정도로 살빠지는게 정상일까요?(식단과 운동) 2 요이땅 13:15:28 782
1630095 서서히 끓는 냄비속의 개구리 6 ㅇㅇ 13:06:40 879
1630094 스포티비 한달만 구독할 수 있나요? 3 ... 13:06:37 143
1630093 검게 탄 숭늉 몸에 좋다는 게 사실인가요? 11 .. 13:06:05 1,203
1630092 오배송 택배 귀찮아요 ㅠ정말 2 왜?남의집으.. 13:04:42 537
1630091 엑스포유치 산업부 해외출장비가 43억이라고.. 9 29표받았음.. 13:04:26 306
1630090 총리님 응급환자 대란 이것도 가짜 뉴스인가요? 5 우리의 앞날.. 13:03:17 476
1630089 15일 고속도로 상황 어떨까요? 3 ... 12:56:43 212
1630088 오매일여 가능한 스님 있나요? 3 프럼빌리지 12:56:41 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