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5 넘어가는데 친구라 할 만한 사이를 만드는게 차..

문제아 조회수 : 4,940
작성일 : 2023-12-06 19:28:42

45넘어가니 둘째도 슬슬 초조학년을 지나가 아이 통해 만나는 엄마 모임은 많이 줄었고 또한 가급적이면 피하려고 하고

나름 운동모임으로 지인을 늘려가는 와중에

마음이 맞는듯해서 친구처럼 지내고 싶은 사람들이 생겼는데

나는 좋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순간 아 피하는 느낌이 들어서

내가 정말 인간적으로 매력이 없구나 싶더라구요

중고등학교 친구들과도 아직 연락하고 대학친구는 틀어진 한명때문에 다른 친구들과도 연락 못하지만 직장 지인들 큰애 친구 엄마들과는 계속 인간적으로 연락하고 지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내가 이리 매력없는 사람이었나 싶을만치 친구가 안 사귀어 지네요

 

새로 만나는

사람중에 이리 마음 터 놓고 지낼 사람이 없을까 싶어요 ㅠㅠ

 

IP : 103.241.xxx.5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3.12.6 7:30 PM (114.204.xxx.203)

    40 넘어 친구 만들기 참 힘들어요
    운동이나 뭐 배우며 자연스레 친해져야죠

  • 2. ……
    '23.12.6 7:32 PM (218.212.xxx.182)

    나이 먹어서 마음터놓는게 쉽지않아요
    나는 편해도 상대방에서 마음 오픈하는거 꺼려할수도 있어서 내맘같지않죠 한쪽에선 서운하고 한쪽에서 어이없고요.

  • 3. ..
    '23.12.6 7:38 PM (124.54.xxx.2)

    나 역시 상대방한테 마찬가지예요

  • 4. …..
    '23.12.6 7:42 PM (218.212.xxx.182)

    그리고 나이가 먹음에. 더더욱 가족도 아닌
    본인 믿고 살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 형제사이, 자식 남편사이. 문제없는 사이는 없어요
    우리는 다 알고있잖아요~ 뭘 굳이 마음을 통하는 사이를 만들어요 서로 부담스러워하는 시대가 됐어요

    진짜 원하시면 종교 커뮤니티 입니다…
    우선은 기존 소양이 갖추고 친절한 가면은 쓰고있잖아요

  • 5. 00
    '23.12.6 8:00 PM (1.232.xxx.65)

    직장지인들. 큰애친구맘들. 중고딩 친구들까지.
    인간관계 넓은데
    뭐가 아쉬워서 더 넓히려고 하세요?
    그리고 인간관계가 더 넓어지지 않는걸
    왜 본인 매력 탓을 하세요?
    사람을 끝없이 사귀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으신듯.

  • 6. ..
    '23.12.6 8:05 PM (223.38.xxx.83)

    비슷한 나이인데 어릴 때 만난 관계도 모래성 처럼 나만 덩그러니 관계 속에서 허탈하게 있는 상황들 겪잖아요
    나이드니 나나너나 서로 빨리 파악하고 견제하는 일회성인 경우가 많지 매력 따지는 거 같지 않아요
    예전에는 친구가 차고넘쳤지만 지금은 정말 주기적으로 보고싶고 맘쓰게되는 친구? 라고 생각드는 친구가 없어요
    싱글인데 그럼에도 아쉬울 게 없어요
    결국 나만 남고 내 스스로 행복하면 어쩌다 좋은 인연이 머물 수도 아닐 수도 있져

  • 7. 그냥그냥
    '23.12.6 8:12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아는 사람들 정도 사귀는 건 문제 없으시죠?
    나이들어 마음 터놓을 관계로 다가오면 저도 피해요
    너무 부담되고 편치 않아요
    잠깐 만나더라도 기분좋게 친절하게 웃고 즐길 수 있는 관계가 딱 좋습니다

  • 8. 워워
    '23.12.6 8:24 PM (211.250.xxx.112)

    마음 터놓는건 싫고 취향 비슷한 사람 좋아요. 영화같이 보고 감상 공유하고 쇼핑같이 하는 정도지 우울함 나누고 위로받고 이런건 원치않아요

  • 9. 그 나이부터는
    '23.12.6 8:38 P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적당한 거리의 부담없는, 안전한 관계를 선호하지 않나요.
    눈치있는 사람들은 거리를 조절하면 같이 조절하기 마련인데
    일방적으로 훅훅 깊이 들어오면 뒷걸음치게 돼요.

  • 10. ....
    '23.12.6 8:38 PM (117.111.xxx.37)

    다른 사람들은 다들 친구도 많은것같고, 서로 좋은데 같이들 가는것 같고
    나도 친구 안사귀면 외로울것 같고, 나중에 혼자일것 같고...
    40넘고 이런저런 풍랑도 겪어보니 그런 생각도 자연스레 소멸해가던데요
    얼마나 덧없는 것이었던가 싶어요,
    회사에서 어쩔수 없이 만나는 사람들만으로도 벅찹니다.

  • 11. ...
    '23.12.6 8:57 PM (223.62.xxx.82)

    욕심이 많으신가 ㅎㅎ
    중고등학교 친구들, 직장 지인들, 아이친구 엄마들
    잘 지내는 관계들 유지만 잘 하셔도 될거 같은데요

  • 12.
    '23.12.6 10:03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아무리 인성이 바닥이고 쓰레기짓을 해도
    뜯어먹을 게 있으니까 사람들이 붙어 있더라구요
    나중에 혹시라도 덕 좀 볼까 생각하던데 정작 상대방은 이용당할
    마음이 1도 없구요

  • 13. 지인
    '23.12.6 10:54 PM (76.69.xxx.48)

    나이드니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고 싶지
    사람들 만나서 쓰는 시간이 아까워요.
    그리고 그냥 만나면 기분좋은 지인쯤으로 인연을 이어가고싶지
    친구를 만들고 싶지는 않아요..
    그러다 정말 잘맞고 좋은 사람이면 친구도 되는거지요

  • 14. ,,
    '23.12.7 12:10 AM (73.148.xxx.169)

    있는 사람들과 잘 지내는 거죠. 진정한 친구 욕심 부리면 다들 눈치 빤해서 부담스러워해요.

  • 15. ..
    '23.12.7 12:26 AM (121.163.xxx.14)

    50대 되니 친구 못 사귀겠더라구요
    친구인가 싶은데 보면 다 자기 이익이 우선이에요
    거기다 갱년기 겹치고 공사다망한 나이다 보니
    다 그저그렇고 별로에요
    자존감까지 낮으면 시기 질투 뒷담화 난무하고요
    오랜 친구가 갱년기되서 그러면
    옛정 생각해서 참고 기다려보는데
    샤로 만난 사람들에겐 뭔 자비… 따위 없어요
    그냥 손절

  • 16. ...
    '23.12.7 7:02 AM (114.203.xxx.229)

    나이들어서 친구는 왜 사귀나요. 있는 인연들 유지하기도 힘들어요. 억지로 인연 만들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207 김냉 김치온도 강해도 되나요? 스텐드 딤채.. 12:05:12 16
1666206 [동아사설]국힘... 참 구차하고 가당찮은 몽니 ㅅㅅ 12:02:31 267
1666205 현재 남태령역입니다 4 ㅇㅇ 12:02:13 499
1666204 유재석의 현 시국 맺음말 펭계고시상식.. 12:00:56 528
1666203 진짜 다음엔 내란의힘 찍은 곳은 불매라도 할테다 4 빡침 11:57:10 240
1666202 왤케 나댐? 5 ........ 11:56:04 516
1666201 일본 버블경제 후 붕괴과정을 보니 우리나라는 그렇게 되지않도록 .. 탄핵인용!!.. 11:54:52 210
1666200 권성동, 내란특검 김건희특검은 국정마비 속셈 6 ... 11:53:21 345
1666199 남태령 못 가시는 분들 부탁드립니다 2 많이 퍼가세.. 11:48:39 820
1666198 남태령에 어깨 걸치는 똑딱이 무릎담요 ? 11 유지니맘 11:46:07 939
1666197 눈이 부시게 예전 장면? 드리마 11:43:38 224
1666196 전처아이 연결만 되면 너무 힘든데 어쪄죠 53 룰루 11:41:53 1,836
1666195 유지니맘님 단체에 후원하고 싶은데 방법 알려주세요. 3 미국사는데 11:41:42 516
1666194 내란 동조세력의 망동이 도를 넘는구나 3 탄핵 11:38:26 490
1666193 임차인이 전세집에서 안나간다고 하는데... 실거주할거거든요? 11 우로로 11:38:26 802
1666192 결혼조건좀. 봐주세요 7 속물 11:37:26 471
1666191 파이브 아이즈(Five Eyes)가 뭐지? 5 ㄱㄱㄱ 11:37:01 562
1666190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ㅠㅠ 8 판정 11:35:24 517
1666189 남태령 몇 번 출구에요? 5 ㅇㅇ 11:31:57 890
1666188 약수동 송도병원 입원해보신분? 3 치질 11:31:02 275
1666187 민주당과 이재명의 대통령 놀이가 도를 넘네요! 35 ㅇㅇ 11:30:49 1,380
1666186 남태령 현장이예요. 9 차빼 11:29:44 1,638
1666185 트랙트 왜 막냐면,근혜가 트랙트 상경 후 탄핵됨. 9 영통 11:27:48 1,140
1666184 전 탄핵찬성시위만 지지합니다만 5 남태령은 11:27:45 687
1666183 터키 한국 이중국적인이 말하는 계엄령 .... 11:25:05 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