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촌으로 이사 고민

초5 조회수 : 2,512
작성일 : 2023-12-02 10:57:22

초5 남자 아이 광명 끝자락 일직동에서 키우고 있는데요 

광명에서도 학원들은 다 철산이나 하안에 몰려 있는데 

여기서 거기까지 보내려면 셔틀을 거의 한시간을 태워야 해서 집근처 학원을 이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학원 갯수가 많지 않아서 

수학 학원은 모두 주 3회 기준으로는 90분 정도만 수업해서 수업 시간이 좀더 긴 곳으로 보내고 싶어도 대안이 없네요. 

 

아이는 공부에 대한 열정이나 마음은 그냥 보통 수준인 것 같아요, 학원에서 내주는 숙제는 하겠지만 엄마랑 추가로 뭘 더 하고 싶지는 않은 정도

아직 스마트폰은 없고 통화하고 문자만 되는 전화가지고 있고 그것도 잘 안다니고 다닙니다.

성격은 많이 내향적인 편이에요 

팀으로 공격적으로 하는 것은 싫어해서 축구도 하다가 그만 뒀고요 

 

학원 믿고 있다가 5학년 2학기 최상위 수학 문제집 풀려봤더니 심화문제는 다 어려워 하네요. 잘 꼬셔서 좀더 문제집은 풀려볼 생각입니다.

 

영어도 AR   지수 3점대, 리스닝/리딩은 안 어려워하지만 쓰기와 문법이 좀더 어려운 보통 수준인 듯 하고요.

 

집에 오면 하루에 두시간 정도 공부하고, 책 좀 보다 11시쯤 자는 패턴입니다.

 

저는 분당에서 중고등 시절을 보냈었고 

그 당시 학원 외고반 가서 중등때 빡시게 했던 게 

외고는 못 갔어도 고등때 그리고 대학 갈 떄 도움이 많이 되었었거든요

 

지금까지는 좀 편하게 아이 공부했다면 이제는 달려야 할 떄도 한참 지나도 지난 듯 한데 

저희 아이도 저처럼 외부 동기 없이는 빡세게 하기는 힘든 느낌이라 환경을 바꿔줘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가진 예산으로 갈 수 있느 곳은 평촌인데요.

그것도 학원가 바로 옆은 힘들고 

호계동에 신축으로 지금 막 입주 시작하는 아파트가 있어서 거길 들어가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신기중 학군이고 학원가는 1킬로 정도 걸어서 15~20분 소요될 것 같아요.

 

남편도 이사 가는 것은 동의 하는데 

일단 출근 소요 시간이 30분 정도 늘어나고 

갈아타고 통근하는 루트도 더 힘들어 지기는 합니다 

 

이사 간다고 애가 정신을 바짝 차리고 공부를 할거라는 생각은 전혀 없고, 대신 다른 애들은 안하는데 나는 왜해라는 마음은 좀 덜하기를 기대하고 있고요

 

평촌은 중등 학군이 좋고 

자사/특목/외고/평촌 내 빡센 일반고 한 두곳이  아닌 일반고로 갈 경우는 조금 분당 일반고 보다는 선택의 폭이 애매하다고 하던데 (학군 관련 전문가의 책이나 강의에 따르면)

 

저 같은 경우에 평촌으로 이사 추천하실까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24.199.xxx.2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3.12.2 11:17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가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글쓴 분 나이 모르지만, 아마도 분당이 비평준화에 제일 잘 나가던 시절에 다니셨던게 아닐까 싶은데
    아마 그 분위기에서 중고등 다니신 분이면 현재 거주지에서 내내 당황스러우실 수 있어요

  • 2. ...
    '23.12.2 11:30 AM (39.117.xxx.237)

    학군지는 최대한 일찍 들어가야죠.
    지금은 꼭 들어가야하는 시기입니다.

  • 3. 음음
    '23.12.2 11:31 AM (118.36.xxx.238) - 삭제된댓글

    언급하신 학교에 조금 더 알아보세요

  • 4. ...
    '23.12.2 12:01 PM (39.117.xxx.237)

    신기중 학군은 평촌선호학군은 아닌것 같긴 해요..
    그래도 새아파트고 학원가도 가깝긴하죠.

  • 5. ....
    '23.12.2 12:40 PM (223.62.xxx.81)

    평촌 학원가 걸어갈수있는 거리는 아파트가 다 오래됐긴해요.
    신기중보다 범계 귀인 평촌중이 선호되는 중학교예요.
    호계동 내손동쪽에서도 학원가 걸어다니긴해요.

  • 6. 학원가앞
    '23.12.2 1:35 PM (118.36.xxx.222)

    에 있는 아파트살아요. 이사 오시라고 하고싶네요. 선호하는 귀인중.범계중.평촌중이에요. 호계동이나 내손동은 학원가 걷기 좀 멀어요. 오래돈 아파트라도 편의시설 넘 잘 되있구요.선호하는. 학군으로 처음부터 오셔야 해요

  • 7. 원글
    '23.12.2 1:49 PM (124.199.xxx.253)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선호하는 3대중 근처로 가기에는 예산도 부족하고
    무엇보다 남편(출퇴근 시간이 들어나서 힘들어질)이
    주차문제 등 때문에 대단지 신축을 완강히 고집해서요

    평촌 3대 중학교가 아닌 신기중에
    학원갈 떄 좀 걷거나 셔틀타는 호계동 아파트로만 가능한 상황이라 이런 경우에도 가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물론 저희 집 앞에 있는 중학교 학업성취도보다 신기중이 더 좋고, 저희 동네보다 평촌 학원가가 훨씬더 다양한 학원이 있어서 비교가 불가하긴 하거든요

  • 8. ...
    '23.12.2 2:08 PM (223.62.xxx.164)

    신기중이 평촌중, 범계중, 귀인중보다는 선호도 떨어지지만, 나쁘지않은 선택이예요.
    말씀하신 신축에서 학원가 걸어다니기에는 다소 먼 느낌입니다. 학교까지는 도보로 적당할 듯하고요.
    학원 등하원시는 셔틀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전학은 지금이 적당해보이네요.

  • 9. 평촌
    '23.12.2 2:26 PM (211.234.xxx.14)

    사는데
    평촌 주위 다 학원 셔틀있고요
    셔틀없는 학원은 라이딩 해야죠
    버스가 한번에 가긴해요
    거기 덕현지구에서 학원까지 걸어다니는 애들은 없는 것
    같고요. 버스 타면 학원가서 내려줘요

    뭐 멀어서 이사 안가고 그런게 아니라 학원가 근처는
    다 구축아파트니 새아파트 가려면 덕현가는 거죠 뭐
    평촌이 작고 분당과 달리 학원도 모여있고
    생활권이 좁아 편하기고 하고 좁아 답답하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

  • 10. 오세요
    '23.12.2 4:30 PM (223.33.xxx.108)

    입주하는 아파트도 괜찮고. 신기중도 아이가 성실히 공부하고 고등가기에 나쁘지않아요
    학원가 가깝고. 중딩때 열공하는 습관들이고.고등선택 잘 하심 되죠

  • 11. 음음
    '23.12.2 8:35 PM (39.120.xxx.19)

    덕현초 신기중이면 그냥 계신곳 계시는게 나아요. 평촌 학원가는 다닐수 있지만 학군지가 아니예요. 지금 사시는곳과 별차이 없을듯 합니다. 학군지를 원하신다니 드린 말씀 입니다. 귀인초 평촌초라인으로 잡으세요. 구축이라도 리모되어있으면 괜찮아요. 주차는 애 키울동안은 감수 하셔야 할듯. 학군지 살다가 애들 대입 끝나면 근처 새아파트로 많이들 나가긴 해요

  • 12. 황금덩이
    '23.12.2 8:59 PM (222.99.xxx.28)

    말씀하시는것보니 덕현쪽 새아파트 같은데 그 금액이면 학원가 근처 가실수 있으신데요.
    오래된 아파트가 싫으신거라면 몰라도 귀인중학군 어렵다면 초원마을쪽이나 목련 생각해보셔도 될듯해요.

  • 13. ㄷㄷㅈ
    '23.12.2 11:08 PM (59.14.xxx.42)

    학원가 살기 편해요. 추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5773 LA에서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 퍼포먼스 열려 1 light7.. 11:48:46 47
1665772 또나가요 3 빡침 11:48:03 85
1665771 더 크게 더 많이 집회 나가야 끝나나요 4 .. 11:44:18 182
1665770 퇴원 후에 밥사야 하나요? 6 ㅇㅇ 11:43:33 238
1665769 조선일보 ㅋㅋㅋㅋㅋ 4 .. 11:43:16 477
1665768 오늘도 딸과 함께 집회 참여합니다! 5 112 11:41:57 105
1665767 신평, “성품 선한 尹, 헌재서 살아 돌아오면 훌륭한 대통령 될.. 21 ... 11:38:53 673
1665766 저 오늘 생일인데 뭐 할까요 1 해피버스데이.. 11:37:54 117
1665765 김명신윤석렬은 썩은동아줄 1 ㅇㅇ 11:36:59 303
1665764 원룸 선택 도와주세요 원룸 11:36:54 91
1665763 입시는 진짜몰라요 6 입시 11:35:10 475
1665762 국정원에서 자승스님 죽음에 1 그알 11:33:56 623
1665761 (동아) 윤석열 뒷담화 2 ㅅㅅ 11:33:52 614
1665760 이런 행동은 똑똑하다고 해야 하나요? ㅇㅇ 11:33:46 130
1665759 부동산) 서울 강동구 암사동 신사현대아파트_ 문의드립니다 4 솔롱고스 11:26:47 393
1665758 명신아 죽은 귀신한테 굿하면 뭐하냐? 2 ㄷㄹ 11:22:36 628
1665757 50대 골덴바지 배기바지로는 유행지났나요? 4 잘될꺼 11:19:27 560
1665756 햄버거가 자꾸 땡기는건 왜 일까요 10 ㅇㅇ 11:17:35 735
1665755 엔지니어 수석이면 높은 위치인가요? 4 ㅇㅇ 11:16:47 539
1665754 요즘 독감 증상이 어떤가요? 1 지혜 11:16:43 312
1665753 분리독립 원하는것 같은 서울 강남구/ 펌 jpg 11 저렴하기가 11:16:04 860
1665752 2년된 냉동실 보관 팥 괜챦겠죠? 5 팥죽 11:13:05 334
1665751 네이버에 노은결 검색부탁드립니다 11 노은결보호 11:09:50 767
1665750 윤석열 미쳤나봐요 5 제대로 11:07:41 2,650
1665749 폰 화면 아래 좌하단에 세로줄 세개가 없어졌어요 2 여쭤봐요 11:04:40 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