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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50대분들 부고소식

조회수 : 21,582
작성일 : 2023-11-21 00:07:55

올해만도 3번째입니다.

내가 나이가 들어가니 이런 소식 듣는게 자연스러운건지.. 요즘들어 정말 많아진건지..

오랜 지병은 하나도 없고 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들을 듣고있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삶에대해 자꾸 생각해보게 돼요.

정말 난 지금 이 순간에 무얼 해야하는지를.. 

IP : 14.52.xxx.210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23.11.21 12:12 AM (222.102.xxx.75)

    저는 시간날 때마다
    물건을 정리합니다

  • 2. ㅇㅇ
    '23.11.21 12:12 AM (125.132.xxx.156)

    아이들이 물려받을 돈 최대한 만들어놓고
    틈나는대로 즐거운 대화 많이 하려 노력합니다
    엄마가 자기들을 너무너무 사랑했단 기억이 살면서 힘 되게요
    물건들도 깔끔히 정리해두고요

  • 3. ㅇㅇ
    '23.11.21 12:18 AM (223.39.xxx.219)

    맞아요.
    이제 암같은 큰 병도 꽤 나오기 시작하는 나이이고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돌연사
    자살
    사고...
    참 많아요
    아이들이 어려서 슬퍼요

  • 4. 솔직히
    '23.11.21 12:18 AM (70.106.xxx.95)

    요즘들어 오래사니까그렇지요..
    노년기 수명을 늘려놔서.
    생물학적으로는 사오십대부턴 언제 죽음이 와도 이상하지않은 나이입니다. 그러니 항상 정리 정돈 잘 해두고 시간 아깝지않게 살아야해요
    제 주변에도 사오십대 사망률이 꽤 되는데
    갑작스러운 뇌혈관문제, 말기에서야 알게된 암.. 등이고요

  • 5. ㅇㅇ
    '23.11.21 12:21 AM (58.234.xxx.21)

    요즘 이런글이 자주 올라오네요
    제가 본것만 세번째인듯
    가을에서 겨울로 바뀌는 계절이라 그런가
    4~50대면 아직 젊은데...

  • 6. 오는데는
    '23.11.21 12:23 AM (211.250.xxx.112)

    순서가 있어도 가는데는 순서가 없죠.

  • 7. ㅇㅇ
    '23.11.21 12:27 AM (223.39.xxx.65)

    70.106/ 이분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제 때 발견해서 의학의 힘을 받으면 오래살지만
    원래 아주 옛날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짧았으니
    그 이후는 언제든 갈 수 있는거 같아요

    문제는 요즘은 결혼도 출산도 늦으니
    40 50에 가면 남은 아이들이 너무 어려요

  • 8. ㅇㅇ
    '23.11.21 12:30 AM (220.89.xxx.124)

    이 나이즘 부터는 모자도 잘 쓰고 다녀야해요
    4050 나이대+추운 날씨면 급사 가능성도 올라요

    근데 4050이면 X세대라
    모자쓰면 스타일 구긴다고.. 늙어보인다고 쓰기 싫어하죠

  • 9. 병사
    '23.11.21 12:34 AM (121.166.xxx.230)

    아이친구 엄마 가 난소암으로 가셨고
    다른 친구 아빠는 갑작스레 심장마비로 가셨데요.
    둘다 50대
    아이가 문상을 다녀오더라구요. 대학생

  • 10. 지인
    '23.11.21 1:02 AM (210.117.xxx.5)

    회사분.
    출근전 쇼파에 앉아있었고 가족들이 봤을땐 이미 심정지.
    46세. 오늘 듣는데 슬펐어요.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 11. 특히
    '23.11.21 1:02 AM (70.106.xxx.95)

    40중후반이후 여자분들이요
    뇌쪽 한번씩은 찍어보셔야 해요
    남자들은 심장쪽이랑 간 촬영요

  • 12. ...
    '23.11.21 1:06 AM (119.69.xxx.167)

    딱 그 나이인데 무섭기도하고 슬프기도하고 그러네요
    남편도 걱정되구요ㅜㅜ

  • 13.
    '23.11.21 1:24 AM (223.38.xxx.154)

    너무 무서워요 저도 그 나이대라.. 이런 이야기 들으면 다 내 일 될 것 같고… 아이들 아직 어리고 돈도 전혀 못모았는데 앞이 캄캄해요.. 이런 이야기 들으면 솔직히 외면하고 싶어요..

  • 14. 건강검진이요
    '23.11.21 1:46 AM (70.106.xxx.95)

    단순 피검사로는 안나오는게 허다하더라구요
    특히 뇌출혈 부분이랑 간담췌쪽 문제요

  • 15. 고등학생도
    '23.11.21 2:19 AM (223.39.xxx.105)

    알게모르게 10대 고등학생들도 부고가 있네요...
    대학이 뭐라고......
    여기 대학서열 목숨거는 어른들이 만든 세상을 등지는 거겠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6. ..
    '23.11.21 7:12 AM (121.163.xxx.14)

    50대가 인생 고비 같아요
    이 때를 잘 넘기면 60/70 나름 건강히 살더라구요
    50대에 많이 .. 건강이상이 와요

  • 17. .....
    '23.11.21 8:02 AM (110.13.xxx.200)

    딱 그때가 고비인것 같고 노인들은 또 오래 살죠.

  • 18. 4말5초에
    '23.11.21 8:05 AM (45.92.xxx.148)

    세상을 뜬 지인들이 벌써 몇명이네요
    젊을 때 사망은 사고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4말5초가 되니 암이나 뇌혈관 출혈로 손쓸새 없이 간 경우들이 대부분이예요
    그렇다고 평소 아팠던 사람들도 아니고 넘 멀쩡히 건강하게 생활하고 일하던 사람들인데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
    아이들도 아직 학생들이고..
    특히 요즘들어 ldl, 콜레스테롤에 대한 새로운 흐름이라며 수치가 높은데도 약 안드시는 분들은 신중하셔야 할듯요
    제약회사의 농간이니 당뇨 걱정이니 하기 전에 뇌혈관 한번 터지면 사람도 못 알아보고 살아가거나 침대에 평생 누워 살거나 최악의 경우 바로 사망이라 돌이킬 수 없는 상황들이 되는 것이니
    너무 건강하고 활달했던 지인이 50 초에 뇌혈관 출혈로 밤사이 사망했다는 소식은 충격이었어요

  • 19. 아이가
    '23.11.21 8:07 AM (222.234.xxx.127) - 삭제된댓글

    오늘 친구 장례식에 갔어요
    21살
    하 소식듣고 놀래서 숨도 제대로
    못쉬는 아이랑 같이 울었어요
    담 세상엔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 살거라
    새벽에 계속 기도했네요
    이 아이는 삼수한 애 였어요
    맘이 넘 아프네요

  • 20. ditto
    '23.11.21 8:33 A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40대부터 보험료 훅 올라간다 하잖아요 이게 다 의학적 근거가 있으니.. 저도 나이드니 건강 훅 간다는 거 절실히 느껴요 똑같은 생활 패턴인데도 건강 검진하면 수치가 뭐 이런 게 다 있나 할 숫자들이 나와서 멘붕 ㅜ

  • 21. 바람소리2
    '23.11.21 8:54 AM (114.204.xxx.203)

    부모 친구소식 많아요
    그나마 부모는 80ㅡ90대 그러려니
    50대 친구 소식도 황망
    특히 20대 아이들 자살 소식 들으면 맘이 너무 아파요
    그 가족은 어찌 살지

  • 22. ㅠㅠ
    '23.11.21 9:12 AM (116.32.xxx.155)

    요즘은 결혼도 출산도 늦으니
    40 50에 가면 남은 아이들이 너무 어려요22

  • 23.
    '23.11.21 10:26 AM (221.145.xxx.192)

    4말 5초에 큰병 발병들 하고 그 시기 무사히 지나면 대체로 80 넘기는게 패턴 같아요.
    그러니까 집안 내력이나 타고난 건강의 한게가 4말 5초인데 그걸 자력 관리 잘해서 넘기거나 원래 건강체질이나 유전적으로 괜찮으면 70, 80을 넘기는 거 같아요

  • 24. 50대
    '23.11.21 10:47 AM (211.104.xxx.48)

    첫 댓글님, 뼈때리심.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해요. 어딜 가면 내가 다시 여길 올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 25. 혁비
    '23.11.21 12:46 PM (61.98.xxx.168)

    https://m.blog.naver.com/imi4/223000109550

  • 26. ㅇㅇ
    '23.11.21 1:01 PM (192.119.xxx.210) - 삭제된댓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 이런 게 4,50대도 오더군요
    가끔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을 듣기도 하고요
    사고사도 있고 그렇더군요

  • 27. …..
    '23.11.21 1:08 PM (119.56.xxx.205)

    저는 시간날 때마다
    물건을 정리합니다2222222
    좋은생각이세요 저는 엄청 쟁이고 쌓아두는 스타일인데 좀 노력해봐야겠네요 기본 생각을 바꿔봐야겠어요

  • 28. ㅇㅇ
    '23.11.21 1:19 PM (14.39.xxx.225)

    재작년에 50대 중년 지인분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시고 최근에 60대 초반 지인 폐암말기 선고 받고 어제는 50대 초반 아는 동생 척추종양으로 다음주에 수술한다는 소식 들었어요.

    언제갈 지 모르는 나이가 됐다는 게 너무 실감이 납니다.

  • 29. 어머나
    '23.11.21 2:27 PM (112.145.xxx.70)

    40대 후반으로 넘어가는데..
    제가 젊다고만 생각했다는...
    후..
    그렇ㅈ도 않은 데 말이죠. 요샌 맨날 다들 젊어야 한다고 하니..

  • 30. ..
    '23.11.21 2:36 PM (211.234.xxx.7)

    주변에 그런경우를 꽤 봐서ㅜ
    저는 미리 정리합니다
    곧 60인데요
    주변정리.재산정리를 십여년전부터 해뒀었어요

    남편의 수입과 별개로 제가 큰사업체를 운영하는터라 제 재산이 상당한편이라 애들에게도 미리미리 변호사끼고 물려줬구요
    물론 세금은 엄청 냈지만 먼후일 문제생기는것보다는 제돈으로 미리 해결해두는게 낫겠다싶어요
    보석이니 고가품들도 대여금고에 다 넣고 은행 Vip실에 두애들만 열람가능하게 미리 신청해두었구요
    저는 고가품들이 꽤 많아서 다 사진찍어 보증서넣고 저장해뒀어요
    집과 부동산등등도 전부 애들이름도 넣어뒀구요
    남편이 대출.매매 못하게끔요 ㅎㅎ

    나이들고 출산이 늦어 애들이 어린집들은 특히 주변정리 잘해둬야할듯싶어요
    남편들이 와이프 떠나고 홀랑 재혼하는경우 너무 많이봐서요ㅠ
    나쁜놈들ㅜㅜ
    애들은 천덕꾸러기ㅜ
    재혼녀들만 재산갖고 살판났더군요

    정신들 바짝들 차리세요!!!

  • 31. ..
    '23.11.21 2:39 PM (211.234.xxx.7)

    사랑이 깊은 부부들 많으시죠?
    남편
    너무 믿지마세요

  • 32. 저도요
    '23.11.21 3:52 PM (211.234.xxx.229)

    제가 나이를먹었단 증건지
    갑자기 작년과 올해 60코앞에둔 50대분들이 갑자기 ㅜ

  • 33.
    '23.11.21 4:05 PM (124.49.xxx.237)

    자녀있는집 재산은 무조건 엄마이름으로 해두는게 안전할것같아요.
    여자도 망나니들 있겠지만
    그래도 확률적으로
    재혼시에도 자기아이들 챙기죠.
    사망아니라 바람의 경우에도
    앞으로 상간녀 상간남에게 유리한 재판 넘처날것같아요.

  • 34. ....
    '23.11.21 4:58 PM (123.142.xxx.248)

    얼마전에 친구가 상을 당했어요.
    얼마나 굳게 맘을 먹었는지 울지도 않더라고요..오히려..저보고 괜찮다고..ㅜㅜ
    아이들이 눈에 밟혀 어떻게 눈을 감았을지...그것도 너무 안타깝고..
    아직도 마음이 먹먹해요...

  • 35. ..
    '23.11.21 5:18 PM (114.202.xxx.53)

    맞아요 언제 그런 일 생겨도 이상할게 없는 나이가 된 것 같아서 현재에 충실하려 합니다.
    사는 게 뭘까 생각도 해보고요.

  • 36. ㅡㅡㅡ
    '23.11.21 5:26 PM (183.105.xxx.185)

    4말 5초에 큰병 발병들 하고 그 시기 무사히 지나면 대체로 80 넘기는게 패턴 같아요 222

  • 37. ㅠㅠㅠ
    '23.11.21 5:41 PM (116.125.xxx.59)

    정말 50대 되니 이젠 언제 죽어도 가능할수 있는 나이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도요 ㅠㅠㅠㅠㅠ
    인생 슬프네요 그니깐 죽기 전까지 너무 우울하지 말고 즐겁게 열심히 살려구요

  • 38. 저도
    '23.11.21 7:08 PM (182.210.xxx.178)

    주변 정리정돈 조금씩 잘 해놔야겠어요.

  • 39. 사과
    '23.11.21 8:17 PM (58.231.xxx.212)

    백신부작용이죠.
    평균 사망자 급증했어요..

  • 40. 영통
    '23.11.21 9:47 PM (106.101.xxx.55)

    그래서 저도 물건 쟁이는 호더인데
    안 끌리면 버립니다.
    갑자기 죽게 될지 몰라..몆 년 내에 죽을지 몰라
    생각합니다
    이게 활력을 줍니다..아이러니하게도..역설적이게도

  • 41.
    '23.11.21 9:57 PM (211.219.xxx.62)

    나도 고통없이 바로 가고싶네요.
    55세 충분히 살은듯
    한가지 방탕하게 못논게 아쉬울뿐
    넘 유교걸 ㅎ

  • 42. 이번
    '23.11.21 10:12 PM (58.231.xxx.67)

    이번 SK 최씨와 SK 동거녀 보고 진심 느꼇어요
    여자가 먼저 죽어도 안되고
    남편 믿지 말고 끝까지 내가 움켜 쥐고 있어야
    그래도 내 자식에게 재산이 간다는 걸요
    잘못하다가 내가 먼저 죽으면
    젊은여자 재혼하고 넘의 자식에게 재산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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