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식물갤이며 꽃 유튜브 보고있는데
저렇게 하는 사람 많은가봐요
유튜버가 아까우니니까 버리지 말고 잘 관리해서 또 꽃 틔우라고.
그건 그렇게 꽃나무를 한철 감상하고 버리는건 상상도 안해봤는데 생각해보니 꽃집에서 꽃 한다발 사는것보다 꽃화분이 더 저렴하고 훨씬 오래 가니까 그렇게 해도 괜찮은가 싶은데
그렇게 하는 사람 본적 있으세요?
요즘 식물갤이며 꽃 유튜브 보고있는데
저렇게 하는 사람 많은가봐요
유튜버가 아까우니니까 버리지 말고 잘 관리해서 또 꽃 틔우라고.
그건 그렇게 꽃나무를 한철 감상하고 버리는건 상상도 안해봤는데 생각해보니 꽃집에서 꽃 한다발 사는것보다 꽃화분이 더 저렴하고 훨씬 오래 가니까 그렇게 해도 괜찮은가 싶은데
그렇게 하는 사람 본적 있으세요?
꽃 다시 피우기는 쉽지않아요 영양제와 관리를 잘해도 아주 조금 꽃이 피는 정도라 절화 한다발 사느니 꽃화분 하나 사서 질때까지 두는것도 괜찮아요.
국화처럼 월동 식물은 꽃 다 진 다음에는 화단에 심어줘도 좋구요,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봄가을에 한번씩 그렇게 해요
기분상 잠깐 꽃보려고 삽니다
가을엔 주로 국화 사요
저희 엄마도 그러셔서 저도 그렇게 하는거같아요 ㅋㅋ
아.. 간혹 그렇게도 하는군요~
저희는 그냥 마인드가 한번 집에 들인건 죽어서 나가든 못써서 나가든 하는 마인드라 꽃화분도 죽지 않았는데 버린다는게 생소했어요.
생화 꽃다발 생각하면 가성비에서 훨씬 낫겠네요
작은 국화 화분 하나 샀는데요.
꽃이 몇 송안 안피었는데 안자라네요.
저러다 죽을까 걱정돼요.
저도 유튜브에서 3개월에 한번씩 양란 화분 들이고 3개월 지나면 또 산다는 거에요. 그렇게 1년 내내 꽃 보거 산다고.
그럼 3개월 후 꽃이 진 양란은 버리나요? 아님 꽃집에 갖다주나요? 어떻게 처리하는건지요.
분갈이 하고영양제 주고 할일이 많아요
양란도 일년에 몇 번은 꽃이 피지 않나요?
저는 제라늄 키우는데
여름 빼고는 꽃을 계속 볼 수 있어요
근데 요즘 여름이 길어서 점점 키우기
힘들어지네요
다른 꽃화분들은 키우다가 죽으면 할 수 없이
버리지만. 살아있으면 다년생들은 계속 키워요
봄에 수국이랑 카랑코에 몇번 그랬어요. 카랑코에는 3천원밖에 안 하니. 이런 화분은 꽃이 지면 너무 안 예쁘고 도저히 다시 꽃 튀울 자신 없어서요.
국화는 꽃지고 나면
그냥 밖에서 키워도 됩니다
베란다도 좋구요
그냥 물한번씩 주고 놔두면
내년또 자라나와요
생존력 대단해요. 손바닥만한 작은거 사와서 큰 화분에 심었다가 ...너무 많이 자라고 꽃이 왕창펴대면서 꽃가루 알러지가 생성되었습니다.
결국 옆집 주었습니다.
국화는 꽃도 잘 피우지만 꽃가루 만만치 않아요.
원글님처럼 한 번 들인건 끝까지 키운다는 마인드가 너무 강했는지 우리집에 오는 애들이 채 3년을 못버티고 꽃화분은 3개월을 못버티네요.
이젠 그냥 꽃 보다가 죽으면 쓰레기통에 넣어요.
소국 좋아해서 가을마다 샀는데 집안에서는 3개월 이상 살리기가 쉽지 않더군요. 수선화도 그렇고요.
제라늄은 근데 잘 키우고 있어요. 제라늄이 벌레도 잘 안 생기고 꽃도 엄청 오랫동안 펴서 집안에서 키우기 좋아요.
봄에 튤립 히야신스 여름 수국 겨울에 포인세티아는 그렇게 해요
한겨울 빼고 1년내내 꽃 보려면 무궁화 사세요. 키우기도 쉬워요.
정말 화초 잘 죽이는 사람인데, 무궁화는 5년째 잘 자라네요.
베란다에 둬서 햇볕 바람 잘받고 잎이 시들어지는 2-3일에 1번씩 물주면 아주 추운겨울 빼고 1년내내 꽃 피워요ㅡ.
10도이하로 내려가면 안 피우지만, 지닌주초까지 피더라구요.
영양제도 없이 물만으로도 엄청 꽃이 커서 지름이 어마어마..해요.
베란다에 라벤더 바질 다 저세상으로 보내고, 카랑코에 한철 꽃보고 가버리고 무궁화하나 끈질기게 남아있네요.^^
다른가봐요
강아지 키우다가 아프고 재롱 안피운다고 버리진 않잖아요
저도 식물 들여놓고 꽃 안피운다고 버리고 그런건 못하겠던데…
물론 이리저리 할만큼 하고도 죽어버리면 몰라도
꽃화분 몇개 있고 다음해에 다들 첫해만큼은 안 피워도 한두개라도 뒤늦게 피면 고맙다 하며 봐주고 꽃이 안 피더라도 그냥 열심히 키워요
집이 남향이라 해가 잘 들어 그런가 카랑코에가 꽃피는 시기 지나고 한참 지나서 얼마전 추운데도 두개가 피었는데 이 추위에도 예쁜 꽃 피워주니 얼마나 고맙고 이쁘던지…
앞으로 긴 겨울 다들 얼어죽지 않고 잘 자라주길 바라요
살아있는 애들을 꽃이 졌다고 버리지 말고
검색해서 근처 아름다운가게라도 갖다주세요
상태 이상해져가는 화분을 누가 살려주십사고
기증한 적 있는데 가져가주시더라구요
누군가는 애지중지할 겁니다
말고는 다시 개화시키는거 쉽지 않아요. 노지월동으로 출하된게 아니면료. 농장에선 자생지역의 온도,채광,영양 다 충족시켜준 후 상품으로 출하되니까요~
각 가정의 환경은 천차만별이라 쉽지 않아요. 꽃 진후엔 그냥 풀잉뿐이고요.
전 그렇게 초화류로 보는것도 추천해요~
저 이번에 테라스하우스로 이사와서 내년부터 정원생활할껀데 노지월동되는 꽃들로 채울꺼지만 그라스종류, 월동화목류도 식재할꺼에요~
화분 버리는 게 강아지에 비유될 수도 있군요
보통 꽃을 물에 꽂는지 흙에 꽂는지의 차이로만 생각해서요
그래도 흙에 꽂으면 좀더 오래 볼 수가 있거든요. 물에 넣으면 일주일도 못가잖아요.
식물 키우는 건 동물하곤 좀 다르죠. 안 죽었는데 버리지는 않지만 죽어도 그렇게 죄책감이 들거나 하지는 않아요. 안타까울 뿐.
저는 그래서 동물보다 식물을 좋아해요. 동물에 대한 책임을 지는게 두려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