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서태지 굿바이 앨범 CD를 발견하고
출퇴근 길에 라이오대신 듣는데요,
학창시절 그 감성이 올라오면서 맘이 마구 여유로워지네요.
라디오 들으면서 갈땐, 같은 시간 같은 광고가 나오니까
저도 모르게 지금쯤 어디 있어야 하는데
이런 생각에 조급해졌는데
서태지 음악을 들으면서 가니 신호에 걸리거나 느림보 앞차를 만나도
음악 좀 더 듣지 뭐~하며 마음이 여유로워져요.
30년이 지난 지금 들어도 노래가 참 세련됐어요.
가사에 담긴 메세지도 좋구요.
최애는 '하여가', '너를 지우려해'인데요
특히 '너를 지우려해' 강약 반복이 넘 좋아요.
음악의 힘을 다시금 느끼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