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오빠한테 사준 전집이었는데
저 글 모르던 시절, 앞쪽에 그림들만 참 열심히 봤거든요.
보면서 언젠가는 내가 이걸 다 읽고 말겠다 다짐하면서
ㅋㅋㅋㅋ
오빠는 첨엔 손도 못대가게 하더니 나중엔 몇 번 씩
보고나서 시큰둥해지고 결국 제 책이 되었어요.
암튼 그게 생각이 나서 검색해보다가
네이버 블로그에 어떤분이 올려놓으신걸 봤는데
와... 그림 하나하나 다 기억나는거 있죠?!!
얼마나 반갑고 막 벅차고 울컥하고 정겨운지
ㅋㅋ
혹시 82에 기억하는 분들 계실지 몰라
힘께 나누고 싶어 링크 걸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