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과정중인 후배와 애기하다가
그냥 이세계는
학벌이 알파와 오메가라고 하내요.
대부분 자기 출신 학부보다 더 좋은 대학에는
임용되기 어렵고 그냥 자교에 임용되는게
가장 잘풀린거리고..
실력이란게 문과는 딱잘라 말하기 어렵다고
실력 키우는거보다 학교를 바꾸는게
가장 쉬운거 같다고까지 말하네요
ㅠㅠ
교수되고 싶으면 학부를 재수 삼수해서
잘가는게 가장 좋다고까지 하네요.
자기도 그걸 알았으면 좀 늦게 가더라도
학불 바꿨을거라고...
박사과정중인 후배와 애기하다가
그냥 이세계는
학벌이 알파와 오메가라고 하내요.
대부분 자기 출신 학부보다 더 좋은 대학에는
임용되기 어렵고 그냥 자교에 임용되는게
가장 잘풀린거리고..
실력이란게 문과는 딱잘라 말하기 어렵다고
실력 키우는거보다 학교를 바꾸는게
가장 쉬운거 같다고까지 말하네요
ㅠㅠ
교수되고 싶으면 학부를 재수 삼수해서
잘가는게 가장 좋다고까지 하네요.
자기도 그걸 알았으면 좀 늦게 가더라도
학불 바꿨을거라고...
그래서 서울대 학부들이 사회를 점거하는 기분이 살짝
박사 이후는 연구 성과와 논문 그리고 저서가 다죠
그게 학벌과 비례할 때가 많을 뿐
아카덕미아가 뭘까요?
아카데미아가 뭘까요?
당연한거 같아요. 자기 학교 이상 급의 희망자도 다 채용 못하는데 굳이 더 급이 낮은 학교 출신을 채용할 이유가...
대학을 말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서울대 나와도 전공별로 따돌림 당하는 경우도 많아요.
무조건은 아닌거 같아요.
아카데미아는 쉽게 '학계'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교수, 연구, 정책등
저도 이 쪽에 있어서 잘알아요
그치만 이건 너무 당연한 것 같아요.
이미 좋은 학벌에 아이비리그 혹은 그에 준하는 박사+ 좋은 연구실적 가지고 살벌하게 경쟁하는 곳이라서요.
굳이 낮은 학부, 학벌 애들을 임용할 이유가 없죠.
좋은 학벌 애들이 놀고만 있겠어요? 다 똑같이 노력하고 있는데요.
오히려 낮은 학벌 애들이 임용되는게 더 불공평한거죠.
그걸 이제 알았대요? ㅉㅉ
학벌이 다가 아니라 학벌은 최소 충족조건이예요.
미국 한국 다 그래요.
졸업한 학교에 임용된게 가장 잘 풀린거라고요?
그런 경우도 흔하지 않고 어려워요.
교수들 수명 생각해 보세요.
암튼 그 정도 분석 결과면 갈길 머네요.
하버드 학석박한 미국인—> 컴칼에서 수십년 눈물 흘리다 인더스트리로 빠짐
서울대 학석박 한국인——> 광명상가에서 교수했는데 학교가 망함
서울대 학, 미국 석박 한국인 x4 ——-> 한국엔 자리 없어서 미국에서 20년차 강의
고대 학부, 등단 작가———> 고대 문창과 교수
고대 학석박———> 강남대 교수
이대 학사, 미국 석박 후 중앙일보 계열 기자——> 이대 교수
고대 학, 미국 석박( 풀브라이트 장학생) 한국인——-> 중대 교수
자교 임영은 꿈도 못 꿈지 오래예요
서울대 학, 유럽 석박———> 미국 대학 평생교육원 강사
서울대 학, 미국 석박———-> 미국 주립대 강사
서울대 학, 중국 석박————> 중대 시간강사
연대 학, 미국 석박——-> 저기 북동쪽 여대 조교수
교수는 그냥 … 로또예요, 최소 매일 10만원 긁으면 될까말까
주위에 다 이상한 사람만 있나봐요 희한해
자석같이 그런 사람만 붙나보죠? 왤까요?
지인케이스님 말씀들으니 걱정스럽네요.
조카가 Y대학부-서울대석사-미국에서 박사학위 패스직전에 있는데
들인 노력과 시간을 알거든요. 어렵다는 말은 들었지만 현실은 더 힘들군요.ㅠ
울나라 학벌은 서울대와 비서울대로 나뉘더군요. 서울대는 직장 다니다가도 교수 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만큼 설대 출신들은 지들끼리 해먹고 지들 친구들 끌어와요. 시강도 마찬가지.
이런 것 알았음 재수했을텐데... 그땐 왜 몰랐을까요? ㅠ.ㅠ
그게 또 인서울이나 지방 국립대에선
서울대+미국 탑스쿨 박사면 "너 금방 이직할거잖아" 시각으로 바라봐서
오히려 더 디메릿인 곳도 많아요.
연고서성한에선 과마다 다르지만 서울대/비서울대로 정치 갈려 싸우는곳 많아서
임용 시점따라 학부 학벌이 발목잡는 경우도 많고요.
윗님 말대로 교수 임용은 최소한의 학벌이랑 실적 갖추면
정말 운+팔자싸움이에요. 교수될 팔자는 타고 난다는 말이 딱인듯
교수는 학벌=실력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공부로 승부하는 직업인데 학벌 안 보면 뭘 보나요.
핵심은, 교수 임용은 걱정해서 될 일이 아니다, 하늘이 내린다 입니다.
아니면 아예 대학을 하나 차리던지요.
지인 케이스 3
고대 학석박——-> ㅇㅇ대 교수, 집안이 그 대학 재단
고대 학, 예일 석박——> 고대교수, 집안이 다 고대교수
서울대 학석, 하버드 박사——> 연대 강사, 집안 중산층
더 처참해서 남 이야기만 합니다 헹
문과는 모르겠고...
옛날에 배제대 충신 박사님 맥길 임용됐었어요
그땐 대학랭킹 세계 20위쯤 했었을땐데
학부를 잘 갈 수 있으면 한국 학부는 하고 유학을 가야 되는 겁니다
미국 아이비 암만 나와 봐야 한국 학계 남기는 어려워요
하버드대교수들은
하버드학부출신이 아닌 사람들도 많던데
그건 왜 그런가요?
경제학교수 맨큐도 학부는 다른대학 출신.
학벌이 다가 아니라 학벌이 기본인 건 맞는데 본인 생각에 학벌 뛰어넘는 실력이 있다면 외국으로 진출하라 하세요. 어차피 학벌은 엔트리 레벨에서 중요한 요소라 일단 그 관문을 지나면 그 이후로는 실력이 더 우선시되니까요. 한국은 시장이 좁아서 어렵고요. 실력이 더 낮거나 비숫비숫한 정도라면 어디서든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