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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쁜 내 고양이..

루루루 조회수 : 3,837
작성일 : 2023-10-30 03:47:28

40년 동안 옆으로 지나치지도, 만지지도 못했던 고양이.

고등학생 딸이 좋아해도 너무 좋아해서 

작년 11월에 첫째 입양하고,

올 4월에 둘째 입양했어요.

 

맞벌이라 넘 바쁜데 ,

첫 입양 후에 두어달은  고양이를 위해 쓰는 시간이 ..입양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쉬는시간이었을텐데..라는생각이 들때도 있었고, 

고양이를 위해 쓰는 돈이 이 돈이면 다른 뭘 했을텐데 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죠.

한 6개월은 건식을 먹지않아 매끼 습식 바친다고 고생하고,

둘째 입양하고는 첫째랑 합사한다고 제 입술이 부르트고 힘들었는데.

 

이제 1년 지나고 ..

고양이들과의 생활이 내 일상에 스며들고 ...

내 고양이들이 내집에 온게 너무 고맙고

지나가는 모든 동물이 다 이쁘고

유기견 같은 동영상은 이제 가슴아파 열어보지도 못해요.

가족들 넷이 너무 이뻐해요.

 

첫째 캣타워서 자고

둘째 혼자 놀고 있는거 보고 있는데

아긍....넘 이뻐서...

적어봅니다..

오래오래 행복하자..

IP : 77.160.xxx.2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3.10.30 3:49 AM (76.94.xxx.132)

    강아지 4마리 보내고 내 인생에 반려동물은 그만이다..했었어요.
    근데 파양된 고양이를 애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데리고 왔는데..
    이젠 내가 밥주고 똥치우고 목욕시키고 다 해줍니다..ㅎㅎ 매일 내 침대 올라와 밥달라고 그릉대고 꾹꾹이하고 안일어날 수가 읎어요.ㅋ

  • 2. 82집사님들
    '23.10.30 3:59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냥이 자랑글 올릴땐 줌인줌아웃 인증사진 필수로 합시다!

  • 3. 루루루
    '23.10.30 4:02 AM (77.160.xxx.20)

    유럽인데 오늘 썸머타임이 끝나는 날이에요.
    원래 6시에 밥이 나오는데..
    오늘부턴 어제 시간으로 7시에 밥이 나오는거죠.
    안그래두 식탐 많아 30분전부터 급식기앞에서 고사를 지내는데.
    오늘은 한시간반 전부터 고사를 지내는게 아니겠어요ㅠ.ㅠ

    남편이랑 저랑 딸이랑... 오늘 가슴이 아파서ㅠ.ㅠ
    한시간반 남았다
    한시간 남았다..
    삼십분 남았다......

    섬머타임 미워요

  • 4. 루루루
    '23.10.30 4:05 AM (77.160.xxx.20)

    줌인아웃 갔더니 게시물 등록은 일정시간 후에 하라고 ㅋㅋ

  • 5. 루루루
    '23.10.30 4:27 AM (77.160.xxx.20)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7&num=3728763

  • 6. 레이나
    '23.10.30 4:53 AM (110.12.xxx.40)

    헐!!
    정말 이쁘네요
    아~ 정말 이뻐요

  • 7. 일부러 로긴
    '23.10.30 5:05 AM (112.187.xxx.10)

    너무 이쁩니다♡♡♡♡♡
    심장 폭퐈되었습니다♡♡♡♡♡♡

  • 8. 우앙
    '23.10.30 6:15 AM (39.123.xxx.130)

    첫번째 사진 보고 반했습니다.
    정말 미묘들이네요.

  • 9. 유럽
    '23.10.30 6:20 AM (1.238.xxx.158)

    마루바닥인거 같은데 난방은 어떤 방법으로 하시나요?
    아가들 늘씬하고 예쁘네요.

  • 10. 루루루
    '23.10.30 6:24 AM (77.160.xxx.20)

    가스보일러. 라디에이타에요..
    애들이 엄청 잘 먹고 많이 움직여요.
    가끔 개인지 헤깔림..

  • 11. 너무
    '23.10.30 6:58 AM (172.226.xxx.44)

    진짜 너무 이뻐요
    둘이 머리맡대고 자는 사진도 너무 이쁩니다

  • 12.
    '23.10.30 7:11 AM (119.70.xxx.213)

    예뻐라
    낭이들 귀티가 좔좔
    미묘미묘하네요
    옷도 양말도 넘 귀여워

  • 13. ...
    '23.10.30 7:24 AM (218.236.xxx.239)

    문은 다 열어놓고 지내시나요? 화장실은 어디다 뒀어요? 다 미묘냥이네요. 자동급식기 앞에서 기다리는 뒷모습 너무 귀여워요... 배꼽시계는 울렸는데..왜 안나오지?? ㅎㅎㅎ

  • 14. ㅇㅇ
    '23.10.30 7:31 AM (211.234.xxx.207)

    저렇게 밥을 기다린다는 건 배가 많이 고프다는건데ㅡ
    미리 좀 주면 안되나요?
    인심 좀 쓰시면 어떨...,지요.

  • 15. ..
    '23.10.30 7:57 AM (211.217.xxx.169)

    아오 이뿌네용.

  • 16. ...
    '23.10.30 8:12 AM (118.221.xxx.80)

    둘이 고사지내고있네요ㅋㅋㅋㅋ

  • 17. 루루루
    '23.10.30 8:18 AM (77.160.xxx.20) - 삭제된댓글

    문 다 열어놔요..
    화장실은 복도에 있구요.
    급식은 .. 사료봉지에 적힌거보다 이미 20프로는 더 주고있는데도 저래서 불쌍하지만 지켜보는 중이에요.
    사진은 날씬하게 나왔지만 큰애는 제법 통통이고 둘째도 중성화 하고 한달만에 500g이 늘어져서 조심하고있어요.

  • 18. 루루루
    '23.10.30 8:23 AM (77.160.xxx.20)

    문 다 열어놔요..
    화장실은 복도에 있구요.
    급식은 .. 사료봉지에 적힌거보다 이미 20프로는 더 주고있는데도 저래서 불쌍하지만 지켜보는 중이에요.
    사진은 날씬하게 나왔지만 큰애는 제법 통통이고 둘째도 중성화 하고 한달만에 500g이 늘어서 조심하고있어요.

    기본적으로 사람 먹는거에 관심이 많아요.
    애기때 건식은 입도 안대면서 늘상 씽크대 식탁은 올라와 사람먹는거에 관심이 많았어요.
    지금은 건식도 습식도 잘먹고 밥먹을땐 이제 식탁에 안올라와요.

  • 19. ...........
    '23.10.30 8:46 AM (110.9.xxx.86)

    행복한 집사님.. 부럽습니다!

  • 20. 이쁜
    '23.10.30 8:50 AM (210.182.xxx.49)

    고양이들이네요.
    사랑받고 있어서 보는 저도 훈훈합니다
    주택 마당에 약한 길고양이 한마리를 집중해서 돌보고있어요.
    잡안에는 노견이 있기도하고 남편이 절대 반대여서 입양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있어요.
    사랑 듬뿍주시는것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 21. 미묘
    '23.10.30 9:06 AM (115.41.xxx.92)

    예뻐서 보는 제가 행복합니다.

  • 22. 이뻐요
    '23.10.30 11:26 AM (124.53.xxx.23)

    샴이 사람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어떤애는 처음보는사람도 좋아하는 ㅎㅎ
    울집은 코숏인데..안그래요ㅠㅠ

  • 23. ㅇㅇ
    '23.10.30 12:20 PM (175.223.xxx.194)

    급식기 앞에 나란히 기다리는 모습 ㅎㅎㅎ
    너무 이쁘네요.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 24. 00
    '23.10.30 12:58 PM (118.235.xxx.10)

    배고프니까 사람 먹을때 먹고싶어서 그러죠..
    자율급식 해도 되는데~
    배고픈 상태로 지내다가 먹을 기회 생기면 저제 안하고 막 먹게되고 식탐 생기고 살찌죠..
    자율급식 하고 살 너무 찌면 다이어트 사료로 바꿔주면 됨

  • 25. 저는
    '23.10.30 7:39 PM (86.161.xxx.11)

    영국...
    외동묘 하나 키워요
    딸아이 미친 사춘기때 남편이 그만 싸우라고 분양해줬거든요...
    벌써 8년전이네요
    다행히 남편이 저를 알아서 하나만 키우라고..
    게으르고 체력 약해서 여러마리 못키울꺼라고...
    그래서 하나만 키우니...
    외동으로 자라 그런가 식탐은 없구요
    지율급식해요
    습식이랑 건식 같이 먹여요
    수의사도 권장하더라구요

    전 사람먹는건 조금 줘요
    바로 산 생고기나 생선같은거요..

    얘로 인해 아이 사춘기도 나름 잘 넘기고..
    빈둥지 증후군도 별로 없고..
    보고 있으면 너무 예뻐요..

    조그마한것이 성질내면서 분노의 질주도 하고..
    징징대고..
    잘때 코도골고..

    얘없으면 어찌 살까 싶어요

  • 26. 루루루
    '23.10.30 8:11 PM (144.178.xxx.106)

    자율급식 고려 안해본건 아닌데..

    처음엔 올 습식이라 못했고 , 또 몇개월 지나니 월령 차이가 나서 못했고 ..
    지금은 대학생 고등학생 애들이 반대해요..
    자기 친구집 고양이들 다 자율급식인데 , 너무 뚱뚱하다고. ㅎㅎ

    식탐은 원래도 많았지만 ,합사 이후로 폭발적으로 늘어났어요.
    합사 후 , 첫째고양이는 놀이반응도 떨어졌구요.
    첫째가 그러니 둘째가 언니를 닮아가더라구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놀이반응도 돌아오고
    허겁지겁 먹던거도 많이 줄었어요.

    여기 네덜란드는 대부분 외출냥이에여.
    집에 냥이 문 뚫어놓고 마음대로 왔다갔다 하라고 하죠.
    그래서 그런지 길고양이도 없어요.
    저흰 외출냥이는 아니고 , 날좋을때 정원에 목줄하고 내보내긴 합니다.
    날좋을때만 나가는걸 아는지 , 비오고 그럴땐 나가고 싶다고 하진 않아요.

    고양이가 진심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27.
    '23.10.31 7:36 AM (118.32.xxx.104)

    너무너무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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