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고
사자머리에 귀에 꽃을 꽂아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인데
이럴수록 정신을 차리고 싶어요.
갑자기 나빠진 시부모님 건강문제로 입원 .(외동 독박)
가족의 1억 2천 금전사고 ,
나의 건강,(멘탈이 아주 약해요)허리도 아프고 목디스크도 있어요.
회사일 산더미,
가족이 내게 요구하는것 ,기대하는것
훗 날 돌아보고 그 때 너무 힘든 티를 내서 부끄러울까 싶어서요.
오늘도 일단은 씻고 출근 잘했는데
어떻게 멘탈을 잡고 나에게 속삭여야 할까요?
밤마다 악몽이고
아래는 자다가 소변으로 이부자리도 적셨어요....너무 놀라고 부끄럽네요.
오늘은 구내식당 보다 따스한 국물을 먹고 싶은데
금전 사고 때문에 지갑도 닫히네요.
아..두통에 어깨 통증에 사실 부모님도 걱정해야 하지만
저도 껍데기만 젊을 뿐이예요.
근데 변명하는 줄 알아요.
어디...자연인 처럼 산속에 들어가 버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