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혈압 약먹기전 관리는 살기싫어지는 느낌

72년생요 조회수 : 3,384
작성일 : 2023-09-14 23:51:05

72년생이구요  몇달전부터 평균(아침마다 쟀어요)

135이상/90이상... 

약을 아직안먹고 관리하려고하는데 라면도 못먹은지 2달넘었고 ㅠ 밤에 맥주한캔도 참아야하고.. 외식하면 나트륨많이 섭취할까봐 잘안하려니 너무 삶이 재미가없어요 ㅠㅠ

건강관리.. 라는걸 하면서 살면 사는 재미는 포기해야하는거죠?  

72년분들 고혈압 약 드시는분있나요 ㅠㅠ 슬프네요

IP : 125.132.xxx.20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9.14 11:54 PM (119.64.xxx.62)

    72년생인데
    30대중반부터 먹고있어요.
    본태성이라 ..
    30대중반에 162에 46키로였어요.
    살하고도 상관없는.ㅜ

  • 2.
    '23.9.15 12:02 AM (106.102.xxx.34)

    무슨 느낌인지 알겠네요
    삶이 우울해지는 ᆢ끝없는 관리 두려움을 안고사는거니깐요

    그래도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 3. 저는
    '23.9.15 12:15 AM (182.227.xxx.251)

    당뇨랑 고혈압 같이 진단 받았는데요.
    그냥 두가지 모두 약 먹어요.
    처음 진단 받을때 놀라서 제가 얼마나 안좋은 상태인지 이런거 없이 그냥 먹으라니까 먹기 시작 했는데
    그러면서 바로 운동과 식단 시작 하고 15키로 감량 했고

    이제 의사샘이 좀 만 더 지켜보고 약 끊을 수 있겠다 하세요.
    물론 문제는 앞으로도 삶은 지금처럼 좀 빡빡 해야 한다는 거죠
    먹는거 계속 조절 해야 하고 운동도 해야 하고요. 살도 찌면 안될거고요.

    그래도 고혈압만 있고 당뇨는 없으시다 저 보단 그래도 먹을 수 있는게 훨씬 많으실걸요??

    운동 열심히 하세요. 그럼 반드시 좋아 집니다.
    약도 필요 하면 드세요. 먹으면서 운동하고 조절하고 끊어도 됩니다

  • 4. 원글
    '23.9.15 12:31 AM (125.132.xxx.204)

    오전에 걷기도 하고 몸무게는 많이 안나가요
    163/50 입니다 의사샘도 체중조절은 안하셔도 된다고했는데 그냥 우울하네요 ㅠ

  • 5. 71년생
    '23.9.15 5:11 AM (124.62.xxx.69)

    40대 중반부터 먹었어요
    저도 살 별로 안쪘어요
    친정부모님 모두 고혈압이라..뭐 어쩌겠어요
    저염으로 먹어도 혈압 안떨어지더라구요.약 먹는게 젤 빨라요

  • 6. ..
    '23.9.15 5:58 AM (121.163.xxx.14)

    135/90…
    50대면 진짜 양호한 건데요
    약 안먹어도 되는 수치잖아요

    그냥 짠거 덜먹고 운동 체중관리만 해도 되요

  • 7. ㅇㅇ
    '23.9.15 6:34 AM (114.204.xxx.188)

    체중을 더 줄여보세요. 정제탄수화물 줄이시고 야채과일 많이 드시고 동물성 식품도 많이 줄이시고 잠도 많이 푹 자세요. 좋아지실 겁니다. 전 심장두근거리는게 싫어서 커피도 술도 끊었어요. 디카페인조차도 안마셔요. 사람만날 때나 한잔하구요.

  • 8. 병원
    '23.9.15 6:49 AM (175.199.xxx.36)

    집에서 재는건 수치 작게 나오는건 아시죠?
    전 집에서 재면 130 안넘어요
    병원가셔서 24시간 고혈압 검사 받으시고 의사가 약먹어야 된다고 하면 약먹어야 합니다
    전 10년전에 24시간 검사해서 평균140을 내려가지 않아 40대초반부터 약먹고 있어요
    유전이라 운동이고 뭐고 소용없어서 그냥 먹어요

  • 9. 다르게
    '23.9.15 7:52 AM (121.182.xxx.161)

    생각해보세요

    고혈압 합병증이 생긴 후의 삶은 어떨까

    중풍이 와서 반신을 못쓰게 되거나
    신장 손상으로 투석을 받아야 하는 삶이요

    왜 약을 먹고 왜 관리를 하는지
    목표를 잘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내가 내 의지로 살 수 있는 지금이
    괜찮지 않나요..

    그리고 집에서 135에 90 이고 체중도 많이 안나가면
    그냥 약 드세요
    135에 90이면 고혈압 맞고
    혈관에 손상주고 있습니다
    혈관 아껴야죠.

  • 10. ...
    '23.9.15 8:13 AM (14.51.xxx.138)

    작은약으로 처방 받아서 맘 편하게 사세요 약타러 가는게 귀찮지 아침에 일어나서 물마시며 약 한알 먹는거 일도 아니에요

  • 11. ...
    '23.9.15 8:47 AM (114.204.xxx.203)

    30부터 관리ㅜ안하고 고혈압 약 먹던 지인
    항상 퉁퉁에 다 먹고 운동 안하고..맨날 병원 실려가고...
    30년 넘어가는데 부작용으로 고생해요

  • 12. ....
    '23.9.15 9:10 AM (112.154.xxx.59)

    24시간 활동혈압 재시구요
    운동하세요
    24시간 재도 높게 나오면 의사의 지시를 따르시구요
    운동하면 좋아집니다 걷기보다 더 힘든 운동하셔야 해요

  • 13. 가짜주부
    '23.9.15 10:38 AM (223.38.xxx.44)

    저도 72년샘올해부터 먹고 있어요.
    친구가 계속 고혈압으로 쓰러지면 난리난다고 노래를 불러서 저는 뚱뚱해요. ㅠㅠㅠ
    무슨 기분인지 충분히 이해됩니다.

  • 14. 느낌알아요
    '23.9.15 11:06 AM (210.223.xxx.116)

    비슷한 수치인데 약을 먹냐,관리를 해 보냐 둘중 약을 먹기로 했어요.
    학계에선 그 수치로 오래 가면 위험군이 더 많다고 의사샘이 그러시더라구요.
    물론 전 50대 후반이지만 약 작은거 한알 먹고 있어요.
    원글님은 수축시 혈압도 많이 높네요.

  • 15.
    '23.9.15 11:21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라면이니 맥주니.. 그게 뭐가 대수라고요
    그냥 그런 것들에서 재미찾는 집착 끊고 다른 삶을 한번 살아 보세요
    완전 새로운 인생이에요

  • 16. 운동
    '23.9.15 11:46 AM (125.132.xxx.204)

    비오는데 우산쓰고 한시간빠르게 걷고 집와서 팔벌려뛰기도 50개했어요 두부랑 야채로 식사하고..
    물론 건강한 생활에서 찾는 기쁨이나 안정감도 좋죠
    작은 알약하나 먹는것도 어려운건아니고…
    시작하면 못끊는다는 약이라서 겁이나네요
    다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121 많은 사람이 죽어나간 곳을 좋아하는 일본 .. 05:19:49 52
1649120 이재명 비판하면 왜 다 2찍들이라고들 하시나요? 1 .. 05:13:47 47
1649119 모레부터 기온 뚝이라는데 1 ㅇㅇ 05:00:20 223
1649118 층간소음 어디까지 포기하고 사세요? 3 층간소음 04:49:42 202
1649117 요새 동네목욕탕 얼마일까요? 7 ㅅㅈㄷ 03:19:04 709
1649116 애플 스토어 왜 줄서서 기다리나요? .. 03:03:45 339
1649115 이거 우리를 우롱한 거 맞죠?? 사법종말 02:53:34 646
1649114 명태균, 구속영장 청구되자 김건희에 연락…김건희는 '읽씹' 2 주길년주길놈.. 02:27:45 1,748
1649113 적양파는 장아찌 담그기에 어떤가요? .... 02:20:10 109
1649112 LG폰 쓰시던 분 5 새폰 02:07:26 646
1649111 뒤통수치는 여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5 황당 01:42:26 1,166
1649110 초딩아이 인기... 2 ..... 01:33:56 793
1649109 감옥가 3개월만에 특사, 사면복권 후 선거출마~캬! 3 이게 가능 01:24:18 1,517
1649108 미친..이재명 의원직 박탈 위기…확정시 다음 대선 못나가 18 미친 01:22:08 2,191
1649107 주식 양도세...부부.자녀한테 증여하면 세금 0원? 4 세금 01:13:43 768
1649106 좀 덥지 않으세요?? 15 .... 01:10:22 1,815
1649105 김건희 "윤석열,너무 순진, 尹"제 아내 순진.. 11 천생연분 01:09:21 1,611
1649104 자궁근종 크기가 커서 문의드려요 6 꿀맘 01:01:05 840
1649103 디아워스 영화.. 버지니아울프 얘기 결말 아시는분 5 결말알려주실.. 00:46:03 683
1649102 (스포)이처럼친밀한-저처럼 마지막회 좋게보신분 없나요 13 ㅇㅇ 00:42:08 1,736
1649101 외식하면 항상 실망 22 00:41:25 3,218
1649100 딱 한번 본 사인데 뭐 맡겨놓은거처럼 구는 애엄마 어째야 하나요.. 16 ㄴㅅ 00:34:42 2,744
1649099 싱글분들 주말에 뭐하세요 3 00:34:15 970
1649098 유죄가 무죄로 바뀔 가능성은??? 11 ….. 00:31:55 1,576
1649097 분당수지쪽에 머리 드라이 llll 00:29:17 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