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훈이라는 배우를 영화 박열에서 처음 만납니다.
이런 배우가 있었던가 감탄하면서
박열을 CGV에서 세 번 봅니다.
그리고 다음 영화 아이캔스피크를 보게 되죠.
그 두 편의 영화의 이제훈만 알던 중
뒤늦게 시그널을 봤습니다, 넷플에서 내려간대서.
시그널에서의 이제훈은 박열에서의 이제훈과 상당히 흡사한 연기를 하고 있더군요.
그러니까 그때까지, 박열 때까지 이제훈의 발성은 일관됐던 겁니다.
아이캔스피크에서는 좀 다르거든요.
저는 이 배우를 좋아합니다.
연기에 색깔이 분명하다고 느끼고.
어떤 열정도 느껴지고.
잘 발전해 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