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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넘어 재혼해 혼인신고하면 자녀들이 싫어하죠

.. 조회수 : 5,938
작성일 : 2023-09-02 17:11:15

60넘어 재혼해서 혼인신고하면

자식들도 30대는 됐을텐데..

부모가 그 나이 들어 재혼해서 혼인신고 하면 누가 좋아하겠어요.

상대방이  재산이 많다면야  자녀들이 더  하라고 할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경우.

대부분 자녀들이 .. 싫어하겠죠.

우리 부모가 일군 재산을   나이들어서 생판 모른 사람이 들어와서 나눠 갖는데 어느 자녀가 좋아하겠어요.

 

IP : 39.7.xxx.17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9.2 5:20 PM (117.111.xxx.210)

    근데 가까이 살고 와서 챙기고 말동무하라고하면 그건 또 싫다하겠구요

  • 2.
    '23.9.2 5:23 PM (61.78.xxx.19)

    그거로 실화 소설도 있던데요. 사별남과 재혼 5년 결혼 생활 재혼녀가 시부모,남편 간병 수발 다들었는데
    재혼 자식들은 그때만 어머니라 부름.
    시한부 남편이 떠나기 1년전 남은 재혼녀 생계 걱정에 60평 아파트 판돈, 반반 나누어 자녀증여하고 남은돈 30평대 재혼녀명의 아파트랑 국민연금몰아 줬어요.

    남편 장례식 마지막날 자녀들이 소송걸어서 재혼녀 아파트 명의 뺏으려고 함.법적으로는 고인 사망 1년 전 증여는 자식 유류분 해당 안되나, 개싸움싫어서 재산 팽개치고 재혼녀 맨몸으로 나가는 내용이었어요.

  • 3.
    '23.9.2 5:26 PM (221.165.xxx.250)

    철저히 자본의 논리죠
    돈많으면 아버지 어머니 소리가 절로나오는데
    그 반대면 환영할지

  • 4. 여자가
    '23.9.2 5:49 PM (123.199.xxx.114)

    재혼할때 돈많을 확률은 제로

  • 5. ㅇㅇ
    '23.9.2 5:53 PM (116.127.xxx.4)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시아버지 70대 초반에 혼자 되셨는데요
    시골사시고 땅이 많아서 장례 치루고 한달 정도 지나니
    여기저기서 과부 소개 시켜준다고 하더랍니다
    시부가 바람기도 좀 있고 사고도 몇번 쳤는데
    재혼하면 재산 날리기 딱 좋은 분이셨죠
    손 윗 시누이 두명이 적극 나서서 절대 재혼 말리고
    자식들이 자주 왓다갔다 한다고 했어요
    하지만 외아들인 남편은 재혼 찬성 햇었어요
    남자 혼자 살기 힘들다고

    재혼 안한다는 선언을 하고
    저희 부부가 토요일마다 한번도 안빠지고 가서
    돌보고 음식 해다주고 병원 모시고 다니기를
    20여년간 했습니다
    같이 살지는 않았지만 같이 사는것 보다 더 지극정성으로 했죠
    동네에 소문난 효자라고 소문이 났구요
    병원 입원 했을때 시누이들이 도움을 주기는 했지만
    전적으로 아들이 다 했네요

    작년말 91세에 병원 입원 1년만에 돌아가셨는데
    딸들과 재산분배해서 15억 정도 받았네요
    시부는 살아생전 아들이 본인 부양했으니 다 가지라고 했는데
    아들 50 딸 둘 25프로씩 나눴어요
    세종시 쪽이라 땅값이 많이 올랐더군요
    솔직히 재혼 했으면 20여년 같이 산 새부인 몫이
    제일 많았을테고 이상한 여자가 들어와 재산 다 날렸을수도 있었을 듯

    부모 모실 자신 없으면 재혼 찬성 해야죠

  • 6. ㅎㅎㅎ
    '23.9.2 5:53 PM (175.211.xxx.235)

    댓글다는 분들은 대체로 재혼녀 입장인가봐요 보통은 죽은 아내 입장에 빙의해서 자식들이 상속못받을까봐 걱정하는데 여기 댓글에서는 재혼녀가 재산받는 것에 관심....흠..... 신기한 일일세. 저는 제가 열심히 일해서 재산 일구고 있어서 그런지 그런돈 재혼녀가 가져가면 정말 열받을 것 같은데

  • 7. ....
    '23.9.2 6:07 PM (112.147.xxx.62)

    근데 돈이 진짜 많으면
    자녀들이 왈가왈부를 못하지 않아요?

    유산욕심 내는걸로 보일까봐
    부모에게 이래라 저래라 못하잖아요 ㅋ

  • 8. 저희
    '23.9.2 6:08 PM (14.32.xxx.215)

    시아버지 혼인신고 안하고
    강남아파트 새어머니 딸이름으로 사서 신접살림 차렸는데
    8개월만에 돌아가심
    지금 그집 32억이라고 함 ㅜ

  • 9. 재산
    '23.9.2 6:18 PM (118.235.xxx.160)

    아는분이 이야기해주셨는데
    평생좋은직장서 일밖에 모르고살다
    결혼시기놓치고
    퇴직하려니 돈은 많은데
    너무외로울거같아
    결혼했는데
    고객이었던여자와
    근데 그여자 과부에 아이둘딸린
    총각이 아이둘딸린여자와결혼해
    강남아파트 살고 골프회원권사주고
    그여자복이고 그여자 자식복이지

  • 10. ,,,
    '23.9.2 6:20 PM (116.123.xxx.181)

    친구네 집보니 재산분쟁 우려해서 아예 아파트 한채 여자꺼로 받고 시작했고 나머지 부동산도 다 팔아치워서 현금화하고 여자가 다 갖고 본 자식들은 하나도 줄꺼 없이 만듬! 영화,드라마보다 현실이 더 기가막힘

  • 11. ㅇㅇ
    '23.9.2 6:24 PM (76.150.xxx.228)

    결혼이든 재혼이든 상향결혼으로 경제적인 이익을 보려고 하니 그런 거죠.

  • 12. ..
    '23.9.2 6:34 PM (125.186.xxx.181)

    대부분 각자 유산 분배 끝내고 다시 시작하는데 그것도 경제공동체가 잘 안되더라고요. 한 분 돌아가시면 그냥 낙동강 오리알처럼 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 13. 차라리
    '23.9.2 6:36 PM (223.62.xxx.212) - 삭제된댓글

    차라리 재혼이면 이해해요
    초혼에도 거지같이 남자 집 재산 보는 것들이 대부분 이잖아요
    나이도 젊은데 본인이 일해서 벌면 되지
    왜 거지같이 남의 집 돈 넘보는 지

  • 14.
    '23.9.2 6:47 PM (106.101.xxx.44) - 삭제된댓글

    저위에 강제로재혼못한 시아버지
    본인 입장에서는 서글플듯
    자식들이 재산 염두에 두고
    20년 희망 갖고모셨을테니 좀 으시시하네요.

  • 15. 딸들
    '23.9.2 6:50 PM (223.62.xxx.212) - 삭제된댓글

    딸들이 생각이 짧죠

  • 16. ㅇㅇ
    '23.9.2 7:29 PM (116.127.xxx.4)

    강제로 못 했다기 보다
    시부가 돈 욕심이 많고 구두쇠과라
    남한테 십원 한장 주는걸 싫어하는 스타일입니다
    본인도 재혼은 하고 싶지만 재혼녀한테 십원한장
    주는건 용납을 못하는 사람이죠
    여우 같은 여자 만나서 사기로 재산 날리면 어쩔수 없는거죠
    시누이들은 재산 다 날릴까봐 재혼 말렸고
    남편은 재혼 하라고 했어요
    여자한테 돈 줘야 한다는 말에 시부가 재혼 포기 한거죠

    그리고 남편이 돈 바라고 잘 한것 보다
    타고난 효자예요
    시부도 아들을 너무 좋아했구요
    시부가 성격이 괴팍했으면 힘들었을텐데
    순한 성격이라 힘들지가 않았었죠

    돈 욕심에 재혼 막고 재산 때문에 희망을 갖고 모셔서
    으시시 하다는 말이 더 으시시 하네요
    남편이 재력이 있어서 부모 재산에 연연할 상황도 아니구요
    시누이 둘 다 집도 두채씩 있고 넉넉합니다

  • 17.
    '23.9.2 7:45 PM (106.101.xxx.224) - 삭제된댓글

    댓글 지웠어요. 죄송해요. 오해했네요.
    순간적으로 시아버지 입장 억측했네요.
    좋은 자녀들 두신 아버님이셨네요.

  • 18. ㅎㅎ
    '23.9.2 9:43 PM (222.236.xxx.217) - 삭제된댓글

    친구네 시부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6개월 지났는데
    어느 아주머니 소개해줌

    혼인신고 안 하는 조건으로
    현금 5천에 월 150주기로 약속
    계약서 쓰자니깐
    그 아주머니가 자길 사기꾼으로 본다고 울고불고 난리
    그래서 못 썼는데
    같이 사시는 기간이 6년.

    지난 달 시부 돌아가심
    혼인신고 하심.
    누가 했는지 모르지만..

    지금 그 아주머니앞으로
    땅이 얼마나 갈지

    남은 자식들 당황중
    그 땅들 돌아가신 시어머님이 다 일구심

  • 19.
    '23.9.2 10:34 PM (110.8.xxx.138)

    중년여자가 돈 많으면 굳이 재혼을 안 하는 건 맞겠네요.
    돈이 없어 생계형 재혼이 많은 듯.
    자기보다 돈 많은 남자라면 모를까,
    하지만 그런 남자 또한 굳이 재혼보다 파트너로만 두고 싶겠죠.
    아니면 어린 여자랑 하거나.

  • 20. ㅇㅁㄴ
    '23.9.2 10:53 PM (187.188.xxx.147)

    아는분이 재산 거의 자식들에게 미리.넘기고 시골 집과 건물 작은거남아 먹고사시는데 할머니하나 붙여주고 아버지모시게 해놓곤 각서 받고 매달 도우미처럼 월급조금 주더군요. 아버지도 자식들 행태에 씁쓸해 하고.있는집 자식들 무서워요

  • 21. .....
    '23.9.2 11:46 PM (110.13.xxx.200)

    이래서 자식들한테 재산 미리 넘기면 안되요.
    재혼도 본인스스로 똑똑하게 해야겠지만 자식들에게 미리 재산 주는 사람들 이해 안가요.
    쬐끔 결혼시 떼어주는거면 모를까.
    요즘 젊은 노인들보니 자식들에게 퍼주기 보다 자기가 다 쓰고 살거다라는 트렌드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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