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들 다 돌아가셨구요
계실때도 형제간 우애 별로였어요
시숙은 항상 시동생만 이뻐하고 ..남편은 무던한 성격이라..형이 차별을 하던가말던가
항상 형 말을 잘 들어주는 편이죠
그러니 항상 남편 무시하고 예전에는 남편한테 욕도 하고 그랬어요
그래도 핏줄이라고 남편은 항상 시댁에 제사나 차례 지내러 갑니다
형이 그리 개무시하니 형수도 항상 막내 시동생보다
남편한테 말도 더 함부로 하는거같고
저까지 무시하는 기분이 많이 들었어요
오죽하면 시엄니가.
너희들 무시하는데 난중 나 죽고나서도 제사지내러 오지도말고
너거끼리 편하게 살라고 하셨는데도 남편은 제사지내러 꼬박꼬박 다니더라구요
저도 시부모님 안계시지만 계속 시댁식구들 보기싫어도 남편봐서 음식도 하고
따라갔는데 항상 막내동서는 마트에서 일한다고 오지말고
자영업하는 저한테는 아침일찍 와서 음식하고 가라는게 매번 너무 기분더럽고
차라리 제사를 지낼라면 시부모제사 두분 같이 모았는데
그거만 지내면되지..물가도 오르고 살기도 힘들어죽겠는데
차례를 그리 지내는지 ..짜증이나서 발길을 끊었어요
큰며느리인 형님은 제사를 선호하는 편이라 자기네들끼리 지내면되지
꼭 저한테만 음식하러 오라고 하고 남편은 남편대로 시댁에 암소리도 안하고 말없이 가고
오히려 안가는 저를 탓하는 눈치더라구요
형이 먼저..이제 제사 없앴다 오지마라고 하지 않는 이상은 갈 기세라
저는 저번 추석부터 음식하러도 안가고 손 뗐습니다
평상시에는 연락 절대 안합니다
전화가 오면 시댁에 제사나 명절..벌초하러갈때만 연락하는 사이입니다
그때 아니면 얼굴 볼일이없다고 남편은 그렇게라도 갈라고 하니깐
제가 그것조차 말릴수 없지만...
제가 안가는건 욕먹을짓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