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준비 대화중인 중년 부부인데요.
남편 왜 가치관도 다른데 결혼해서 식구들 골탕 먹이며 사나 싶어요?
둘이 열심히 일해서 언제까지 은퇴비용 마련하자고 하는데, 남편은 그거 욕심이니 그거 버리는게 우선이래요.
그럭저럭 제가 남편에게 맞춰주고 대부분 집밥 해 먹으며 외식도 거의 안하는데요. 은퇴한다고 생활비도 크게 늘어날것 같지 않아요. 평소 성인 둘이서 100만원이내로 써요.
은퇴 준비 대화하다가, 막상 퇴직후 무기력증 걱정이다. 용돈 벌이라도 작게 1인 비즈니스 요래요래 1-2년내 준비해서 해보겠다. 창업 비용 안드는거로 알아보고 있다. 갑자기 뭐 하는게 아니고 2년 거쳐서 샘플 테스트하고 괜찮으면 해볼꺼다. 남편한테 계획 설명하면, 자본, 시설 드는건 무조건 제외한다. 반대하고 봐요.
직장 퇴직하면 돈 벌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버려야한다면서 의지를 꺾어놓네요.
남편 가치관은 인생에 뭘 더 하는것 보다 비우는게 낫다고 주장하고 미니멀이 맞다고 우기네요.
저는 체력 관리를 하려면 운동이 우선이다 하는데
저한테 단식원이나 템플스테이 같은거 다녀서 체중감량고 하고 퇴직 후 욕망을 더 빼는거나 하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