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이 밥먹기 싫은사람

ㅇㅇ 조회수 : 3,336
작성일 : 2023-07-25 15:04:50

자기 건강 외엔 걱정이 없는 사람이 주변에 있어요

50대 솔로고 노후준비 완료에 죽을때까지 연금도 빵빵하게 나오는터라

오래사는게 인생의 목표인 사람. 처음엔 부러웠어요

그래서인지 건강에 집착해요

건강관련 프로만 시청, 건강에 좋다는 것만 먹어요

평소 별로 안좋아했어도 어디에 좋다 소리만 들으면

그날로 맛있어지고 좋아하는 음식이 된데요

자기 신념이고 좋아서 그런건 이해하겠는데

모든 대화가 그쪽이고

특히 밥먹을때 이건 어디에 좋다

저건 어디에 좋다 하면서 계속 얘기하고

심지어 누가 그걸 별로 안좋아한다면 폭풍 잔소리에

안타까워 하며 조언한답시고 자기가 아는 정보를

계속 얘기하는데

정말 얼른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아직 젊다면 젊은 나이인데 저정도로 건강에 집착하는 사람

잠깐 같이 있는대도 너무 질려요

그래 오래사세요 하고 헤어졌어요

IP : 211.206.xxx.2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ay
    '23.7.25 3:09 PM (223.62.xxx.70)

    정말 피곤하셨겠네요ㅜㅜ

  • 2. .........
    '23.7.25 3:11 PM (175.192.xxx.210)

    그 사람도 그러다 다른쪽으로 관심이 바뀔텐데... 다 한때라서요

  • 3. ㅇㅇ
    '23.7.25 3:16 PM (211.206.xxx.238)

    제가 그분을 처음 만난게 그분 30대부터 였는데요
    그때부터 약간 그랬어요
    좀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나이먹으면서 더더더 심해지더라구요
    근데 막상 보면 심신이 건강한 사람이구나 느낌이 없어서
    왜저러나 싶은 마음이 드네요
    아무튼 이래저래 불편한 식사를 했더니 기분이 영 별로예요

  • 4. 그러면
    '23.7.25 3:40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만나지 말아야죠.
    그런데 내가 알지도 못하는 남욕, 자기 자랑도 아니고 관계고 없고 영양가 없는 자기자식 손주자랑
    자기만 아는 자기취미 이야기 하는 사람 보다는 백만배 나은듯요

  • 5. ㅇㅇ
    '23.7.25 3:43 PM (222.232.xxx.131) - 삭제된댓글

    친언니가 그래요 정말 재수없어요 자기만 그렇게 먹고 살면 되지 왜 남한테 강요하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309 달걀 조리법으로 보는 성격 유형 ㅋㅋ 1 별게다 04:40:14 97
1741308 무례 끝판왕 1 ㅇㅇ 04:32:05 144
1741307 요즘 담는 김치는 뭔가요?(열무 얼갈이 제외) 1 111 04:09:14 121
1741306 붓기가 살되는거 맞죠? 다이어트 04:05:25 78
1741305 코스피 4달도 안돼서 41% 오름 ........ 03:48:38 238
1741304 "냐냐냐냥…" 시민에 장난전화 건 경찰관 대기.. ... 02:33:58 794
1741303 특검팀에 일부러 제보해서 특검팀 개고생시킨거래요 12 ㅇㅇㅇ 02:15:29 1,381
1741302 노영희변호사랑 다른패널이랑 김명신의 행동 이해못한다고 ㅇㅇㅇ 01:46:57 1,151
1741301 대전이 내수 경제가 안좋나요? 18 이수 01:31:25 1,246
1741300 리모델링만 '1억5천' 사모간섭에 '천정부지' 그냥 01:29:14 968
1741299 우리 나라 소비 습관이 친환경적이지 않음은 인정...해요 14 .. 01:28:05 1,182
1741298 윤리특위가 뭐 하는 곳이고 김병기 왜 욕먹나요. 16 .... 01:11:54 912
1741297 작은 키만큼 짜증나는 게 없어요. 9 ㅠㅠ 01:08:57 1,649
1741296 인스타의 종착지는 공구인가 봐요. 5 01:07:41 904
1741295 김건희가 이번에 특검 한방 먹인거죠?? 3 ddd 00:55:04 2,062
1741294 갱년기 관절통이 어떤건지 아시는분 3 ... 00:42:43 628
1741293 한국 조선업 부활의 아버지, 문재인. 6 ... 00:31:27 1,144
1741292 마트들이랑 다이소 매출 찾아봤는데 2 ........ 00:26:27 1,334
1741291 60, 70, 80이되면 저는 보청기를 쓰게 될까요? ㅣㅣ 00:18:18 396
1741290 대구사는데요 소비쿠폰 신청 도와주세요 6 레아 00:14:15 1,091
1741289 혹시 미국도 예년보다 덥고 이상 기후인가요 6 요새 00:12:50 1,296
1741288 사는 이유가 뭘까요 7 김가네수박 00:02:06 1,680
1741287 노후대비로 부부가 3 ㄴㄴㅇㅇ 00:01:31 2,284
1741286 근데 대형마트들 줄어드는건 막을수 없지 않나요 14 ㅇㅇ 00:00:07 1,615
1741285 조민 표창장 도장 비교해보세요 15 억울해 2025/07/29 2,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