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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번째 집정리 입니다

마음정리 조회수 : 2,452
작성일 : 2023-07-14 05:23:58

내년 초 입주이사를 해야하는데 남편이 옷장을 가져가자한다고 고민이라고 글을 올리니

내용물(옷)을 모두 버리면 된다고 해서 ㅋㅋㅋ 그 말씀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방금 옷장 문을 열었는데 옷빼기가 쉽지 않네요

아마도 옷정리가 최대 난관일 것 같습니다

겨우 슬랙스 하나 꺼내놨어요

미혼 때 입은 흰색바지를 지금도 입을 정도로 옷에 애착이 많은 편이거든요

점하나 없이 깨끗한 바지라....나름 잘 관리했다고 생각하고 유행이고뭐고 없이 입습니다

옷장정리 빼면 거의 90% 정리가 끝난셈이라 옷장만 하면 끝인데 

옷을 더 살생각은 없지만 있는 옷은 최대한 활용해서 입고 싶거든요ㅠ

고민이네요...

오늘은 베란다에 있는 플라스틱 통 정리해야겠어요

몇 개 있더라구요

비가와서 내다놓기 번거롭지만 지금 당장 내놔야겠어요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IP : 125.243.xxx.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숨
    '23.7.14 5:55 AM (211.184.xxx.190)

    부지런하십니다^^
    정리 끝나면 미니멀한 공간 보고 넘 뿌듯할 듯!!!!

    전 옷장 속 남편 옷들 너무 버리고 싶은데
    못 버리게 해요.ㅜㅜ
    결혼 18년차인데..지금은 살쪄서 맞지도 않으면서
    미혼때 입던 옷들도 켜켜이...ㅜㅜ
    대학생때 입던 점퍼...니트..
    다 갖고 와서 한번도 입지도 않았어요.

    입는 옷 공간보다 저런 죽은공간이 더 크게 차지하니
    답답합니다.
    다른점은 장점이 참 많은 남편인데
    물건 못 버리는 시어머니 닮았나봐요.

  • 2. ㅇㅇ
    '23.7.14 5:57 AM (39.114.xxx.84)

    저도 옷 버리는게 제일 힘들어요
    꼭 버리고 나면 입을 일이 생겨서 후회해요
    원글님의 정리를 응원드려요
    입주도 축하합니다

  • 3. 한숨님
    '23.7.14 6:37 AM (125.243.xxx.72)

    저희남편도 결혼예복 못버리게해서 아직도 걸려있어요
    물론 한번도 안입죠
    주말부부라 오늘 오는데 한번 입어보라하고 안맞거나 안입을거면 내놔야겠어요

  • 4. ㅇㅇ님
    '23.7.14 6:39 AM (125.243.xxx.72)

    그쵸..옷정리가 제일 힘드네요. 응원과 덕담 감사합니다 ^^

  • 5. ...
    '23.7.14 8:01 AM (122.36.xxx.65) - 삭제된댓글

    골라서 버리는건 힘들어요.
    자주 입는 옷과 아끼는 옷을 고르고 나머지는 관심도별로 구분하세요.
    관심도 3은 미련없이 버리고 관심도 2는 나눔하고 관심도 1은 박스포장해서 보관하세요.
    언젠가 문득 생각날 수 있으니 버리지 마세요.

  • 6. 관심123
    '23.7.14 8:39 AM (125.243.xxx.72)

    아주 좋은 방법이네요. 윗님 유용하게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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