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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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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분들 얼마나 독립적이신가요?

인생 조회수 : 4,058
작성일 : 2023-07-12 16:27:14

50대가 되니 갱년기 들어서서 신체나 정신적으로 여러가지 변화가 생기네요

타고난 성향이 겁이 많고 의존적인데다 나이 들면서 여러 기능이 떨어지니

자신감이 많이 낮아지네요

전업이라 가족중심으로만 생활 하다가 아이들이 크니 저를 돌아보게 되고

앞으로 뭘 할 수 있을까 뭘 하면서 나머지 인생을 보낼까라는 생각을 해보니

자신감도 많이 부족하고 내가 없이 너무 의존적으로 살았구나 싶어요

저랑 비슷하다가 변화 된 분 계신가요?

이제부터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살면 독립이 두렵지 않을까요?

 

 

IP : 14.32.xxx.22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도
    '23.7.12 4:30 PM (175.223.xxx.217)

    의존적이지 않아요. 자식에게 기대치도 없고
    언제나 내팔 내가 흔들며 산다 생각하고 자식 남편 다 내가 돌봐야 할것 같아요

  • 2. 오십대
    '23.7.12 4:31 PM (175.223.xxx.152)

    늘 인간은 혼자다, 라고 살아와서 별 감흥이 없네요. 20대 아들에게 도움을 받긴 하지만(컴 관련) 아직은 내가 훨씬 도움을 많이 줍니다ㅜㅜ

  • 3. 몸이
    '23.7.12 4:32 PM (218.155.xxx.188)

    튼튼해지면 무서울 것이 없습니다.
    혼자 자전거를 멍들면서 2년정도 타고
    PT로 체력 빵빵 키우고
    그 후론 뭐 어디든 혼자.
    오히려 누가 옆에 있으면 가면미소지어야 되고 ㅋ
    가끔 남편도 귀찮고요 ㅎㅎ

  • 4. 저는
    '23.7.12 4:32 PM (125.178.xxx.170) - 삭제된댓글

    40대 후반부터
    내 행복은 내가 찾자는 맘으로
    식구들에게 의지를 일부러 안하려고 노력했어요.
    해주면 고맙고 안 해줘도 말고 하는 식으로요.

    다 떠나서 첫째도 둘째도 내 행복이 우선이다.
    이 맘을 늘 생각하며 실천해요.
    해야할 일, 좋아하는 일 하는 것도 늘 이 기준으로요.

  • 5. 저도
    '23.7.12 4:36 PM (58.148.xxx.110)

    인생은 독고다이!!! 가 인생모토라
    218님 말처럼 체력이 관건입니다 전 지금도 뭐든 크게 무섭지 않아요
    설령 내일 당장 나가서 돈을 벌여야 한다고 해도 뭐든 할수 있습니다

  • 6. 아이가
    '23.7.12 4:38 P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군대가고나니 잊었던 내꿈 찾고싶어서 학원다녔어요 오래 공부 놓았더니 머리가 굳은 느낌이더라고요 이걸 배워서 돈은 벌어도 좋고 안벌고 취미로 해도 좋다 생각하고있어요 내시간 많아서 행복하네요 운동이랑 식습관 체계 잡아야하는데 전 식습관만 겨우 해놓고 이쪽도 아직 숙제가 많아요 종교시설 다니며 봉사도 하고있어요

  • 7.
    '23.7.12 4:45 PM (163.116.xxx.118)

    몸이 안 좋아지니 자신감이 떨어지는건 사실이에요.
    그래도 두려워하지 않으려고 해요. 이러다가 빨리 가도..인생이 뭐 그런것 아니겠어요. 이제 오십대 중반을 향해가니 더 이상 큰 미련은 없네요 ㅠㅠ

  • 8. ....
    '23.7.12 5:04 PM (211.234.xxx.97)

    너무 독립적이라 오만가지 처리할 일들이 다 내게로 밀려드는 느낌이에요. 적당히 못한다 의지한다 누가 해줘라 소리 하면서 살아야 할까봐요.

  • 9. ..
    '23.7.12 5:30 PM (211.234.xxx.130) - 삭제된댓글

    의존따위 1도 없어요
    완전 초독립적인 무지하게 씩씩한 50대입니다
    어릴때부터 그런성격이었고 여군들어갈려다가 친정아버지반대로 못들어간게 천추의 한입니다ㅜ
    지금 하는 사업도 남자들분야인데 1도 기죽는거없는 여장부이구요 어린시절부터 한 호신술로 웬만한 남자 한둘쯤은 그냥 넘길수있어요
    취미생활로 사격과 호신술을 하는데 코로나 이전에는 유럽이나 미주로 사냥투어를 한달씩 다녔었어요 키190의 백인남자들과요

    인생 웃기는건....
    남편이 딱 제 약점입니다
    눈물많고 겁많고 마음약하고 혼자 뭘 못해요ㅜㅜㅜ
    형광등도 못갈어 드라이버도 못써 두꺼비집도 어디있는지몰라요
    사업해서 돈버는것보다
    겁많은 남편 뒷치닥거리가 더 골아파요
    이나이에 갖다버릴수도없고 어린애마냥 징징거리는거 들어줄려니 아주 제가 늙어요ㅠ

  • 10. 다정했던
    '23.7.12 5:43 PM (182.209.xxx.227)

    다정했던 남편 바람 안지 1년반

    인생혼자구나 맘 다잡고 많이 나아졌는데

    간기몸살 걸리니 눈물만 줄줄 나네요
    너무 처량한 현실

    아이가 어려 이혼은 안하려고 하는데
    내가 의지할 남자가 필요하네요 남자라기 보다 인생의 동반자

    ㅜㅜ

    역시 체력이 인격인가봐요
    몸살 나으면 운동 열심히 할래요

  • 11. ..
    '23.7.12 5:48 PM (211.234.xxx.130) - 삭제된댓글

    죄송한 말인데요
    주변지인들 사업상 아는 많은 거래처 사장들 사람들 보니까요
    남자들....거 별로 믿을거 못되는 동물이더군요
    간혹 내남편은 안그래 빼액!!
    하시는분들 계시겠죠 ㅎㅎ

    나이들면 들수록 남편도 아니고 자식들은 더더욱 아니구요
    나를 믿을사람은 나....뿐입니다
    내가 건강하고 체력적 경제적으로 우뚝 서서 누군가에게 기대지않는 강한 인간상이 되어야겠더라구요

  • 12. ker
    '23.7.12 6:17 PM (222.101.xxx.97)

    세식구 다 각자 놀아요
    여행도 식사도 ..
    나이들수록 혼자 잘 지내야하고 친구가 곁에 있으면 좋아요
    돈도 내가 쥐고 있어야 무슨일 생길때 해결함
    전업도 국민연금들고
    돈 모아서 노후에 돈이 나올거 만들어 두세요

  • 13. ..
    '23.7.12 6:51 PM (1.235.xxx.154) - 삭제된댓글

    몸이 아프니 만사가 귀찮아요
    그렇다고 누굴 의지하진않고 병원열심히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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