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산책 힘드네요.

강아지산책 조회수 : 3,149
작성일 : 2023-07-09 19:19:02

강아지가 아이들에 트라우마가 있어요. 정자에서 쉬는데 애들 너댓명이 우르르 몰려와 꺄악소리를 지르는 통에 그 후로 어린 아이들을 무서워하고 오면 유심히 살펴요.

주로 아이들은 어른이 같이 다니거나 통제하에 다니는데 가끔 아이들은 앞서가고 부모는 저만치 떨어져있는 경우 진짜 미치겠네요. 

갑자기 뛰어오고 뒤에서 강아지다 소리를 지르며 오는통에 컹컹 짖는데 민망해 죽겠어요. 

오늘도 한 애가 좁은 산책길에서 뛰면서 뒤에서 갑자기 와서 강아지도 저도 놀라고 겨우 애 지나보내니 5초쯤 뒤에 느긋하게 아빤지 누군지 가슴에 아기안고 천천히 오더라고요. 

그래도 사람이 먼저니까 강아지 혼내고 잠시 징검다리에서 쉬고 있는데 그 애가 또 꽥꽥대고 앞에 사건이 있으니 강아지 짖지요. 저는 진정시키고 앉히느라 신경이 곤두섰는데 그 애아빠 일부러 지나가지 않고 징검다리 건널까 건너보자 그러도 있네요. 예 제가 피해야죠. 

아참 거기서 보니 애가 셋이더군요. 유치원쯤 돼보이는 두 애는 뛰다니다 서다 어른 시야에 있다 없다 그러던데 개한테 그러다 물리면 개탓하고 견주탓하겠죠.

 

IP : 14.39.xxx.23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3.7.9 7:22 PM (118.235.xxx.86)

    에고 고생하셨네요

  • 2. ..
    '23.7.9 7:25 PM (211.208.xxx.199)

    "가까이 오지마, 개가 문다" 하세요.
    (강아지야 미안.)
    유치원생 정도되면 알아들어서 개한테 안 달려들거에요.

  • 3. 공감백배요
    '23.7.9 7:35 PM (39.119.xxx.55)

    강아지 보이면 놀리듯이 '왈왈'하는 애들도 있어요. 얼마나 밉상인지....
    유치원때부터 동물습성에 대한 교육을 좀 시켰으면 해요. 서로의 안전을 위해.
    최소한 강아지 옆을 지날땐 뛰지 않았으면...
    자신이 사냥감으로 보인다는 사실을 몰라요

  • 4.
    '23.7.9 7:46 PM (223.38.xxx.92)

    저도 “저희 개는 물어요 ” 라고 해요

  • 5. ....
    '23.7.9 7:51 PM (110.13.xxx.200)

    애든 누구든 개보고 달려드는 사람있으면 우리개 문다고 오지 말라고 하세요.
    특히 생각없이 달려드는 애들.

  • 6. 문다고
    '23.7.9 8:01 PM (125.187.xxx.44)

    하세요.
    그리고
    훈련방법은 걷다가 이름을 부르고 날 쳐다보면 간식을 주세요. 좀 지나면 앉아까지하면 간식
    자주 수시로.부르세요.
    거의 다섯걸음에 한번씩 하세요. 차츰 간격을.벌려주세요
    그럼 개가 나만 쳐다보면 걸어요
    이훈련을 꾸준히 하시구요
    잘 보시다가
    애들이 보이면 개보다 먼저 캐치하시고
    이름부르고 앉으면 간식
    혹시 그래도 짖거나하면 앞을 탁 막아섭니다
    내무릎이 코에 닿을정도로
    나를 보면 안돼!
    이 훈련을 계속하면 애들보고 흥분하는 걸 제어 할 수있어요
    6개월이상 꾸준히.하셔야해요

  • 7. 진짜
    '23.7.9 8:08 PM (104.28.xxx.41)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개는 그냥 지나가는데 애가 보고 놀래요
    그럼 제가 그냥 죄송하다고 해요... 개가 그 쪽으로 간 것도 아니고
    애가 이쪽으로 뛰어오다 혼자 놀래서 소리 지르고......애 소리지르니 개가 놀래서 왈 하고 한번 짖다 말았어요
    그랬더니 그 부모가 애한테 무서워? 놀랬어 ? 하면서 개가 무슨 짓이라도 한거 같이.....진짜 짜증나요

  • 8. 원글
    '23.7.9 8:10 PM (14.39.xxx.236)

    댓글들 감사드려요. 125님 말씀대로 해 볼게요!!!

  • 9. 아이구
    '23.7.9 8:39 PM (223.39.xxx.90)

    저도 강쥐에 집중하는 아이들이 젤 무서워요;
    문다고 해도 다가오는 애들도 있고 소형견이다보니 좀 만만하게 생각하나봅니다; 울 강아지가 아이들 장난감도 아닌데; 부모님들 중엔 강아지 경험 시켜주러 다가오는 분들도 계십니다.
    일단 견주님이 아이들이 다가올때 목줄을 잡아당겨서 땡땡한 텐션 주몀 절대 안됩니다. 불쾌하고 긴장하게 하면 아이들이 다가오는 상황을 점점 못 견뎌요. 아이/ 견주/ 강아지 이렇게 방어막이 되게 포지션 잡으세요. 위에 댓글 분 말대로 보호자에게 집중하는 트레이닝을 꾸준하게 하시면 효과있을겁니다. 강아지가 그 상황을 편하게 받아들이려면 보호자님의 마음가짐이 편해져야 해요- 감정을 잘 캐치하는 강아지들이라 ㅎ

  • 10. ...
    '23.7.9 8:42 PM (118.235.xxx.91)

    전문가에게 교육 받으세요 인터넷에서 개엄마들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 듣지 마시고요 결국 애한테 짖는다는 건 공격성인데 공격성은 전문가에게 교육 받을 일이지 동네 개엄마들 훈수로 해결될 일이 아니에요. 비용이 아까우면 그냥 님이 피해다니거나 강하게 근처에 오지 말라고 말해야죠. 그런데 그게 힘드신 거잖아요 그럼 돈을 쓰세요

  • 11. 윗분
    '23.7.9 8:52 PM (14.39.xxx.236)

    글을 본인 읽고 싶은대로 읽지 마세요. 개엄마들이라고 비하식으로 얘기하는 사람이 무슨 훈수를 둬요?

  • 12. ...
    '23.7.9 9:00 PM (125.103.xxx.196)

    에휴,우리개도 그래요ㅜㅜ
    가족이 다 고등이상이라 어른들은 만져도 꼬리 치고, 심지어 예쁘다하면 드러눕고 좋아서 난리입니다.
    그런데 애들은 몇번 털 뜯기고, 맘대로 만지고 한다음에는 경계합니다.
    그래서 최소한 아이들이 없는 새벽이나 밤 늦게 산책 갑니다ㅜㅜ

  • 13. ...
    '23.7.9 9:20 PM (118.235.xxx.9)

    아이한테 공격성 있는 개를 교육 없이 기른 건 당신 같은 개엄마인대 왜 훈수를 못 두나요? 훈수 두라고 쓴 글이면서? 결국 듣고 싶은 말만 듣는 답정녀면 글을 쓰질 말든가 ? ㅋㅋ

  • 14. ker
    '23.7.9 9:37 PM (180.69.xxx.74)

    사람 없는데로 주로 다니고
    사람오면 피해요

  • 15. 118
    '23.7.9 9:58 PM (14.39.xxx.236)

    뭔 헛소리니? 니가 통제하지 않고 애들 데리고 다니지? 너는 답정놈인거 같은데 댓글 쓰지마 ㅋ

  • 16. ㅇㅇㅇ
    '23.7.9 11:14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우리개도 애들 초등까지 싫어해요
    실제로 저멀리 벤치에앉아있는데
    뒤에서 갑자기 뛰어서 나와
    개랑저랑 완전깜놀
    개도 통제못하는거 반대하는데
    아이들도 좀 조심시켰음 좋겠어요
    애들있음 돌아가는데
    막 멍멍이 있다 하면서 애들오면
    저는 물어요 하고 큰소리 냅니다
    그럼 흥칫하고 무는개를 왜 데리고 나오냐 그러더군요
    아니 다른사람안물고 너같은 사람싫어함
    속으로 말하고 그냥 제빨리 자리 피해요

  • 17. 견주임
    '23.7.9 11:27 PM (180.69.xxx.124)

    소형견 견주인데 우리 개도 애가 뛰면 흥분해요
    그런데 그건 개의 성질인 것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안전사고 나지 않도록 저는 애들 있는 길 갈 때 긴장하고 줄 짧게 잡아요
    아이들 지나갈때까지 비켜서서 기다리거나
    아이 없는 길로 돌아가요
    아이들이 산책길에서 뛰는 건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잖아요

  • 18. 원글님
    '23.7.10 12:06 AM (39.7.xxx.237) - 삭제된댓글

    당연히 돌아가거나 피하죠. 지금 상황은 꽥 소리지르며 뒤에서 오는 통제 안 되는 아이와 부모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산책길이라도 개를 인지하면 뛰거나 소리치지말라는 교육과 견주들의 강아지 통제가 같이 병행돼야죠.
    지금 두번째 산책 다녀왔는데 편히 갔다왔네요.

  • 19. 원글
    '23.7.10 12:14 AM (14.39.xxx.236)

    웟님. 당연히 돌아가거나 피하죠. 지금 상황은 꽥 소리지르며 뒤에서 오는 통제 안 되는 아이와 부모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산책길이라도 개를 인지하면 뛰거나 소리치지말라는 아이들에 대한 교육과 견주들의 강아지 통제가 같이 병행돼야한다도 생각합니다.
    지금 두번째 산책 다녀왔는데 편히 갔다왔네요.

  • 20. 사람다니는
    '23.7.10 12:27 AM (175.201.xxx.163) - 삭제된댓글

    길에 개를 데리고 다니면 당연히
    견주가 조심해야죠 애 보이면 안고 가세요
    애들 많이 없는 길이나 시간대에 나가던지
    애들이랑 댁네 개랑 동급이라 생각하나요
    개님 놀라지 말라고 애들 길에서 뛰지 말라고
    교육받아야하나요?

  • 21. 견주임
    '23.7.10 9:58 AM (115.21.xxx.250) - 삭제된댓글

    애들은 어른만큼 시야가 넓지 않거든요
    완벽하게 통제한다는 건 불가능해요
    물론, 저도 아이도 있기 때문에
    남의 개는 아무리 귀여워도 멀리서 보고 다가서거나 소리지르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더 어린 애들은 그런 조절이 쉽게 되지는 않을 것이고
    개가 있는 걸 인지조차 못하고 자기 하던대로 뛰겠죠
    저는 견주가 더 신경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 개도 엄청 예민한데 남의 배려를 기대하지는 않고
    내 책임을 다하려고 해요.

  • 22. 견주임
    '23.7.10 9:59 AM (115.21.xxx.250)

    애들은 어른만큼 시야가 넓지 않거든요
    완벽하게 통제한다는 건 불가능해요
    물론, 저도 아이도 있기 때문에
    남의 개는 아무리 귀여워도 멀리서 보고 다가서거나 소리지르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더 어린 애들은 그런 조절이 쉽게 되지는 않을 것이고
    개가 있는 걸 인지조차 못하고 자기 하던대로 뛰겠죠
    저는 견주가 더 신경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 개도 엄청 예민한데 남의 배려를 기대하지는 않고
    둔감화 훈련 계속 시키면서
    내 책임을 다하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63 남자시계 좋아하는 분 있나요? 00:16:56 3
1741962 전복 싼 곳 추천부탁드려요 ㅇㅇ 00:16:50 3
1741961 나이가 들면 초라해지는 외모를 인정해야 ... 00:16:14 50
1741960 李대통령 "스토킹 살인, 무능한 대처가 비극 초래…제도.. .. 00:13:57 64
1741959 재산세 깜빡했네요 ㅠ 1 ㅇㅇ 00:09:44 209
1741958 헬스장에서 저 모르게 사진을 헬스장 홍보하는데 썼어요 3 ㅇㅇ 00:04:42 314
1741957 논산훈련소에서 현역과 공익 똑같은 훈련받나요? 7 4급 2025/07/31 286
1741956 이재명 대통령의 고심/강훈식트위터 4 ㅇㅇ 2025/07/31 623
1741955 엄마 돌아가시니 플라스틱 반찬통 버려야겠어요 1 마지막날 2025/07/31 940
1741954 해변에서 입을 래쉬가드 좀 봐주세요 40초반 2025/07/31 203
1741953 유부녀들의 뽀로로.ytube(우리 82쿡~ 두 번 나옴) 2 욱퀴즈 2025/07/31 634
1741952 딸만 둘인 엄마 친구는 2 ㅓㅗㅎㄹㅇ 2025/07/31 843
1741951 자궁근종 자연치유 방법 없나요 6 .. 2025/07/31 1,015
1741950 이혼고민중인데요 3 .. 2025/07/31 1,412
1741949 대학1학년 아들과 친구들 넘 귀엽네요 ㅎㅎ 7 ^^ 2025/07/31 1,179
1741948 25평 아파트 9 좁아터짐 2025/07/31 1,780
1741947 자신감 너무없는데 남은 인생 어떻게 살죠? 7 2025/07/31 1,307
1741946 동치미에 로버트할리가 5 지금 mbn.. 2025/07/31 2,296
1741945 윤석열이 심어놓은 어이없는 인사들 3 ... 2025/07/31 1,216
1741944 지거국 전기과를 미련없이 포기하려면 어느대학 공대가 마지노선 일.. 9 입시 2025/07/31 905
1741943 밤 공기가 제법 시원하네요 13 시원 2025/07/31 1,836
1741942 남편이랑 제주도만 갔다하면 왜 이렇게 싸워대나 생각해보니까 12 dd 2025/07/31 1,754
1741941 2008년 '광화문 시위' 사진들고 ..쌀 소고기 지켰다 21 그냥 2025/07/31 1,285
1741940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싶어 4 2025/07/31 784
1741939 이혼과정중에 한집에 사는분도 계신가요? 8 .. 2025/07/31 1,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