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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남편 교통사고사망으로 내일 장례식장가는데

oo 조회수 : 29,747
작성일 : 2023-06-17 22:40:00
지금소식듣고 온몸이 떨려오는데 내일가면 눈물만 흘릴것같아요.
제가 위로의 말을 못해 이럴때 지인 그냥 꼭 안아만줘도 될까요?
지금 당장가고싶은데 소식을 좀전에 들어 늦어 갈수도없고..
말주변없는 제가 참 싫네요.
요즘 허리가 안좋아 절하는것이 좀 힘들듯한데 목례만해도 되겠죠? 이것도 민폐일까해서요 ㅠㅠ
IP : 218.153.xxx.74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17 10:41 PM (221.162.xxx.205)

    절 안해도 되요 교인들은 다 목례만 하던데요

  • 2.
    '23.6.17 10:43 PM (116.121.xxx.223)

    헌화하고 기도하고 상주들과 인사하면 됩니다.
    잘 다녀오세요.

  • 3. ㅇㅇ
    '23.6.17 10:45 PM (222.234.xxx.40)

    안타깝게 떠나셔서 무슨 말로 위로가 되려나요

    목례 헌화만 해도 괜찮아요

    안아만 주고 오셔도 되어요 잘 다녀오세요

  • 4. 말 필요없어요
    '23.6.17 10:46 PM (121.133.xxx.137)

    이상한말하고 이불킥하느니
    가만히 안아주거나 손만 잡아도
    진심은 다 전달됩니다

  • 5. .....
    '23.6.17 10:47 PM (1.241.xxx.216)

    말이 필요가 없더라고요
    그냥 안아주고 손잡아주고 오세요

  • 6. ...
    '23.6.17 10:48 PM (221.151.xxx.109)

    말은 되도록 아끼세요

  • 7. ㅇㅇ
    '23.6.17 10:48 PM (218.153.xxx.74)

    헌화후 기도 상주와의 인사..
    황망히 사고로 떠난 남편이기에 정신이 없을듯한데 제 입에서 위로한답시고 쓸대없는 말들이 나올까 걱정이되네요.
    나이들어가도 이런 일들은 늘 힘드네요.

  • 8. 말이 무슨
    '23.6.17 10:49 PM (175.122.xxx.249)

    소용이 있겠어요.
    그냥 안아주고 같이 울어주면 되지요.
    어휴. 갑작스런 사고라 정말 황망하겠네요.

  • 9. 안지마세요
    '23.6.17 10:53 PM (14.32.xxx.215)

    손만 잡으세요
    저 상주할때 정말 오만 사람이 다 안아줘서 몸서리나게 싫었어요

  • 10. ....
    '23.6.17 10:55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제 친구가 남편상을 당했는데 친구 얼굴을 보는 순간 아무 생각도 안 나고 그저 부둥켜안고 같이 울기만 했어요. 마음을 전하는 데 사실 그것밖에 할 게 없기도 해요. 말은 아끼시고 상주가 이런저런 얘기 하시면 들어주고 공감해주세요.

  • 11. ..
    '23.6.17 11:01 PM (211.221.xxx.212)

    함께 울어주는 것이 큰 위로가 될 거 같습니다.
    가슴 아픈 일이네요.

  • 12. 아,저도
    '23.6.17 11:10 P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안아 주는 거 별로일수 있어요. 그것도 힘들수 있으니
    진심어린 토닥토닥이나, 손 잡아주세요.

  • 13. ....
    '23.6.17 11:15 PM (221.157.xxx.127)

    너무오버하지마세요 젤 싫은게 남의 장례식장 와서 자기감정 쏟아내고 울고불고하는거 ..상주 위로해주러온게아니라 아이고 하고 바닥치고 통곡하는데 저 할마시가 미쳤나 싶었음 자기는 잠깐그러고 집에가면 그만이지만 감정 조절하며 계속 장례식 치러야하는 입장에서는 조용히 문상하고 가는사람이 젤고맙고 태연하게 도와주는 친척이 고맙고 내가도와줄거있음 돕고 아님 입다물고 조용히 어떤말도 위로가 어차피 안됨. 가장큰 위로는솔직히 부의금액수

  • 14. 에효
    '23.6.17 11:20 PM (114.201.xxx.116)

    그게 참 어렵더라고요.
    저도 친척 분이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는데
    그 어머니를 보니 어찌나 눈물이 나든지 부둥켜 안고 울다가
    사람들에게 제지 당했었어요.
    그럼 그 어머니가 더 힘드시다고…
    그런데 저도 너무 슬프니 오열하게 되더라고요 ㅠㅠㅠ

  • 15.
    '23.6.17 11:22 PM (39.117.xxx.171)

    목례만 하면 향은 안피우나요?
    저오늘 장례식장에 교인분들과 가서 목례했는데 저는 향피웠거든요;;

  • 16. 저는
    '23.6.17 11:58 PM (118.235.xxx.125)

    많이 우시는 분들, .진심이 ㅣ느껴져서 감사했어요.
    사람마다. 이리 다르네요.

  • 17. 문상와서
    '23.6.18 12:04 AM (14.32.xxx.215)

    우는거 시끄럽고 머리 아팠어요 ㅠ
    상주가 제일 힘들어요

  • 18. 에효
    '23.6.18 12:07 AM (1.231.xxx.148)

    저는 별로 잘 지내지 못하던 클라이언트 자녀 상에 간 적이 있는데 아무리 그는 싫다 해도 눈물이 터져나와 주체하느라 말 한 마디도 못하고 간신히 앉아서 훌쩍거리다 왔어요. 그 분이 그만 울라고 어깨를 토닥여줬는데 일상으로 돌아와서 다시 일로 엮였을 때 저를 대하는 태도가 확 달라진 게 느껴지더라고요. 한참 시간 지나서 둘이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날 제가 그렇게 울던게 고맙더래요. 그 어떤 말이나 위로보다 함께 울어주는 게 안 잊혀지더라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 19. ...
    '23.6.18 12:13 AM (221.151.xxx.109)

    교회 다니면 향은 보통은 안피우죠
    국화로 대신한다거나 목례만요

  • 20. 헬로키티
    '23.6.18 12:14 AM (182.231.xxx.222)

    저 키워주신 할머니가 돌아가셨을때 가장 위로가 되었던 말은,
    같은 입장이던 선배가 (그 선배 어머니가 워킹맘이셔서 외할머니가 키워주셨거든요)
    장례식장에 신발 벗고 들어서자마자
    제 이름 부르면서 많이 속상하지? 했던거였어요.
    당시 선배 외할머니도 고령이셔서 동병상련 느낌이었고
    나중에 선배 할머니 투병중이셨을때도 서로 위로하며 같이 울었어요.
    그냥...별 말씀 안하셔도 마음은 전해질겁니다

  • 21. ..
    '23.6.18 12:38 AM (1.233.xxx.223)

    위로 할말울 못찾겠다고
    그냥 안아 주세요.
    그게 가장 큰 위로.

  • 22. Turning Point
    '23.6.18 2:22 AM (112.153.xxx.224)

    안아주셔도 괜찮아요.
    저는 아빠 돌아가셨을 때 그게 큰 위로가 되었어요.

  • 23.
    '23.6.18 7:09 AM (122.44.xxx.208) - 삭제된댓글

    인생이 덧없네요 ㅠ
    교회다니는 사람들은 절안하고
    다른분들 절할때 서서 기도하면 됩니다
    동행자가 있으면 한분이 대표로 꽃으로 헌화하고
    혹시 혼자간경우에도 헌화지 향피우는건 아니예요

  • 24.
    '23.6.18 7:11 AM (122.44.xxx.208)

    인생이 덧없네요 ㅠ
    교회다니는 사람들은 절안하고
    다른분들 절할때 서서 기도하면 됩니다
    동행자가 있으면 한분이 대표로 꽃으로 헌화하고
    혹시 혼자간경우에도 헌화지 향피우는건 아니예요

    손잡거나 안아주시거나 무방해요
    오신것만도 감사하죠
    근래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다 보내드리니까
    오신것만도 감사하더군요

  • 25. 딴 얘긴데
    '23.6.18 10:17 AM (219.249.xxx.181)

    댓글이 있어서..
    향이 많이 피워져있음 향 꽂지 마세요.
    상주 입장에서 연기가 곤혹스러워요.

  • 26. 황망한 부고
    '23.6.18 10:18 AM (222.238.xxx.147) - 삭제된댓글

    지인 남편이 떠나셨다는 부고를 접하고
    온 몸이 달달 떨린채로
    한간거리를 남편차로 달려갔는데
    수족이 떨려서 아무말 못하겠더라구요
    그 가족이 살아가던 너무나도 이쁜 모습들을 알기에
    차마 제가 그 분을 떠나보내기 힘들었던.....
    지금 삼년째인데도 그 친구에게 전화를 못했어요
    마음이 더 가벼워졌을때 만나고샆어요

  • 27. 궁금
    '23.6.18 10:43 AM (112.160.xxx.137)

    기독교는 절 안하고 향은 안 피우고 술잔 올리는건요?

  • 28. 하...
    '23.6.18 11:37 AM (211.228.xxx.106)

    진짜 이것도 하지 마라, 저것도 하지 마라 어쩜 이렇게들 까다롭고 말 많은가요
    사람 다 각각인데 상주 취향 어떻게 알까요

  • 29. 예민한
    '23.6.18 12:53 PM (116.39.xxx.162)

    인간들 참 많네요.
    장례식장에서 친구 남편 죽은 건
    진짜 내 일처럼 슬퍼서 눈물이
    자동으로 나오던데요?
    울지 마라니....그게 마음대로 돼요?

  • 30. c그냥
    '23.6.18 1:25 PM (118.235.xxx.163)

    헌화하고 목례하고
    상주들과 목례하겠습니다 말하고 목례하고 친구손잡고 나와서 꼬옥 안아주세요
    아무말 안해도 되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1. ㅇㅇ
    '23.6.18 1:50 PM (125.132.xxx.156)

    마음 담겨있는 위로는 다 전해져요
    사람들 말 신경쓰지마시고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 32. 나다
    '23.6.18 3:13 PM (183.98.xxx.217)

    그냥 마음가는 대로 하세요.
    눈물 한방울 안 날 수도 있고 흐느낄 수도 있고, 안아줄 수도 손만 잡을 수도 있고요.
    일적 관계 문상 아닌 이상 좀 오버해도 그냥 그 자리에서 저절로 되는 거지 상주 취향을 어찌 일일이 아나요?
    내 마음 거리에 따라 안고 울 수도 있죠.
    마음이 먼 사람에게 그게 되나요?

  • 33. ..
    '23.6.18 3:53 PM (110.70.xxx.174)

    기독교인은 서서 목례에 국화만 놓아요 향은 안놓는게 상주들에게도 좋아요 향이 독해서 장례해보니 폐암걸리겠더군요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마세요 어설피 위로한다는말이 실수해서 기분상하게 할수있어요

  • 34. 왕초보
    '23.6.18 5:49 PM (14.54.xxx.7)

    제 경우는 엄마 장례 치르면서 차라리 아무말도 안하는게 더 좋더라고요. 한1년은 누가 엄마 얘기만하면 눈물이 자동으로 나오더라고요.

  • 35. ..
    '23.6.18 5:49 PM (124.53.xxx.169)

    같이 울어줄 시간도 위로할 시간도 많아요.
    그냥 조용히~..
    표정만 봐도 다 알아요.

  • 36. 알고 사용합시다
    '23.6.18 9:42 PM (121.190.xxx.215)

    목례 - 눈짓으로 가볍게 하는 인사
    묵례 - 말없이 고개만 숙이는 인사

  • 37. 아이고
    '23.6.18 9:50 PM (119.70.xxx.43)

    문상 가셔서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마음이 가는 대로 하면 되는거지..
    이거 하지마라~저거 하지마라~
    참 희한하네요..
    눈물이 나오면 울고 안 나오면 안 나오는대로~
    그때의 상황이나 감정에 따라 다른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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