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동네 영어학원강사인데

영어 조회수 : 6,147
작성일 : 2023-05-02 11:49:03
공부 잘하는반

공부 못하는반

선생님과 캐미가 잘 맞는 반 등등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퇴근하고 학원얘기 듣는 재미가 솔솔한데

요즘 시험기간이라 내신봐주느라 힘들다고 하더군요

저희 아이는 신참에 속해서 보통때는 공부 못하는 애들 

가르치기 힘든 반을 배정해줘서 

힘들고 성과도 안나오는데

내신때는 학교별로 분배되서 

공부잘하는 애들을 운좋게 종종 배정받게 되는데

애들의 태도나 상담시 부모의 태도

눈빛과 욕심이 다르다고 그러더라구요

공부 잘하는 애들 반은 

수업전에 자기도 매번 더 공부하고 수업준비를 철저히 하고 들어가도

계속 질문에 수업시간도 넘어가기도 하고

자기가 고생하는 걸 아이들이니까 안알아줘도 되는데

선생님이 더 고생이시죠.. 이러면서 심지어 남학생이 말을 너무 예쁘게 한다고 합니다.

공부 못하는 반은 

태도 의욕도 없을 뿐더러 

부모 상담시에도 부모들이 

모르니까 학원간거 아냐 학원만 가면 다 되는줄아는지 

걍 모두 학원책임 아니냐는 식이라고 그러더라구요

암튼 공부 잘하는 애들은 걍 놔둬도 잘할텐데

정성과 열의를 가지고 

가르치니 4명 모두100점 맞았다고 좋아하네요..


IP : 114.206.xxx.1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lll
    '23.5.2 11:52 AM (116.123.xxx.207) - 삭제된댓글

    잘한 아이는 어디가도 좋은성작을 내죠
    학원도 성실한아이가 오면 좋죠

  • 2. llll
    '23.5.2 11:54 AM (116.123.xxx.207)

    잘한 아이는 어디가도 좋은성적을 내죠
    학원도 성실한아이가 오면 좋죠

  • 3.
    '23.5.2 11:56 AM (125.191.xxx.200)

    저희아이는 공부 성적이 안나와요.
    이제 그만 가라고 해도 학원은 계속 가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학원에서 어르고 달래고 가르치는것 같은데
    답답하기만 하네요.

  • 4.
    '23.5.2 11:59 AM (118.222.xxx.18)

    저희아이 영어선생님도 잘하는 아이들은 못하는 아이들보다 더 많은걸 해줘야한대요..안그럼 지루해한다고..
    아이에 맞게 수업하신다는거죠..
    따님 영어강사 얘기 들으니 저도 재미있네요^^

  • 5. ker
    '23.5.2 12:00 PM (180.69.xxx.74)

    못하는 애들은 쉬운 교재 적은 양으로 해주면 좋겠어요
    수학 반 만들어서 가며 그리 부탁해도 네네만 하고 절대 안 바꾸대요
    차라리 나가라고 하던지 30ㅡ40점인데 맨날 잘하고 있다고

  • 6.
    '23.5.2 12:03 PM (125.191.xxx.200)

    맞아요 차리리 나가라고 해야.. 애도 정신차리는데.
    낮은 점수는 아이 수업태도가 별로인 확율도 높을텐데말이죠.

  • 7.
    '23.5.2 12:08 PM (58.148.xxx.110)

    최상위반 최하위반 같이 수업하는데 두반은 아예 목표가 달라요 최상위반은 고등이어도 백점이 목표지만 하위반은 범위내에서 나오는 변형되지 않는 문제는 다 맞자 입니다
    시험대비 들어가기전에 애들한테도 부모한테도 확실히 인지시켜놓습니다
    지금 실력상 가능한 목표만 제시합니다
    대부분 고등학부모들은 이해합니다

  • 8. 그래서 지방
    '23.5.2 12:18 PM (117.111.xxx.16)

    소위 말하는 후진대학에서 애들 가르치는 사람들은
    진짜 도닦는 심정일겁니다.
    공부 못하는데다 하는 태도도 불손, 불성실, 불쾌, 불만가득하죠.
    부모도 어쩌지 못하고 그렇게 만들어 놓은 애들을
    가르치는 사람이 어떻게 하겠어요.

  • 9. 공부
    '23.5.2 12:19 PM (211.245.xxx.178)

    가르치는대로 쫙쫙 흡수하는 애들 가르치면 정말 재밌고 수업이 하나도 안 힘들어요. 오히려 수업 끝나도 에너지가 넘쳐요..ㅎㅎ
    근데 가르쳐도 멍한 애들은 수업하고나면 온 몸에 진이 다 빠지지요..
    유명 강사들이 잘하는 애들만 받는 이유가 있어요..
    서로서로 윈윈...ㅠㅠ

  • 10. ...
    '23.5.2 12:37 PM (118.235.xxx.184)

    학원은 상위권 애들 몇명 잡으면 못 하는 애들이 줄줄이 따라 와요 그럼 못 하는 애들호 돈을 벌고 잘하는 애들 몇몇으로 실적 올려 홍보하고 이런식으로 운영이 돼야 성공합니다 그래서 하위권 애들은 초보 쌤한테 넘기고 원장은 잘하는 애들만 레테로 선별해서 가르치더라고요.

  • 11. ..
    '23.5.2 12:48 PM (175.119.xxx.68)

    공부 잘 하는 애들만 받아서 그 덕에 유명학원이 되는 곳도 있겠죠
    그애들은 어딜가도 열심히 할 애들이니

  • 12. ---
    '23.5.2 12:57 PM (121.138.xxx.181)

    슬프긴 하지만..요즘은
    공부는 못하는데 성실하고 착한 아이가 드물긴 하다고 하네요.
    성실하고 착하면 어디가나 인정받고 이쁨 받는.ㅠㅠ
    친구 아들이 영재이고 친구는 뭐 신경 전혀 안썼는데 S대 가고
    군에 갔는데 군에서도 상사 선임들에게 이쁨을 받길래 저 아들은 대체 뭘까 싶어서.ㅎㅎㅎㅎ
    그 친구말이 아들 키가 좀 작다고 하네요..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089 행복해 12:39:16 29
1742088 재범 방지와 범죄처벌 개선 관련 청원 1 청원 12:37:27 13
1742087 윤석열은 민중기보다 조은석이 더 잘 해요 2 답답 12:37:26 108
1742086 해외 직구로 구입할때요 여름 12:36:54 25
1742085 서서 5, 6시간 일하는데요. 너무 피곤한거 저만 그럴까요? 1 ..... 12:36:50 104
1742084 구치소안에 징벌방 오호 12:36:21 83
1742083 82쿡 덕분에 간단하게 점심 뚝딱! 1 김앤간장 12:35:58 163
1742082 그리* 사전예약 과일 받으신 분 상태 좋은가요? 1 실망 12:32:53 90
1742081 벌벌떨거없는 단돈 얼마는 어느정도일까요 1 ... 12:30:03 192
1742080 윤석렬 제발로 나오게 하는 방법 있다면서요 ... 12:27:26 411
1742079 면역억제제 드시는분 탈모 어떠세요ㅜ 3 12:26:19 167
1742078 전라도 시어머니와 맞짱 뜬 설 17 12:23:42 930
1742077 한화 김동관 부회장도 이번 한미 관세 타결 공이 크다는데 6 유리지 12:23:27 532
1742076 유튜브접속해서 괜히 낯이 익은 얼굴이 보여 무심히 클릭했다가.... 걱정 12:12:43 531
1742075 공격적인 동료직원 저보다 어린 11 공격적 12:11:33 613
1742074 3대 특검이 꼭 결과를 내겠죠? 시간만 가는것 같아 걱정되네요... 5 왜?? 12:10:45 352
1742073 깔깔 웃을수있어요~ 1 이거보심 12:10:07 356
1742072 영장 들이밀어도 그냥 배째라 누우면 되네 5 윌리 12:09:11 535
1742071 친정엄마 돌아가신후 계속 슬프고 보고싶은분들은.... 3 12:08:26 612
1742070 명품 주얼리 보증서요 3 000 12:04:38 312
1742069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하향 반대 청원 7 코스피오천 12:04:28 234
1742068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 6 ㄱㄴㄷ 12:03:22 548
1742067 아차산역 부근 맛집 추천바랍니다 1 맛집 11:59:39 212
1742066 한동훈 페북- 관세협상 등으로 시장이 불안한데, 증권거래세까지 .. 30 ㅇㅇ 11:59:38 851
1742065 달러환율 1400원 돌파 15 ㅇㅇ 11:57:42 1,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