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옥수수를 다섯개 아주 맛 좋은 검정찰옥수수라서 아끼고 아꼈다가 이제 꺼내서 쪘다.
네개먹고 아껴서 내일 아침에 먹으리라다짐한다.
지금까지 잠이 안 온다.
아마도 한 개 남은 옥수수를 마저 먹어야 잠이 올 것 같다.
나는 깊은 고민에 빠진다.
먹을까말까 ~~
아낄까 말까~~
나의 심각한 고민에 좋아하는 분이 계시니
옆에서 그렁거리는 냥이분~~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겨놓은 옥수수
옥수수 조회수 : 1,280
작성일 : 2023-04-19 02:58:48
IP : 114.203.xxx.1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ᆢ
'23.4.19 3:16 AM (118.32.xxx.104)안먹을꺼면 나줘유
2. 불면
'23.4.19 4:13 AM (121.147.xxx.48)저는 82의 이 시간이 좋아요. 혼자인 시간이지만 누군가 분명히 존재하고 혼잣말처럼 옥수수 이야기를 하고 냥이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시간요.
울집 성질 나쁜 냥이는 막 깨어나 제 핸드폰 불빛 옆으로 얼굴을 디밀었어요. 뭐하냥? 전 이제 자는 척 해야겠어요. 쟤한테 걸리면 팔아프게 놀아줘야 해요.3. ...........
'23.4.19 7:50 AM (110.9.xxx.86)이제 여름이면 옥수수 작업을 해야 하네요. 여름에 잔뜩 사다가 삶아 알 뜯어서 냉동 해놓고 1년 내내 옥수수 밥을 하거든요. 공부 안하는 아들 녀석이 좋아해서요.ㅎㅎ
121님 냥이 얼굴 디미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 귀여워 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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