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이민 간 사람 보셨어요?

[싱싱]

제 주위에는 없는데 살기가 참 좋다고는 들었어요.
다이슨 회장도 사업하는데 세금이 낮고
상속세도 빵!원이라 여기로 이민갔대요.

티비에서 보니 더워보이기는 하던데
싱가폴 이민이 궁금해져서 여쭤봐요.

꼭 이민 아니라고 살아보신분들 어떠셨어요?
의료나 우버같은거나 먹을거등등요.

[가족이민]

물가 서울보다 비싸요.주거비 렌트비도 어마어마 합니다. 싱가포르에서 좋은 직장있거나 자본이있으면 살긴 좋은데 능력없으면 힘들어요. 우리나라 옛날 하숙치듯 방하나 렌트해서 사는사람들 수두룩합니다.

[..]

종자돈과 고소득 직장이 있으면 좋아요

[그냥]

1인 국민소득이 6만 3천 달러 쯤 되는 나라인데 우리나라의 두 배 가량 되는 잘 사는 나라죠

[..]

딴건모르겠고 밖에 잠시도 있기 힘든 더위때문에 싫어요. 봄,가을.겨울이 있는게 복이예요. 적도근처라 그냥 더운게 아니라 찜 찌듯 더워요.숨쉬기 힘듦 ~

[..]

1인당 국민소득 9만천달러, 세계 5위네요.
https://namu.wiki/w/%EA%B5%AD%EA%B0%80%EB%B3%84%201%EC%9D%B8%EB%8B%B9%20%EB%AA...

[ker]

더워서 낮엔 아예 밖에 돌아다닐수가 없고
물가 비싸요
그나라에서 고소득이면 몰라도...

[....]

돈이 있으면 어느 나라든 살기 좋죠.
싱가폴 여름에 숨막히는 찜통 더위 플러스,
좁디 좁은 국가 면적에 따라 발생되는 도시국가 특유의 갑갑한 정서가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사람을 때리는 태형이 아직도 있고
그만큼 오랜 시간 통치자의 독재 아닌 독재로 누적된 경직된 정서까지 더해져....
재벌이 천문학적 세금 아까워 굳이 싱가포르 가서 사는 것과
있는 돈 아껴서 살아야 하는 고소득층, 중산층은 그 특유의 정서와 더위를 참고 살아야 하는 것에 차이가 있죠.

[수치상으론]

우리나라 두 배의 국민소득이 나오는지 몰라도
로칼 주민들은 사는 모양새가 우리나라 90년대 정도의 모습으로 살아요.
새로 지은 HDB(우리로 치면 주공아파트)는 좀 잘 돼 있겠지만
99년 렌트형식의 오래된 HDB는 내부가 90년대가 뭐예요, 80년대 아파트 같던데요.
로칼 싱가포리언 친구가 있어서 사는 모습 좀 엿봤어요.
하지만 외국인들은 고급 콘도에 주로 사니 형편이 다르긴 하지만
대신 렌트비가 많이 비싸죠.

[ㅡㅡㅡ]

진짜 그 더위 ㅜㅜㅜ 넘나도 싫어요

[다이슨]

싱가폴에 투자하고 회사 설립하면 택스등 혜택을 많이 주니 싱가폴에 다이슨 R&D 센터 만들고 이사 갔는데 본인은 영국으로 다시 이사 갔어요.. 싱가폴 국민도 아니고 영국인인데 상속세는 영국에 내야하니 상속세 면제하고는 상관없어요.

[두 사람이 벌어야]

그 소득이 나오는 겁니다아..
모든게 다 수입산이라서 다 비싸고요.
중국인 부부 거기 직장으로 옮겼다가 다시 중국으로 돌아갈 정도 였어요.

다이슨 회장정도되면 들어갈 이유 있지만,
시민권 안주기로 유명한 곳 아닌가요.

[싱가폴]

제가 너무 좋아하는 나라예요.
습도만 낮으면 정말 저한테 천국인데 아깝...ㅠ

[두 사람이 벌어야]

외국인은 알바도 못하는 곳.
이렇게 아는데요.

[거기]

나라가 너무 작아요.
제주도 보다 작대요.

[----]

여행가봐도 물가 비싸고 무더워서..게다가 교육열이 한국보다 엄청나서 중학교 입시부터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회사 주재원 등으로 몇년 살아보는건 좋죠. 생활비나 주거비 다 나오니까요.
돈만 많으면 뭐..ㅎㅎ 그런데 돈 많은데 싱가폴로이민가지는 않을것 같아요. 캐나다나 호주로 가겠죠.

[...]

더위가 훅훅 찌는 기분 나쁜 더위였던걸로 기억해요.
더위 피해 1년내내 에어컨 바람 속에 살아야되는 것도 별로라 여기서 어떻게 살지 싶었어요.

[다이슨회장]

다이슨 회장은 영국인입니다. 싱가폴 이민하고 상관없어요
싱가폴 너무 더눠도 에어컨 틀고 운전하고 다니면 차도 덜 막히고 한국보다 더 나아요

[..]

싱가폴은 이민이 없을 걸요. 그 나라 거주하면서 영주권 먼저 받고 시민권 따야 하는데 막 주는 건 아니라서...
더위는 요즘 기운 빠지는 더위철인데 오래 살아서인지 그러려니 되고요....돈 없으면 정말 살기 힘든 나라에요. 뉴욕보다 집값 생활비 비싸지는 느낌이네요...작년부터 집값이 50프로 오른느낌이네요. 접고 들어가시는 분들 요즘 꽤 있네요...

[솔직히]

돈이 아무리 많아도 싱가폴에선 전혀 살고싶지 않네요.
생각만해도 여러모로 숨이 턱턱 막혀서..

[저는]

여행으로 가봤는데 왜 좋다고 하는지 아직도 이해를
못하겠어요.

[그더위]

도저히 못살아요ᆢㅠ

[ㅇ]

운전 자차 이용으로 인한 세금도 크던데요.

[ㅇㅇ]

세금 문제로 이주하는 사람들은 거기서 계속 생활하진 않을듯해요. 너무 덥고 답답해서.

[ㅇㅇ]

캐나다 이민자인데 여기 찐친이 싱가폴에서 이민왔어요.
기업가 집안에 남편이 고위공무원이었는데도 애들 살기 힘들어서 왔데요. 어디든 백퍼 만족하는 곳은 없는듯

[잘사는 북한]

거기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잘사는 북한이라던데요 ..

[다인]

다 떠나서 물가가....어마어마어마...땅이 조그마니 내 돈 주고 차를 끌고 다니고 싶어도 세금이 어마어마. 거기다 내가 사는 아파트에 주차하는데도 주차비 월 50만원 넘게 따로 내야 함...근데 그 운전을 하고 차를 소유하는 권리를 10년마다 갱신해야 함. 한번 취득하면 끝이 아닌기라. 그럴때마다 또 세금냄. 예를 들어 소나타가 한국에서 5천만원이면 산다 치믄 거기서는 1억에 사야 해요. 세금 때문에. 월세는 또 어떻구요. 일단 기본적으로 면적이 좁아서 아주 모든 것이 다 비싸요. 돈이 많은 사람이라면 천국이겠죠. 하지만 일반적인 수준의 벌이라면 교육부터 사는 곳...모든게 양극화가 어마어마한 동네라서 박탈감 장난아니에요. 거기 부자들이 다니는 국제학교에 애 보낸 분 아는데, 방학때 전용 헬기타고 개인소유 섬으로 친구들 초대해서 갔다왔다고 하더라구요..그런 애들이 바글바글......

[..]

싱가포르 참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