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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계약하고 집 잠깐 보고싶다하니 거절하네요

ㅡㅡ 조회수 : 5,610
작성일 : 2023-04-13 22:35:33
시세보다 좀 싸게나와서 5분도 안보고 바로 계약했어요

암튼 세간살이들을 좀 바꿀예정이라 .. 다시 분위기좀 보려고 한번 더 볼수있는지 주말에 시간 왠만해서 다 맞추겠다고 부동산에 연락 넣었는데 하루넘게 연락이 안오더라고요

전화해보니 부동산 사장이 난감한목소리로

"꼭 보셔야하는 이유가 있냐"고 묻더래요

저는 새로들어오는 지금 집 세입자한테도 한번더 편하게 보고 가라고 했거든요

한번쯤 더 보여주지 않나요 너무 빡빡하게 구니 진짜 정내미가 떨어지네요

아니 거절할거면 거절을 하던지.. 며칠씩 답장도없고 부동산 연락도 그렇게 안받는다네요

그집 나오자마자 바로계약해서 다른집 보여주고 그런 수고도없었을텐데

부동산한테도 미안하고 참 기분이 별로에요

원래 안보여주는게 맞나요?

그집에 빽빽하게 깔려있던 매트들도 걸리고.. 하

저는 도의상이라도 보여줄것같은데
뭐 몇시간을 있다가는것도 아니고 길어봐야 5분10분일텐데 그걸가지고 이렇게 깐깐하게 구네요

괜히 새로가는 동네인데 기분이 그래요

IP : 218.51.xxx.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r
    '23.4.13 10:39 PM (180.69.xxx.74)

    아예 안보여주는 세입자도 있어요

  • 2. 네..
    '23.4.13 10:41 PM (211.211.xxx.184)

    기분 나빠도 어쩔 수 없죠.
    원칙은 주인이 보증금 줘서 세입자 내보내고 새 세입자한테 빈집상태로 보여주는거죠.
    우리나라만 전세제도 때문에 남이 살고 있는 집을 양해를 구하고 보는 겁니다.
    저도 전세살때 집 잘보여 줬지만 안보여준다고 욕할 수는 없더라구요.

  • 3. ....
    '23.4.13 10:4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 진짜 궁금한게 저렇게 이기적인 사람들은 본인들도 세입자 살고 있는 집은 아예 안 보겠죠? 항상 빈집만 보러 다니겠죠?

    솔직히 우리나라 전월세 어떻게 돌아가는지 빤히 알잖아요 다들. 아파트 공실 상태로 계약하는 경우가 얼마나 되나요? 서로 상부상조 하는 거잖아요.

    저도 월세살이 오래했고 지금도 전세 살지만 집 안 보여준 적 없어요. 이기적인 사람들 너무 싫어요.

  • 4.
    '23.4.13 10:50 PM (218.51.xxx.9)

    강요할수는 없는 부분인건 알지만 새로집 옮기는게 본인들도 큰일 아닐까요? 상대방집이 그렇게대하면 기분좋을지..본인들도 다른집 얻어 나가면서 왜그러는지 이해가 안되요 같은 나이 아이 키우고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더 기분이 그래요 도의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서로 도울건 돕고 기분좋게 들어오고 나가면 좋은데 참 이런경우 첨이라 더 그런가봐요 아니면 확실하게 거절하던가 며칠씩 질질 대답 끌다 한다는말이 저러니 참 사람 별로에요

  • 5.
    '23.4.13 10:55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그런데 원글님. 글을 다시 읽어보니 한번 '더' 보겠다고 하신 거네요. 이미 해당 집을 한번 보신 거고요. 그렇다면.. 더 보여주는 건 현 세입자의 호의인거고 안 보여줘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 6. ...
    '23.4.13 10:58 PM (218.234.xxx.231)

    더 보여주는 건 현 세입자의 호의인거고 안 보여줘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22222222

  • 7. ...
    '23.4.13 11:00 PM (93.22.xxx.9) - 삭제된댓글

    사정이 있겠지..생각하시는게 마음편하지 않나요?
    거절이 기분나쁜거예요 늦게 대답한게 기분나쁜거예요?
    늦게 대답하지 않고 바로 거절했어도 똑같이 욕하셨을거잖아요.

    그리고 애초에 당연한 게 아니니 부탁이라는 걸 하셨을텐데요.
    이유가 무엇이든 그냥 그 사람들은 거절할 수 있어요.
    단순히 누가 내 집에 들어오는 게 싫다는 이유로도요.
    왜 그러는지 굳이 설명하고 수긍받을 이유도 없고요.

    그냥 그쪽에서 배려해주면 고마운거고
    안해줘도 아쉬운 건 내쪽이지 어쩔 수 없는겁니다.
    마치 당연한 내 권리를 빼앗긴 듯 욕하는 사람들이 너무 자기 위주로 세상을 보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같은 나이 애키우는 얘기같은건 대체 왜나오는지..

    이런 말 하면 또 니가 거절하나보다 매도하실까봐 말씀드리면
    세입자로 집주인으로 수도 없이 들고나고 해봤습니다.
    그 과정에서 되도록 상대방 편의 봐줬고 저도 배려받은 적 많아요. 하지만 집계약은 매매건 임차건 감정 섞지말고 규칙대로 가는 게 기본이라 여기시는 게 좋아요. 집 보여주는 문제는 우리나라에서도 분위기가 많이 변했는데 아직도 원글같은 분이 있네요.

  • 8. 저도
    '23.4.13 11:03 P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더 보여주는 건 현 세입자의 호의인거고 안 보여줘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3333

    한번 보여주고 계약 협조했으면 됐지ㅠ
    더 보여주는것도 또 해야하나요
    그럴거면 왔을때 더 보지 헐 싶을거 같아요 누가 5분만에 보랬나

  • 9. 이것도
    '23.4.13 11:06 P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저는 새로들어오는 지금 집 세입자한테도 한번더 편하게 보고 가라고 했거든요


    본인이 호의 베풀었다고 남에게 기대할순 없죠
    강요 아니라고 했는데 격양된 글조에서 강요처럼 느껴짐
    과한 기대감에 실망한 화가 느껴져요 자제하세요
    잔금 다 치루고 그때 집 보세요

  • 10.
    '23.4.13 11:08 PM (1.238.xxx.39)

    (너무 빡빡하게 구니 진짜 정내미가 떨어지네요)

    (왜그러는지 이해가 안되요 같은 나이 아이 키우고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더 기분이 그래요 도의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서로 도울건 돕고 기분좋게 들어오고 나가면 좋은데)

    그 세입자에게 정 붙일 일도 없는데 무슨?
    이해하고 말고 문제가 아니잖아요?
    그냥 답변 그대로 받아들임 됩니다.
    같은 처지에.. 같은 나이 아이 키우면서.. 이런저런 기분 상한
    이유를 덧붙일 필요 없이 싫대면 싫은가보다
    거절당했다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사준비 하세요.
    매사 감정 싣기 시작함 소모적이고 힘든 일 투성입니다.

  • 11. 커피
    '23.4.13 11:16 PM (175.121.xxx.73)

    며칠간 고민해봐도 역시 보여주기 싫은가봅니다
    그래도 한번은 보여줬으니 너무 빡빡한건 아니라 생각해요

  • 12. 9949
    '23.4.13 11:43 PM (211.214.xxx.58)

    다른분한테 데인적이 있나보죠 저도 집본다고 2번 오셨던분이 치수잰다고 또 와서 한시간 있다가 갔어요 애가두돌쯤 됐었는데 황당 치수도 재는둥 마는둥 남편자랑 자식자랑하러 오셨더라구요

    또 다른 집에서는 집보러와서 자기 여기로 이사오고싶다고 애들을 데려와서 애들 설득시켜달라고 애둘을 데려왔더라구요 작은는 소파에서 뛰고 자기개는 왜 데려오는지...

    이래저래 사람 집에 들이는게 꺼려지는분들도 많지 않겠어요?

  • 13.
    '23.4.13 11:44 PM (218.51.xxx.9) - 삭제된댓글

    당연히 계약할때 한번은 봤죠
    몇번씩이나 볼까요

  • 14.
    '23.4.13 11:47 PM (218.51.xxx.9)

    당연히 계약할때 한번은 봤죠
    몇번씩이나 볼까요
    강요라니 ㅜㅜ 그분께 제가 직접적으로 한게 아니고 도의적인 실망감을 느낀 부분이에요
    아무튼 알겠습니다 저도 감정 빼고 생각해보도록 할게요
    댓글 감사합니다

  • 15. 가구
    '23.4.14 12:04 AM (118.235.xxx.3)

    위치땜에 그런다 하시고 이사갈 날 가까워서 한번 보여달라하세요.버릴거 새로살거 있으니 저같으면 당연히 한번쯤은 더 보여줍니다.그들도 이사갈땐 그렇게 갈텐데

  • 16.
    '23.4.14 6:02 AM (194.195.xxx.102)

    5분도 안되서 계약하신게 님의 실수였네요.
    당연히 다시 보실 수 있을지 알고 대충 봤다가 안되니 더 화가 나신거 같은데 현재 살고 있는 집에 남이 들어오는게 싫어서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말듯해요. 사람 맘이 다 나같지 않죠. 같은 나이 아이 키우는건 전혀 상관도 없는 일이고요. 깔린 매트는 또 왜인지…
    글에 논리가 빠졌고 그냥 감정만 있어요. 동네까지 어쩧다 하시고…
    그들은 나랑 다른가보다 하면 되는 일 같아요. 아직 계약서 작성 안했을테니 다른 집으로 하셔도 되고요. 아파트라 다 똑같을테니. 다음에 집 보실 딴 꼼꼼히 보시는걸로.

  • 17. ...
    '23.4.14 6:54 AM (118.223.xxx.43)

    저라도 보여주기 싫을것 같은데요
    계약전엔 집이 나가야되니 어쩔수없이 보여주는거지 계약도 끝난 마당에 자기집 구석구석 보겠다는거 좋아할사람 누가있나요
    보러온다면 대충이라도 치워야되고..
    완전 짜증나는 일이죠

  • 18. 나는나
    '23.4.14 7:12 AM (39.118.xxx.220)

    세입자가 집 안보여줘서 다른 집 보고 계약한 경우도 있으니 그런가보다 하세요. 님이 꼼꼼히 보지 않은게 잘못이죠.

  • 19. 어휴
    '23.4.14 8:25 AM (122.38.xxx.221)

    남의 집을 그렇게 들여다본다는거 실례에요.
    님 마인드 완전..그러지마세요..

  • 20.
    '23.4.14 8:31 AM (39.7.xxx.44)

    치수 재고 도배장판 상태를 봐야 계획을 세우죠
    그 정도 양해 못하나요?
    집 보고 계약하기 전에 치수 재요?
    집 주인 통해서 다시 말해보세요

  • 21. 이사때 버리고
    '23.4.14 8:50 AM (211.48.xxx.186)

    이사한후 들어가서 가구는 사세요
    도배, 장판 정도는..
    이미 보셨으니 여부 판단이 되실거구요

  • 22. ㅁㅇㅁㅁ
    '23.4.14 9:03 AM (125.178.xxx.53)

    저라면 당연 보여줄텐데..
    안보여주는 사람은 입장이 바뀌어도 그런필요도 못느끼고 부탁도 안할사람인건지..
    저런 사람이 오히려 자기 필요할땐 요구가 더 많던데

  • 23. 헐!!!
    '23.4.14 9:48 AM (211.234.xxx.45)

    댓글들이 ㅜ
    역지사지로 생각하면
    보여주는게 맞는것 같은데 ㅎ
    내가 조금 귀찮으면
    상대방이 아주 편해지잖아요
    사연이 있나보다 생각하세요
    집안에 우환이 있거나 위기상황이거나

  • 24. ...
    '23.4.14 11:01 AM (211.108.xxx.113)

    너무 빨리 결정을 하셨네요
    저도 집을 보여주는 입장이기도하고 들어가는 입장이기도 해서 둘다 이해가 가는데 전세입자가 안보여준것도 아니고 일단 보여주고 협조했으니 최소한의 의무는 한게 맞는거 같아요..
    그 이상은 호의를 베푸는거니까 섭섭해도 할 수 없죠

  • 25.
    '23.4.14 12:51 PM (220.79.xxx.107)

    안보여주는것도 뭐 할수없죠
    그리고사실 짜증나기도하겠죠:낯선 사람이 들어와
    우리집살림살이를 들여다본다

    살림살이 치수재는게 궁금하시면
    똑같은평수 빈집보여달라시고
    살림살이 새로사실거면 들어가셔서
    사시던지
    계약된집 다시보여줄의무 세입자한테 없고
    원망들을일 아니에요

  • 26.
    '23.4.14 12:53 PM (220.79.xxx.107)

    저라면 제 시간까지 비워놓고 맞춰 보여주는거 안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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