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한 남자가 있는데 만나면 활력이 생겨요
여친 고민 등등? 처지가 비슷했던 때가 있고 해서 친해졌어요. 이 남자가 극심한 애정결핍에 불안에 시달리는 건 알겠어요.
근데 이 남자 만나면 활력이 생겨요;;
전에는 얼굴이 제 스타일이었는데 이제는 늙어서 별로 아닌데도 그러네요. 전두엽이 활성화 되면서 밀린 업무와 집안일을 척척해 내는 추진력이 생겨요........
일단 전 남친 생각이 덜 나고 머리도 빗게되고..
계속 드문드문 만나면 안 되겠지요? 서로 공통 지인도 없고 어쩌다가 오프라인에서 알게된 사인데다가 멀끔하지만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보면 되게 무서운 여자를 만나고 끌려다니며 고통스러워 하는데 즐기는 느낌
1. ...
'23.4.2 8:02 PM (222.236.xxx.19)진짜 아닌건 원글님도 잘 알것 같은데요 ... 미혼이신것 같은데 정신도 건강도 건강한 사람 만나세요 ...
2. . . .
'23.4.2 8:08 PM (210.98.xxx.184)가끔먹는 불량식품이 맛있는 거와 같아요.
님의 무의식과 맞는게 있어 그래요.
안만나야되는거 아시죠?3. 아
'23.4.2 8:13 PM (118.235.xxx.123)뭘 해야 될까요 당장은 활력을 얻는데 ...
이사를 가든지라도 해서 좀 멀어지고 혼자 몰두할 걸 다시 찾아야겠죠...? 쉽지는 않겠지만4. ㅣ
'23.4.2 8:20 PM (223.62.xxx.130)뭔지 알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멈추지 않으면 못볼꼴 보고 나중에 똥밟았다 하실 거에요5. 아마도
'23.4.2 8:27 PM (121.162.xxx.174)님 기혼자시죠?
그래서 남사친으로 만나기는 내가 기혼인데 이러다 사고치지 않을까 하시는 거.6. 음
'23.4.2 8:45 PM (118.235.xxx.249)저는 싱글이예요^^;
7. 그사람에게
'23.4.2 8:49 PM (111.99.xxx.59)내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해서일거에요
고민도 들어주고 그 사람에 대해 파악도 제법하고 있는 것 같고 곁에서 쓸모있는 역할을 하고 있고.
그래서 힘이 나는 것 같은데 건강한 사람만나세요8. 유후
'23.4.2 8:51 PM (106.102.xxx.167)많이 외로우셔서 그런듯요
9. 만나면 즐거운
'23.4.2 9:05 PM (112.167.xxx.92)가보죠 즐거우니 활력도 생길테고 여튼 그활력 부럽네요 주위 눈씻고 봐도 활력 받을 남잔 없다는
서로 싱글이면 가끔 만나 활력 느끼면 되죠 솔까 전두협 자극 절대 쉽게 오지 않는걸요 자극 받을 상대있을때 즐기삼10. ㅇㅇㅇ
'23.4.2 9:42 PM (211.36.xxx.71)인연이라던데
11. 죽이 잘 맞는 사이
'23.4.2 9:46 PM (210.204.xxx.55)윗분들은 불량식품이니 뭐 무섭게 말씀하시지만
제가 보기에는 별다른 거 없고 그냥 원글님이랑 그 남자분이 죽이 잘 맞아서 그래요.
그 남자분은 원글님한테 고민 얘기하고 원글님은 들어주면서 맞장구 치거나
나름 해결책도 제시하고, 남자는 그거 솔깃해서 듣고
원글님은 내 답안을 그 남자가 긍정적으로 들어주니까 그게 또 좋고
이런 과정에서 서로 스트레스가 풀리는 거예요.
죽이 잘 맞는 사이의 대화가 그만큼 중요하죠.
일정 부분 거리를 유지하면서 계속 만나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서로 사귀거나 그럴 거 아니고, 지금 이 상황이 두 사람에게는 최선이자 최고거든요.
이런 사이는 심각하게 고민하면 오히려 탈 나는 사이에요.12. ...
'23.4.2 10:42 PM (116.32.xxx.22)건강한 사람 만나세요.22
본인이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면.13. 그대로 쭈욱
'23.4.3 9:16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지내면 되죠.
남자가 사귀자고 하나요?
직업이 없거나 성격이 이상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