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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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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원 심정을 잘 알수 있는 인터뷰에요

정말정말 조회수 : 3,568
작성일 : 2023-04-01 20:28:50

[전우원 인터뷰] 당신이 감추고싶은 곳을 보는 거울https://brunch.co.kr/@happyloser77p/69

한국나오기전 우원씨를 인터뷰한 글이네요, 글이 좋아서 공유합니다.
IP : 223.38.xxx.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한다는 말이
    '23.4.1 9:31 PM (221.147.xxx.187) - 삭제된댓글

    살면서 가장 상처였다는 게
    이 사람의 많은 걸 말해주는 것 같아요.
    어린 우원이를 꼭 안아주고 싶네요.

  • 2. ...
    '23.4.1 9:39 PM (222.108.xxx.107)

    글로 읽으니 좋네요
    추천합니다

  • 3. ...
    '23.4.1 10:07 PM (110.12.xxx.155)

    할아버지가 학살자임을 하나하나 퍼즐 맞추듯이
    알게 되는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광주에 간다는 일이 자연스럽지 않고 두렵고 죄스러웠던
    대한민국 청년이 몇이나 되겠어요.

  • 4. 상처
    '23.4.2 12:58 AM (116.32.xxx.22)

    사랑한다는 말이 살면서 가장 상처였다는 게
    이 사람의 많은 걸 말해주는 것 같아요.22

  • 5. ..
    '23.4.2 6:59 AM (180.231.xxx.63)

    진정한 회개가 무엇인지 조금 알것같아요

  • 6. 00
    '23.4.2 7:00 AM (24.17.xxx.174)

    이 사람 mbti가 infj라는데서 왜 저렇게 행동하는지 단숨에 이해가 간 1인입니다. infj는 자기자신, 사랑하는 가족, 친한 친구들의 행동과 말에서도 선과 악을 느껴요. 그래서 늘 상념이 많아도 너무 많고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 마음이 괴롭고 고달파요.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생각을 단 한순간만이라도 안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고, 그래서 다른 성격유형보다 우울증에 빠지기 쉬운 성격이구요. 보통 사람들은 왠만하면 타인 vs 자기가 사랑하거나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과의 갈등및 대립이 있을때 자기와 가까운 사람의 시각에서 사안을 보고 자기와 가까운 사람의 편에 서는 경우가 많지만, infj는 그게 안되는 사람들이예요. 설령 자기자신 혹은 가족이라 하더라도 한 발짝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사안을 보게되고 그래서 자기와 가까운 사람이라도 편을 들수가 없는 유형이고, 종종 내 자신의 맘속에서도 악을 느끼고 그 악을 느끼게되면 그것때문에 자책하고 괴로운 성격유형입니다. 도덕, 윤리적인 잣대가 상당히 높은데다 원칙주의자적인 성격이라 자신의 도덕적 잣대에서 허용되지 않는 온 세상의 불공정과 부정의, 부패가 머리로는 수용이되지만 가슴으로는 수용이 안되는 성격이예요. 타인의 감정이나 고통이 습자지가 물 흡수하듯 내 몸 세포가 쫙 흡수해서 느껴지는 성격유형입니다. 내적 갈등과 번민이 많아 한마디로 세상살기 좋은 성격이 아니죠. 종종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조용히 수도자처럼 살고싶은 욕망을 매일 누르며 사는 타입. 게다가 infj는 주변인의 주장이나 의견에 절대 쉽게 휘둘리는 타입이 아니예요. 시람들과 잘 융화되고 싶어서 겉으론 그래그래하며 맞장구쳐줘도 속으론 자기자신이 가지고 있는 도덕관, 윤리관, 가치관, 신념에 의해서만 최종 판단을내리는 타입입니다. 한마디로 겉은 유하고 부드러운데 내면은 단단한 외유내강타입이 많아요.

    그런 성격타입의 전우원이 전두한가족에게서 아무리 전두환에 대해 세뇌교육을 받은들 겉으론 동화된척 자신을 숨겨도 속으로까지 동화되긴 거의 불가능했을겁니다. 저 성격유형은 설령 가족들이 반복적으로 가치판단을 내려줘도 쉽게 설득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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