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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서 유럽 배낭여행 다녀온 경험 있는 분

배낭여행 조회수 : 2,176
작성일 : 2023-03-26 12:01:12
혼자서 후회없이 자유롭게 즐기다 오셨나요?
인생에 단 한번 뿐인 기회였는데
이건 참 아쉬웠다 하는거 없으신가요?
IP : 110.11.xxx.2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3.26 12:07 PM (112.214.xxx.197)

    93년도에 여권자유화 한지 얼마안되서 다녀왔어요
    그 이후로 두번 더 갔고요
    어떻게 후회가 안되나요 모든게 어설퍼서 담에갈땐 이것저것 더 준비해야겠다 생각이들죠
    전 영어를 넘 못해서 스스로 니 주제에 뭔 깡으로 여길왔나 싶었다니깐요
    넘 처참한 기분이라 이후 영어공부 좀 했고요
    갔다오면 단 한번뿐인 기회 이런생각 안하는데요?
    담에 또가야지 또갈땐 준비 잘해야지 싶을뿐이죠

  • 2. ..
    '23.3.26 12:07 PM (68.1.xxx.117)

    20대에 3주 혼자 다녀왔어요.
    당시 카메라 고장과 같은 한국인 돈 빌려 달라는 사기
    때문에 막판에 속이 쓰렸던 기억이 나요.
    혼자 배낭여행이라 숙소, 비행기 예약하고
    겁나서 막판에 취소하려고도 했는데 강행하기 잘했어요.
    다만, 혼자 여행하니 가성비 꽝. 결과적으로는 비용
    절약은 아니었어요.

  • 3. ...
    '23.3.26 12:26 PM (106.101.xxx.13)

    너무 어릴때갔었어요
    좀더 많이알고 갔으면
    좀더 즐길수있지 않았을까싶지만

    아 정말 좋은시절이었죠

    저도 93년에 갔었어요

    그후로는 생각보다 기회도 많지않고 패키지로만 갔어요 ㅠ

  • 4. ㅇㅇ
    '23.3.26 12:31 PM (27.160.xxx.249) - 삭제된댓글

    결혼 앞두고 30중반에 갔었어요.
    걷는여행하고 싶어서요.
    여행사하는 언니가 잘 짜준덕에 어렵지않았고.
    하루종일 걸으며 길이며 집. 사람이며 공원길을
    느끼고 했더니 그 어떤 여행보다 추억이 많아요.
    지금은 떠날.기회도 적고.
    편한여행만 찾게 되네요.

  • 5.
    '23.3.26 12:37 PM (223.38.xxx.57) - 삭제된댓글

    전 혼자 유럽은 29살 34살
    둘다 회사 그만두고 시간될때 한달씩 가봤는데
    한번도 안가봤음 가볼만은해요

    29살땐 진짜 지도 들고 갔고-스마트폰 쓰기전-핸드폰 공항에서 엄마 주고 나감 ㅋㅋ
    34살땐 아이폰 4썼던 때 다녀와서 6삼

    솔직히 스마트폰 쓰고 난 이후부턴 여행은 별로 안 어려워요

    그리고 너무 아무것도 모를때보다 뭐좀 알고난 다음이
    더 여행하긴 낫더라구요


    전 국내도 짧게 혼자 자주 다녔는데
    사십 중반인 지금은 집을 사랑합니다

  • 6. ...
    '23.3.26 12:55 PM (106.101.xxx.138)

    인천공항 개항 직전이라 김포로 나갔다 인천으로 들어왔으니 진짜 오래전 일이네요
    혼자라 게다가 장기간이라 교통수단을 고민고만 끝에 아주 조건이 좋은 기차표를 제법 저렴하게 구해서 상당히 좋은 조건으로 다녀오긴 했는데요

    차라리 리스를 해서 차로 다닐껄 생각이 두고두고 났어요
    돌아와서 정산해보니 금액차이도 별로 안나고...

    아무튼 잘 다녀는 왔는데 가장 아쉬운 건 내가 계획한 여정이어도 남들이랑 큰 차이없이 너무 유명한 곳만 다녀서 아쉬운 생각이 들었어요
    좀 더 내 취향대로 다녀볼껄 하는 아쉬움?

  • 7. 작년에
    '23.3.26 1:38 PM (220.73.xxx.207)

    60 넘어서 갔다왔어요
    원래는 남편과 갈려그랬는데
    급한일 생겨 혼자 갔다왔어요
    스위스 파리 런던
    여기서 기차 숙박 방문장소 모두 예약하고 갔죠
    여기저기 다녀보느라
    외로울 틈도 없었어요

  • 8. ㅇㅇㅇ
    '23.3.26 1:51 PM (120.142.xxx.17)

    전 올림픽 전 해인 87년 20대에 혼자 유럽을 2달 정도 다녔어요. 한비아 보다도 더 빨리 백팩 트레블을 한거더라구요. 제가 뭐든 사람들보다 반발자국 빨라요. 그래서 부동산 투자도 잘해요. ㅋㅋㅋ
    좌간 가기 전에 유레일패스 퍼스트 클래스로 예약했어요. 폰이 없던 시절이라 카메라도 수동 카메라로 찍으며 다녔죠. 필름 카메라. 그래서 못건진 사진이 대부분. ㅜ.ㅜ
    좌간, 전 좋았어요. 밤새 기차안에서 자고 아침에 낯 선 도시에 내려서 그 기차역사 내에서 돈주고 화장실 들어가서 대충 씻고...(돈주고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당시 문화적 충격이었음)
    전 참 좋았어요. 세상은 넓고 다양한 문화 속에서 사람들을 구경하고 생활을 엿보는 느낌이 좋았구.
    영화나 책에서나 보던 도시와 역사, 미술관들을 돌아보고... 진짜 멋진 경험이었어요.
    그때 다녀와서 후회된게 여자 혼자 다니다보니 해 뉘엿뉘엿 지면 숙소나 기차타러 갔던 것. 야경을 못봤다는 것이 아쉬웠었어요.
    이후로 딱히 혼자 다녀본 적이 없어요. 가성비가 확실히 떨어져요. 여럿이 가면 돈도 절약되고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데 혼자 다니니까 아깝더라구요.

  • 9. ....
    '23.3.26 2:39 PM (221.165.xxx.251)

    99년도 대학생때 갔었어요. 씩씩하게 잘 다녔는데 아직 어릴때라 내 취향도 잘 모르고 그저 남들 가는 유명한곳 다 가봐야한다는 생각으로 돌아다녔는데 좀더 나이먹고 갔다면 정말 내가 좋아하는곳만 픽해서 다녔겠고, 먹는데 좀더 돈을 더 썼겠고, 음악회 좋아하는데 너무 비싸서 잘 못보고 하나 그것도 제일 안좋은 자리에서 봤는데 그것도 돈을 좀 쓸걸 싶기도 하고 그렇죠. 그래도 그땐 유럽 위험하다 생각안하고 여자 혼자 잘 다녔는데요. 갈수록 위험하다 싶어서 지금 고3인 우리딸은 대학가서 혼자 간다면 말릴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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