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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화기능 현저히 떨어지는 것에 대한 오랜고민입니다..

고민 조회수 : 1,828
작성일 : 2023-03-22 16:30:53
안녕하세요, 
전에도 글쓴 적 있는것 같아요.
남편 소화가 너무 안되어서 고민입니다..그런데 그 정도가 나름 심각합니다.ㅠㅠ

연애때부터도 소화안된다 소리 종종 들었는데
결혼 17년째인 지금도 전혀 개선이 안되고 점점 더 심해집니다.

그동안 소화전문 내과에서 오랫동안(몇개월 단위 몇년동안) 약도 받아보고
양배추액  카베진  침도 맞고 한약도 먹어보고
위내시경은 자주 합니다. 할때마다 약간의 위염 말고는 특별한 이상도 없고
그냥 운동하고 스트레스 받지말고 콜라 피자 먹지말고 등의 원론적인 얘기만 하시고요.

남편이 먹을때 아. 이거 또 소화안될텐데 이런식이라 
뇌에 자꾸 그런 신호를 주니 소화가 안되는거 아니겠느냐 저도 뭐라해서
신경정신과 약도 타서 먹었네요. 신경성이라 생각해서요. 
몇달먹었고 별로 차도 없고요..

어느 수준이냐면 이젠 먹고 토하는 게 잦습니다.
진짜 거식증도 아니고 50 다된 성인남자가 자꾸 저러니까 
하..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대학병원을 가야할까요? ㅠㅠ
위내시경에서 별다른 소견이 없었는데 대학병원을 간들 다른 진단이 있을까 싶긴 한데

어쩌면 방치하는건 아닌가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정말 어떻게 나을 수 있을까요.
저희는 지방인데 소화기 쪽 잘보는 명의도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

보통 체격이고 성인남자치고는 양은 적은편이구요
많이 움직이는 편입니다. 먹고 바로 눕고 그러지도 않고요.
좀 예민한 편이긴 합니다. 
그래서 저도 신경성이라고 생각했구요..
제법 오래 신경쪽 약을 먹었는데도 전혀 차도는 없고 답답하기만 하네요.




IP : 210.180.xxx.2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종합병원
    '23.3.22 4:33 PM (58.148.xxx.110)

    가셔서 상복부 초음파 같은거 받아보세요
    췌장쪽 문제일수도 있겠다 싶네요

  • 2.
    '23.3.22 4:36 PM (39.7.xxx.51)

    효소부족인거같아요
    소화효소 팔아요
    예전에 제
    노포커스회사 에서 나온
    엔자임먹고 유산균먹고 호전됬어요~
    연동운동이 안되는거 같네요

  • 3. ㅐㅐㅐㅐ
    '23.3.22 4:37 PM (61.82.xxx.146)

    간담췌 스크리닝 같이 하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토하는건 습관되기 쉬워서
    억지로라도 참아야해요

  • 4. ..
    '23.3.22 4:37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남편이 과식하는지 운동하는지
    먹자마자 드러눕는지
    예민한 신경성인지
    김국진처럼 조금 먹는지
    내용엔 없네요

  • 5. ㅐㅐㅐㅐㅐ
    '23.3.22 4:39 PM (61.82.xxx.146)

    소식가들에게 흔한
    변비가 원인일 수 있어요

    복압을 낮춰야
    체기와 구역감을 낮출 수 있어요

    위진경제는 일시적 효과는 있지만
    변비 가스제거 등이 오히려
    근본적 해결법이 되더라고요

  • 6. ...
    '23.3.22 5:51 PM (121.65.xxx.29)

    좀 이상한데요.
    대형 메이저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적어도 2곳 방문 진료 추천합니다.

  • 7. 원글
    '23.3.22 8:17 PM (211.184.xxx.86)

    작년엔
    복부 초음파도 했답니다..

    간담췌 스크리닝이 초음파 같은걸까요
    정말 큰 병원이라도 가봐야하는가봅니다

  • 8. ......
    '23.3.22 8:32 PM (211.49.xxx.97)

    딱 저랑 똑같은데요?? 저도 소화력이 너무 떨어져서 먹기전에 촉이옵니다.또 체하겠다ㅜ. .ㅜ
    내시경하면 위 깨끗하고 별이상도 없어요.위가 안움직여서 하루죙일 끅끅대고 변비는 당연히 따라와서 생활의질이 형편없었어요.수시로 손따고 ,한의원도가서 침맞고 다녔답니다. 유투브에서 찾아보니 저같은 사람들특징이 횡경막이 안움직여서 자꾸 가슴으로 깔딱깔딱 숨쉰대요.복식호흡이 전혀안되거든요.배가 움직여야 연동작용을해서 음식물이 내려가는데 그게 안되니 명치가 답답하고 토할것같고 그랬어요.우선 횡경막푸는 스트레칭하고 복식호흡을 해보세요. 앞으로만 배를 내미는게 아니고 옆,뒤까지 늘어나게 호흡법을 해보시라고 권하고싶네요. 위와장이 꾸륵꾸륵 대는게 느껴지게요.하루아침에 안되니 천천히 30분씩 연습해보라고 적극 권유합니다.이렇게해서 소화력 좋아지고 변비도 좋아졌어요.

  • 9. 원글
    '23.3.22 8:43 PM (118.235.xxx.166)

    윗님 비슷한 증상이신가요
    저희 남편은 또 변비는 전혀 없긴합니다..
    그렇지만 뭔가 속 내부의 어떤 작용이 안될수있겠다 싶었는데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ㅠ
    감사합니다

  • 10.
    '23.3.22 10:01 PM (121.167.xxx.120)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진료 받으세요
    오래 약 먹고 점점 약 줄이면서 먹었어요
    소식하고 가끔 소화 안될때 있는데 비상약 두달치 처방 받아 가끔 먹어요

  • 11. ㅁㅇㅁㅁ
    '23.3.22 11:52 PM (125.178.xxx.53)

    무조건 대학병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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