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애들 관찰하라고 계란 부화시키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인지

어휴 조회수 : 3,379
작성일 : 2023-03-21 03:02:39
닭도 자연수명 10년 넘어요. 그때까지 키울 마음도 없으면서

본인 아이 과학관찰 능력 키워주고 싶다는 이유로

생명을 탄생시키는 무책임한 짓을 왜 할까요?

그것도 아파트에서 말이죠.

중닭들이 아파트 화단에 유기되었다가 차에 치여 죽는 사건들도

발생하고 감당안되니까 인터넷에 가져가 달라고 글올리고요.

커서 시골보냈다는 둥 농장보냈다는 둥 하는데

그 닭들의 남은 인생은 뭐가 되겠어요?

가정집에서 반려닭으로 크다가 무슨 날벼락이래요?

잡아먹히거나 죽도록 알낳아야겠죠.



저는 어릴때 학교앞에서 병아리파는 거 사가는 애들도 이해안됐어요.

당장은 귀엽지만 닭되면 또 어쩔건지 원

끝까지 닭되어도 인생책임질 거 아니면서 말이죠

걔네는 어려서 그렇다치고 마흔가까운 어른들은 왜 그러는겁니까?



다행히 반려견이나 반려묘에 대한 인식은 좀 나아진 거 같은데

아직도 생각없는 사람 참 많아요.
IP : 223.38.xxx.2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반적으로
    '23.3.21 3:29 AM (99.241.xxx.71)

    님 의견에 동의하는데요
    그래도 그렇게라도 식용으로 사용되는 동물을 기르고나면
    나중에 동물복지에 대해 좀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저도 고양이를 기르다가 이녀석들이 나와 그다지 다르지않은 생명이라는 생각이
    동물 전체로 확대된 사람이라 그 사람들도 병아리 기르다가
    나중에 내가 먹는 닭들이 어떤 환경에서 식용닭으로 자라나...그들의 복지에 대한 생각이 생기길 바래봅니다

  • 2.
    '23.3.21 4:41 AM (118.32.xxx.104)

    부화한 닭은 정말 쉽게 양계장으로 보내던데요..
    부화하고 병아리되는 과정 신나게 유튜브로 써먹고서..
    일말의 양심의 가책 없던데..

  • 3. 학교앞
    '23.3.21 8:31 AM (211.218.xxx.160)

    옛날에 아이들 학교앞에서 오백원주고 사온 병아리 두마리
    금방 죽는걸 왜 사오나 했더니
    세상에 얼마나 잘 크는지...당황할 정도
    베란다 문 열어두었더니 거기를 삐약거리며 돌아다니다가
    급기야 8층에서 떨어졌는데도 살아서 일층 화단서 삐약거리며 돌아다니더라는
    키우다가 도저히 안되는데 경비아저씨가 자기가 키우겠다고 데려가심
    이 아이들이 온아파트 화단을 돌아다니며 지렁이 잡아먹고 하더니
    초복 지나고 나니 한마리 실종
    중복 지나고 나니 또 한마리 실종
    어찌된건지

  • 4. 동이마미
    '23.3.21 9:07 AM (182.212.xxx.17)

    초복 중복 실종
    아ㅡ 웃프네요

  • 5. ㅇㅇ
    '23.3.21 9:10 AM (182.216.xxx.211)

    지역 카페에 부화기로 부화시켰다며 병아리나 메추리 사진 올린 분들
    생각나네요. 댓글도 수십 개 달리며 다 귀엽다며 신기하다며… 부화기
    빌려줄 수 있냐며…;;;;
    그때는 그냥 그런갑다… 하고 봤는데 원글님 말도 맞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462 해사출신 합참의장이 2차계엄, 내전 1 .. 07:16:01 270
1666461 전라도 농군 자식이고 강남 살아요. 9 의견 07:08:12 558
1666460 빈말, 거짓, 무책임… 대통령답지도 우두머리 답지도 않다. 동아일보 07:05:58 140
1666459 윤석렬의 의도치않은 업적 1 .... 07:03:36 476
1666458 짙어지는 탄핵심판 지연 의도 3 .. 06:56:25 572
1666457 트랙터 농민 제목, 덫이예요. 1 피하세요 06:40:05 517
1666456 한지희 사별 후 재혼? 11 고요 06:37:52 1,859
1666455 다시 만난 세계 1984 06:32:27 398
1666454 중국에 휘둘리며... 10 티나티나 06:26:43 391
1666453 노인네가 겨울에 편하게 신을수 있는 신발 추천해 주세요 5 탄핵 06:04:46 801
1666452 오늘 뚜레쥬르 반값입니다 ㅇㅇ 06:04:38 1,743
1666451 트랙터 농민분들... 6 황당 05:51:26 1,263
1666450 성시경 진서연 극혐 10 극혐 05:50:09 4,534
1666449 강남구랑 서초구랑 동네 분위기가 틀린가요?비슷한가요? 1 차이 05:26:36 801
1666448 정용진 와이프 이쁜가요? 13 그런가 05:03:49 3,710
1666447 네이버페이(오늘거포함 다수)등 무료 포인트 받으세요   2 Super 04:48:40 723
1666446 [특집다큐] 내란을 막은 국회 직원들 7 ㅅㅅ 02:52:50 2,145
1666445 리버풀 엄청 잘하네요.... 4 ..... 02:49:46 1,184
1666444 의대생 2천 증원, 장어 2천 온스 주문 6 .... 02:38:41 2,128
1666443 유튜브에 윤석열 사주 신점 이런게 뜨는데요 3 ..... 02:10:43 2,852
1666442 조국혁신당, 韓대행 탄핵소추안 공개…"계엄 암묵적 동조.. 3 .. 01:39:48 1,889
1666441 한강에서 13세 아동 납치후 유흥업소로 끌고간 xx새끼들 11 ㅇㅇ 01:33:27 5,120
1666440 콘스퀀스오브 미싱유? 이런 노래도 있나요 2 유명노래 01:29:08 409
1666439 어제 남편분 뇌수막염으로 입원하셨다는분 어떠신지 3 ㅡㅡㅡㅡ 01:27:29 2,533
1666438 윤석열이 이때부터 망할거라는 직감이 든 기사 14 ㅇㅇㅇ 01:20:40 5,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