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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에게 너무 잔인한 것 같아요.

시부야12 조회수 : 25,919
작성일 : 2023-03-07 20:11:39
여러분이 초등학생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더하기 빼기도 바쁜데 중학교 선행시킨다고 알아듣지 못하는 문법을 주입하고,
여러분이 중학생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지금 학교 공부도 어려운데 고등학교 수학책을 통달하라고 하고,  
고등학생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모든 과목을 스무명 되는 반에서 1등급부터 9등급 까지 줄을 세우고
수행이라고 모든 것을 내신과 연결시켜 꼼짝못하게 하고
이백명 남짓되는 학교에서 1등급부터 9등급까지 이건 정말 소고기인가요. 
저라면 못할 것 같아요. 
여러분이라면 할 수 있겠어요?
수시 여섯군데 광탈하고 어떻게 멘탈을 유지할까, 1년에 정시까지 안되면 총 아홉번을 떨어지는건데.
대학 들어가고서 다시 재수, 이 나라가 얼마나 살벌하길래 제 발로 불구덩이에 다시 뛰어들게 하는 걸까요. 

아이들 귀한 나라에서 아이들에게 너무 잔인해요. 
AI 시대에 인간을 줄세우는 짓은 정말 그만해야 해요.  
이렇게 재미난게 많은데 공부를 안하는게 정상입니다. 
IP : 203.247.xxx.211
10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통령부터
    '23.3.7 8:14 PM (223.62.xxx.254)

    교육도 경젱해야 한다는 나라인데 어쩔 수 없죠

  • 2. ...
    '23.3.7 8:16 PM (222.112.xxx.46)

    ㄴ정치적 접근말고 공감 좀 해주시지 ㅜ

  • 3. ㅠㅠ
    '23.3.7 8:16 PM (61.254.xxx.88)

    미안합니다...
    저부터도 우리 자식들한테 가해자인가 봐요

  • 4. ㄴ 교육 정책이
    '23.3.7 8:17 PM (223.62.xxx.254)

    이런데 교사나 학부모가 거스를수 있을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尹 "교육이 경쟁시장 구도 돼야"...2025년 AI 교과서 전국 도입
    | YTN - https://m.ytn.co.kr/news_view.php?key=202301052331481886&s_mcd=0103#return

  • 5. 이런글에도
    '23.3.7 8:18 PM (222.102.xxx.237)

    끼어든 정치병환자들 ㅉ
    박근혜는 사교육금지법이라도 만들려했고
    윤석열은 1-9등급 상대평가 없애려하기라도 하네요

  • 6. 공감
    '23.3.7 8:18 PM (180.233.xxx.165)

    전 공감해요. 이번에 입시치른 엄마로 백퍼 공감합니다.

  • 7. 그러니까요
    '23.3.7 8:21 PM (218.39.xxx.130)

    이만큼 살게 되었는데도 공부.공부.보는 것만도 안쓰럽고 숨 막혀요

  • 8. 222.112
    '23.3.7 8:21 PM (223.62.xxx.254)

    이게 현실인대요.
    부모의 신념이 있다면 아이 발달에 따라 기다릴수 있겠지만
    부모는 나이 들었는데 언제까지 아이 교육에만 집중 할 수도 없잖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윤석열 정부 1년차 사교육비 26조원 ‘역대 최대’ -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30244?sid=102

  • 9. ...
    '23.3.7 8:22 PM (211.36.xxx.97) - 삭제된댓글

    땅파면 석유 나오나요?
    너른 들판에 씨뿌리면 옥수수 밀이 자라고
    벼농사 이모작 되나요?
    소말 사육할 초원이 있나요?
    산림에 베어서 팔 아름드리 나무가 있나요?
    오직 가진 것은 인적 자원뿐
    원재료 수입해서 기깔나게 가공해서 팔거나
    영화 음악같은 문화상품 팔아서 먹고사는 나라
    똑똑하게 머리 굴리지 않으면 곧 망하는 나라
    교육경쟁은 한반도에서 숙명입니다.니다.

  • 10. 주변에
    '23.3.7 8:23 PM (182.227.xxx.251)

    저는 딩크라 해당이 없고 주변에 지인들 중에선 아이들이 공부에 관심 없으면
    다른 특기 살려서 그쪽으로 진학 하게 하는 집들도 제법 있습니다.

    물론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하긴 하지만 무조건 공부 공부 해서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는게 싫다고
    어차피 좋은 대학 갈 아이들은 이미 정해져 있으니 그게 아니라면 자기 하고 싶은거 하고 살게 하는게 좋다고들 하더라구요.

    그런데 자기 좋아 하고 잘하는거 하게 하니 아이들이 또 잘 해요.
    그래서 나름 길도 잘 풀리더라구요.
    이제 좀 달라져야죠.
    무조건 공부 공부 해봐야 다들 원하는 의대가거나 스카이 가거나 하다못해 인서울도 어려운데
    꼭 그 길 가야 하는건 아니니까요.

  • 11. 숨막히는 현실이고
    '23.3.7 8:23 PM (223.62.xxx.254)

    아이도 부모도 모두 힘들지만 이 나라 교육정책이 변하지 않는데 다른 길을 선택하기엔 쉽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 12. 시부야12
    '23.3.7 8:25 PM (203.247.xxx.211)

    저는 입시에 무심하다가 이번에 아이 고등학교 가면서 입시제도를 보니 숨이 막혀요.
    이런 경쟁이라면 차라리 시작을 말껄.
    아이를 빡세기만한 어이없는 경기에 선수로 내보내고
    멍들고 다치는거 보면서 경기장 밖에서 지키고 있는 사람이 된 것 같아요.
    실려나오는 애들 속에 우리 애는 없나 보면서.
    다들 이렇게 살고 계신가요.

  • 13. ...
    '23.3.7 8:25 PM (221.160.xxx.22)

    다들 느끼는건데.. 그 루트를 나오질 못하네요.

    혹시 대안이 있으신가요 ??

    정말 궁금하네요. 저도 오늘 생각이 많아지네요.

  • 14. ...
    '23.3.7 8:26 PM (211.178.xxx.150)

    잔인하면 안시키면 됩니다. 그런데 세상나옴 좀 편해지나요?

  • 15. 그런데
    '23.3.7 8:26 PM (223.62.xxx.254)

    인구 급감으로 인해서 앞으로 많은 대학이 문 닫을 수 밖에 없을거예요.
    요즘 초등 학급 수 보세요.
    확 줄었고 입학생 없는 초등학교도 130여곳인가 그렇다잖아요.
    입학생 1명인 학교도 125곳인가 그렇구요.

    초등생들이 대학 갈때쯤은 경쟁이 줄어들지 그건 모르겠어요.
    너도나도 다 인서울대를 향하고 있으니

  • 16. 가능성없어서
    '23.3.7 8:28 PM (211.250.xxx.112)

    아예 처음부터 레이스를 기권한 사람이예요.
    아이들에게 잔인하다 하지만, 10여년 달리면 스무살부터 죽을때까지 대우가 달라지잖아요.
    아이가 의대가면 너무 좋아서 자랑이 막 터져나오는 엄마들 얘기 많죠

  • 17. 줄을 세워야
    '23.3.7 8:33 PM (223.62.xxx.103)

    로긴 했네요 간만에...

    줄을 세워야 합니다.
    그게 제일 공정해요.

    안그러면 모든 부. 지위가 세습됩니다

  • 18.
    '23.3.7 8:34 PM (122.42.xxx.81)

    남의집. 아이라면 교육이 잔인하죠
    우리집아이라면 10년달리면 앉는 의자 환경이 틀려지는데 이끌어주고싶어요
    Ai로 된다고 해도 그 시스템을 유지보수하는 그룹으로 가게하고싶어요

  • 19. ..
    '23.3.7 8:42 PM (106.101.xxx.162) - 삭제된댓글

    이런거보면
    삶.태어남은 진짜 고해 그자체네요

  • 20. ..
    '23.3.7 8:42 PM (61.254.xxx.88)

    사회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있을거에요
    안그러면 정말 계층이 완전 공고해져서 그나마 있는 사다리마져도... 오를수 없겠죠.

    저도
    아이 고1되었는데 정말 원글님의 댓글 같은 생각 마니 해요
    아이를 정글에 내몰아 놓고
    그냥 얻어터지도록 보고 있어야할것같은 느낌.

    저희 아이도 공부 아예 놓은 아이는 아닌데..
    누구나 10%안에 들수있는거 아니니까요...

  • 21. ㅇㅇ
    '23.3.7 8:44 PM (118.235.xxx.59)

    솔직히 기술도 우대받아야 한다 본인이 원하는 거 해야한다 말은 하지만 내 아이는 좋은 대학 최소 인서울 원하잖아요.
    82만 봐도 미용사 은근 무시하는 글들 많고 대학 평가 엄청나잖아요.
    남들과 내 아이의 잣대가 다른 이상 바뀌기 어렵다고 봐요.

  • 22. ..
    '23.3.7 8:44 PM (106.101.xxx.162) - 삭제된댓글

    이런거보면
    삶.태어남은 진짜 고해 그자체네요

    좋은 직장 원하는건 모두 다 마찬가진데
    그 자리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ㅇㅓ요

  • 23. 잔인하다생각되면
    '23.3.7 8:45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그거 안하시면 됩니다. 자리가 한정적인데 그럼 어떻게 배분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아이가 고등인데 이런 길인줄 알면 시작을 안하셨을거라니... 이제야 아셨나요.
    우리가 학교다닐때도 다 그랬어요. 내신등급도 있었고 등수도 다 나왔고. 저는 학교 자습실도 등수대로 앉았어요.
    외국간다고 달라지나요?
    공부안하고 다른 진로 선택한다고 달라지나요?
    어디나 인간이 사는 곳이 경쟁인건 피할 수 없어요.
    페어플레이 하면 됩니다. 몰입도 해보고 경쟁도 해보고 건강한 방식으로 싸워보고 결과도 받아들이고. 저는 그 과정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잘 기다려주고 결과를 잘 받아들이면됩니다. 문제는 부모죠.

  • 24. 사교육학원강사
    '23.3.7 8:45 PM (175.119.xxx.9)

    가 수백억을 벌어간다는거보세요. 기가막힐 노릇.

  • 25. ..
    '23.3.7 8:46 PM (211.36.xxx.33) - 삭제된댓글

    바람직한가 아닌가의 문제를 떠나서 우리 때도 웬만큼 다 하던 일이에요. 전교 1등부터 꼴등까지 벽보로 붙이고 등수로 앞에서부터 앉고 벌벌 떨며 단 한 장의 원서를 접수하던 때였죠. 여러분은 할 수 있냐고 물으셔서..
    그런데 다른 어떤 (비교적) 공정한 기준을 누가 만들 것인가 생각해보면 그나마 이게 나을지도 모르지요.

  • 26.
    '23.3.7 8:47 PM (122.42.xxx.81)

    댓글 좋으네요~^^페어플레이할수있는 장이나 됬으면요

  • 27. 그나마
    '23.3.7 8:48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학교니까 아이 성적으로 그 아이의 능력대로 판단받는 겁니다. 사회는 그렇지 않다는거 아시잖아요.

  • 28. ...
    '23.3.7 8:56 PM (221.140.xxx.205)

    아동학대에요 진짜...
    우리때는 그래도 초등까지는 실컷 놀았죠

  • 29. ㅎㅎ
    '23.3.7 9:00 PM (61.254.xxx.88)

    초등때까지 놀았던 우리애는 좀 덜억울하다 해야하나요?^^

  • 30. 억지로
    '23.3.7 9:02 PM (210.96.xxx.10) - 삭제된댓글

    못견디게 억지로 강요하지만 않으면 될거 같아요
    공부를 하다가 못하겠어서
    학교 놀러 다니는 아이들도 많아요
    안하고 싶고 못하겠는 아이들을
    억지로 맞지 않는 옷에 욱여넣지 않으면 됩니다

    저도 큰애 재수해서 대학 보내고
    둘째가 지금 고2 이지만
    우리때도 만만치 않았죠
    오히려 학생 인권같은건 찾아볼수 없이
    전교1등부터 200등까지 성적 갱지에 프린트 해서
    한명 한명 나눠주고
    1 자습실은 전교 100등까지
    2 자습실은 전교 200등까지
    자습실 좌석도 성적대로...
    성적 = 내 권리 였죠

  • 31. 억지로
    '23.3.7 9:03 PM (210.96.xxx.10) - 삭제된댓글

    못견디게 억지로 강요하지만 않으면 될거 같아요
    공부를 하다가 못하겠어서
    학교 놀러 다니는 아이들도 많아요
    안하고 싶고 못하겠는 아이들을
    억지로 맞지 않는 옷에 욱여넣지 않으면 됩니다

    저도 큰애 재수해서 대학 보내고
    둘째가 지금 고2 이지만
    우리때도 만만치 않았죠
    오히려 학생 인권같은건 찾아볼수 없이
    전교1등부터 200등까지 성적 갱지에 프린트 해서
    전교생에게 나눠주고
    1 자습실은 전교 100등까지
    2 자습실은 전교 200등까지
    자습실 좌석도 성적대로...
    성적 = 내 권리 였죠

  • 32. 억지로
    '23.3.7 9:05 PM (210.96.xxx.10)

    못견디게 억지로 강요하지만 않으면 될거 같아요
    공부를 하다가 못하겠어서
    학교 놀러 다니는 아이들도 많아요
    안하고 싶고 못하겠는 아이들을
    억지로 맞지 않는 옷에 욱여넣지 않으면 됩니다

    저도 큰애 재수해서 대학 보내고
    둘째가 지금 고2 이지만
    우리때도 만만치 않았죠
    오히려 학생 인권같은건 찾아볼수 없이
    전교1등부터 200등까지 이름과 평균점수 프린트 해서
    전교생에게 나눠주고
    1 자습실은 전교 100등까지
    2 자습실은 전교 200등까지
    자습실 좌석도 성적대로...
    성적 = 내 권리 였죠

  • 33.
    '23.3.7 9:07 PM (122.42.xxx.81)

    우리초딩때 랑은 환경이 틀려져서요
    손안에 인터넷 ,충동성이 어른보다 강하고, 어른들도 맞벌이 ,핵가족
    케어하려고 예체능 학원 보내지요 초딩때 국영수학원 돌리는집 많나요?

  • 34. ........
    '23.3.7 9:20 PM (122.43.xxx.162)

    1-9등급 상대평가 없애려는 정책때문에
    애들 더 힘들어져요.
    절대평가되면
    특목고,자사고가 대학입시에 유리하다고.
    중등부터 경쟁 더 심해지고,초등 선행 더 심해지겠죠.

  • 35.
    '23.3.7 9:29 PM (49.161.xxx.52)

    저는 이런거 싫어서
    작은 아이 마이스터고 보냈어요
    우리아이가 이런환경
    그런공부하는게 싫어서
    적극적으로 다른길 모색하시면 다른길이
    보일거예요
    자유롭게 살던아이 국영수 공부 한거 또하구 또하구 싫더라구요
    언젠가 후회할수도 원망을 들을수도 있겠지만 현고3인 지금은 후회없어요
    대학은 원한다면 언제든 가라고 했어요

  • 36. 초록니
    '23.3.7 9:33 PM (59.14.xxx.42)

    1-9등급 상대평가 없애려는 정책때문에
    애들 더 힘들어져요.
    절대평가되면
    특목고,자사고가 대학입시에 유리하다고.
    중등부터 경쟁 더 심해지고,초등 선행 더 심해지겠죠
    2222222222222222

    지금도ㅇ입시 블라인드ㅇ평가라 하지만
    교과목만 봐도 자공고ㆍ자사고ㆍ외고 등
    다 구별된다네요
    일반고는 뒤전 ㅠㅠ

  • 37. ..
    '23.3.7 9:42 PM (125.186.xxx.181)

    십수년전 4학년 된 저희 아이에게 영어 좀 한다고 대학생들이 보는 영어책을 들이대던 학원이 생각나네요. 제가 이게 말이 되는 일이냐고 했더니 저희 원생들은 다 본다며..... 얼마 전까지 교육혁명 해야한다고 걱정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용 쓰지 않아도 저절로 수요가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38. ...
    '23.3.7 9:49 PM (112.154.xxx.59)

    우리 사회, 82 만 봐도 만연한 학벌주의가 사라지지 않는 한 입시지옥은 사라지지 않을거에요. 인서울 10프로 안에 들기위한 전쟁이 계속되겠죠. 사교육이요? 중고 보내보니 학교는 평가기관이던데요. 사교육을 안시킬 수 없는 구조에요. 아이들 불쌍합니다. 이런 사회구조에서 내 아이만 안시키겠다는 배짱은 없구요. 내 아이가 10프로 안에 들지 못했을 때 실망하지 말고 또 다른 길을 제시해줄 수 있는 엄마가 되려고 생각중입니다.

  • 39. 수능
    '23.3.7 10:14 PM (118.235.xxx.10)

    정시가 제일 공정한 거에요

  • 40. ..
    '23.3.7 10:15 PM (117.111.xxx.166)

    진짜 미래엔 노동인구 부족해서 걱정이라는데 집집마다 수십 수백씩 사교육 쏟아부을 필요가 있을까 싶은데 남들이 그러니 당장 아이의 자존감 때문에 안할수도 없고

    무자식이 상팔자...

  • 41. 당연히
    '23.3.7 11:34 PM (112.153.xxx.249)

    경쟁해야죠.
    경쟁 없애면 하향평균화, 모두가 바보 됩니다.

  • 42. .......
    '23.3.7 11:45 PM (222.234.xxx.41)

    근데 저 학교다닐때도 그랬어요 저렇게공부했거든요 이젠 그 레이스 아니어도 살아갈 방법이 많다는건 아실만한 부모들도 다시 그 레이스에 또 애들 밀어넣는걸요

  • 43. 하트레인
    '23.3.7 11:48 PM (118.235.xxx.74)

    ㅋㅋ 여기 경쟁좋아하는 부모를 둔 자식들 상상해보세요

    구시대 유물들이 아이 미래와 나라의 미래를 망쳐요.

    요즘도 그렇지만 미래는 공부로 줄세우던 과거와는

    다른 세상이 펼쳐질거에요.

    열심히 경쟁시키고 공부시켜서 계속 미래의 바보 만드세요

    지금도 행복한 아이들 몇이나되나요ㅋ

    미래변화 모르고 경쟁시켜봤자 지 자식 불행한줄 모르는

    어리석은 부모들.... 한국은 미래가없다.

  • 44. 떨어지는출산율
    '23.3.8 12:03 AM (175.208.xxx.235)

    한국은 미래 없는거 마자요.
    아이 낳으면 사교육비 쏟아 부어야해요.
    자식이 10프로 안에 들지 않으면 부모 노후도 망하는거예요.
    그러니 누가 자식을 낳겠어요?
    그냥 내가 번돈으로 내노후준비나 탄탄히 해야죠

  • 45. ㅜㅜ
    '23.3.8 12:10 AM (221.138.xxx.71)

    이런글에도
    '23.3.7 8:18 PM (222.102.xxx.237)
    끼어든 정치병환자들 ㅉ
    박근혜는 사교육금지법이라도 만들려했고
    윤석열은 1-9등급 상대평가 없애려하기라도 하네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

    ---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는 지금 교육정책 이해가 안되요.
    누가 그러더군요.
    교육은 진보 묻으면 나락간다고..
    이상만 가져다 던지고 책임은 학부모와 아이들이 지고 나가야 하는구조.
    겉으로는 그럴듯 한데 안에서는 무한경쟁으로 썩어나가느 구조.
    애들 너무 힘들어요.

  • 46. ㅜㅜ
    '23.3.8 12:17 AM (221.138.xxx.71)

    줄을 세워야
    '23.3.7 8:33 PM (223.62.xxx.103)
    로긴 했네요 간만에...

    줄을 세워야 합니다.
    그게 제일 공정해요.

    안그러면 모든 부. 지위가 세습됩니다
    ------------
    네 ..줄세우는거 좋죠.
    그런데 공정해야죠. 공정..
    지금 수시가 돈으로 발라서 만드는 거잖아요.
    거기다가 애들 정시 까지 준비하게 해서
    엄마없는 애들, 돈없는 집 애들 다 좌절하게 만드는게 현상황이예요.

    세부특기사항? 고교학점제??
    이거 다 들여다 보면 엄마가 챙겨줘야하는 겁니다.
    학교에서 해줄것 같죠? 어림없어요.
    고등2학년때 대학입시에 맞춰서 수업 선택해야 해요.
    이것도 웃기는 게 학교마다 개설과목이 달라요.
    애들이 부족한 학교는 아예 심화과목을 개설 할 수 없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게 공정한 줄서기예요?
    223.62.xxx.103님은 애 없으시거나 이미 다 키우셨나봅니다.

  • 47. ....
    '23.3.8 1:02 AM (110.13.xxx.200)

    공감해요.
    애들 정말 너무 안쓰러워요.
    독일은 성인에게 가장 행복했던 때가 언제냐고 물으면 고등학교 때엿다고 한다네요.
    우리나라는 애들에게 이꼴로 살게 하기 싫어서 애를 안낳는거구요.
    한참 학창시절을 즐겨야할 나이에 공부에 묻혀서 학원집학교를 오가며 사네요.

  • 48. ..
    '23.3.8 1:02 AM (220.73.xxx.222) - 삭제된댓글

    잔인하다면서 생산직이 수십 년 일해서 억대연봉되면 기득권이고 귀족노조다 욕하는 게 한국이고 그런 노조 때려잡는다하면 대통령 지지율 올라가는 게 한국입니다.

  • 49. ..
    '23.3.8 1:04 AM (220.73.xxx.222)

    애들에게 공부 몰아부치는 게 잔인하다면서 생산직이 수십 년 일해서 억대연봉되면 기득권이고 귀족노조다 욕하는 게 한국이고 그런 노조 때려잡는다하면 대통령 지지율 올라가는 게 한국입니다.

  • 50. ..
    '23.3.8 1:07 AM (220.73.xxx.222) - 삭제된댓글

    그 공부해서 s대 가서 저리 나라 팔아먹는 자들 괴물이 되는 자들이 많은데도 본인 자식들에게는 너만 잘살면 된다고 가르치는 부모가 많은 나라가 지금 우리 현실이지 싶은데..

  • 51. 윗님
    '23.3.8 1:14 AM (221.140.xxx.198)

    생산직이 억대연봉 가능하니 노조에서 사람 뽑는거 장사하고 자식들 세습해 주려고 갖은 방법으로 자식들 우선선발 조항 만들고 다른 기득권들도 못하는짓 하는게 현실이지요.
    차라리 줄 세우기가 낮지 않나요?
    노조원. 기득권 끼리 해먹는 사회가 아름다운 거라는 거에요?

  • 52. 원글님도
    '23.3.8 1:22 AM (221.140.xxx.198)

    원글님 아이가 링에 올라보지도 못하고 도전도 못 해보고 포기하는 자기자리 정해진 사회를 원하는 거에요?

    아니면 모두 즐기며 학교다니지만 우리아이는 명문대 가고 좋은 직장 가지는 사회른 원하는 거에요?

  • 53.
    '23.3.8 1:47 AM (119.67.xxx.170)

    수학선행도 진도에 연연하니 구멍있고 잘하던애가 더 못하더라고요. 연산을 더하고 진도도 천천히 교재도 쉬운것부터 하려고해요. 조바심이 애를 망치네요. 좀 눈을 낮추고 내려놓고 미음 편하게해주고 천친히 하다보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않을까 합니다.

  • 54. ....
    '23.3.8 2:15 AM (125.181.xxx.206)

    애들에게 공부 몰아부치는 게 잔인하다면서 생산직이 수십 년 일해서 억대연봉되면 기득권이고 귀족노조다 욕하는 게 한국이고 그런 노조 때려잡는다하면 대통령 지지율 올라가는 게 한국입니다.
    ----------------------
    옳다구나 하고 여기에 편승하는 민주노총 지도부 부인이세요? 귀족노조 현기차에서 얼마나 유튜부나 보며 유럽 브라질보다도 생산성 떨어지게 갑질하며 국내차 생산하는거 후기도 안보셨나봐요?
    그나마 유튜브보며 작업 널널하게 하는것도 싫어서
    두사람이 하루에 할일, 한사람이 하루에 다하고 나머지 사람은 쉰다고 하던데요. 번갈아서요.
    그것도 노조원은 일이라도 하지, 현기차 노조 임원이나 민노총 간부들은 일도 안하고 연봉나오고 자녀 유학비도 지급되고...그러니 자녀 세습이 또 데모하는데 조건으로 주장하고.. 진짜 뻔뻔한 인간들.

  • 55. ....
    '23.3.8 2:17 AM (125.181.xxx.206)

    그 노동자들 좀 쉬엄쉬엉 하는거 그게 다 소비자들에게 차값으로 반영되어 피해주는거라구요.
    노동자라고 다 같은 인간인줄 아나.

  • 56. 음...
    '23.3.8 2:27 AM (74.96.xxx.68)

    크게 공부하지 않고 장사하는 김밥 한줄에 7000원 정도 지불할 마음이어야
    성적에 목 매지않을탠데
    여기 누가 그러시겠어요?

  • 57. ㅎㄹ
    '23.3.8 3:03 AM (125.177.xxx.53) - 삭제된댓글

    윤 “교육부는 경제부처가 돼야한다, 안그러면 없애버리겠다”

  • 58. ...
    '23.3.8 8:22 AM (118.235.xxx.1)

    82만 봐도 만연한 학벌주의가 사라지지 않는 한 입시지옥은 사라지지 않을거에요22222222

    스카이 서성한 운운하는 요즘 서열뿐만 아니라 옛날 학력고사 점수까지 물어보는 글 올라오죠. 어느 학교 어느 과 몇 점대였느냐고. 평생을 그 점수표대로 사람을 보고 자식대까지 답습시키려고 하면서 한국은 틀렸다고 욕은 잘하더군요.
    진보정권 교육정책도 바보같지만 보수는 뭐가 다른것처럼 써놓은 댓글들도 웃기네요. 자사고 특목고 다 엠비때 강화돼서 초등 때부터 사교육 돌리는 거 아닌가요. 그때 교육부장관이 다시 교육부 장관해요 이 정권에서요ㅎㅎㅎ

  • 59. 맞아요
    '23.3.8 8:47 AM (61.245.xxx.200)

    너무 불쌍해요. 도대체 언제 인생을 즐기며 살 수 있는지...그렇다고 다 공부해서 잘사는것도 아닌데..왜 그리 다들 공부에만 올인하는지 원. 솔까 sky아닌 인서울 대학 나오면 대기업 취직도 생각보다 쉽지 않은게 현실인데. 그렇다고 sky가서 대기업 취업한다고 뭐 또 대단히 여유있는 삶을 살지도 못하고...참...인생이 ㅠㅠ

  • 60. 맞아요
    '23.3.8 8:47 AM (61.245.xxx.200)

    저도 82 가끔보면 옛날에 ** 대학 어느 수준이었냐...이런글들 보면 진짜 너무 한심해요.
    누군가를 수십년전 수능점수로 판단하려고 올리는 글들이잖아요.

  • 61. aaa
    '23.3.8 9:10 AM (223.38.xxx.239)

    정시가 젤 공정하다는 것도 사실 웃기죠. 뭘 해도 그들만의 리그에요. 대체 아렇게 목매고 하는 공부 중에 대입 끝나면 인생 살아가는데 필요한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나요? 철학도 없고 유용하지도 않은. 진짜 지긋지긋합니다.

  • 62. ㅇㅇ
    '23.3.8 9:41 AM (106.102.xxx.145)

    수시 수행으로 인해 초등 중등도 다 학교는 평가는 곳이애요
    사교육으로 미리 하지 않으면 택도 없죠
    부모는 돈 벌어 써보지도 못하고
    아이는 학원 뺑뺑이
    아무도 행복하지 않는 구조
    그렇다고 사회 나오면 거의 모든 분야가 레드오션이에요
    지금도 사람많아 경쟁이 말이 아닌데 ;;
    이러니 출산률 떨어지죠

  • 63. 노노
    '23.3.8 9:51 AM (61.253.xxx.59)

    정치가 시스템을 만들고, 거기에 맞춰 교육시키고 생각을 지배하고
    경쟁시키는데 어떻게 정치적인 것을 빼고 말할 수 있나요?
    현실이 이런데 어쩔 수 없지 하면서 따라가다가
    내 손 놓치고 떠나가는 아이가 내 아이일 수도 있어요.
    이건 아닌 것 같은데 싶으면 부모들이, 엄마인 우리가 바꿔보려고 해야하지 않을까요...

    제밥그릇이라도 챙겨야 한다고 애쓰며
    자본주의 노예 살다가 가긴 싫은데 참 답답하네요.

  • 64.
    '23.3.8 9:56 AM (118.235.xxx.54)

    정시가 어떻게 제일 공정합니까 저도 대치동키드여서 1타강사 인강도 아니고 현장강의로 듣던 사람이지만 이걸 인강으로 듣냐 현강으로 듣냐 이 사람에게 배울 수 있나 아니냐는 엄청 차이가 크다고 느끼며 자랐어요. 일타강사들이 다 쏙쏙 뽑아 먹여주고 질문 받아주고 또 대치동에서도 상위급은 전부 과외조 짜듯 과목마다 조 짜서 선생님 붙여 그룹과외합니다. 전 제가 스스로 하는 편도 아니었고 그냥 선생님들이랑 그룹 껴주면 다니던 학생이지만 성적나온건 다 그 빨이었다고 생각해요.

  • 65. 82멍청줌마들
    '23.3.8 10:14 AM (49.164.xxx.136)

    정시가 가장 불공평한거에요. 사교육 몰빵해야 이뤄지는게 정시인데요?? 82쿡엔 대치.강남 학세권 부자들만 사시나보죠? 정시줄세우라는거 보니?
    정시 실패하는 순간 재수해야하는데 연간 재수학원 4800만원씩 3수 대줄수 있는 형편이신가보죠들???

    그리고 공부 줄세우고 특목자사영재고들은 한국에 인재가 없으니 인재키우는거잖아요
    그게 국가경쟁력이니까요.
    중동 처럼 오일머니가 줄줄 흐르는것도 아니고 너른들판이 있어서 농작물 씨만 뿌리면 거대수확해서 팔아먹을 수 있는것도 아닌데 뭐믿고 공부안시켜요?? 설마 지지리도 못사는 동남아처럼 되길바라는 글인가요

  • 66. 82멍청줌마들
    '23.3.8 10:22 AM (49.164.xxx.136)

    애초에 자녀를 국가성장 인력으로 못키울거면 다른길 찾으면 되는거지 어쩌고 저쩌고 말만 많군요.
    국가는요. 개돼지들 99%는 따라가는거고
    상위1%가 이끄는거라 그냥 99%로 묻어가겠다 생각들면 고등교육까지는 꼼꼼히 마치게하고 본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역량만큼 최선 다해 즐겁게 살면 되는겁니다.
    초등부터 우리새끼 우쭈쭈 헛바람들더니 고등때 경쟁처지고는 징징징. 줄세우기 없애라 징징징. 세상이 본인 위주로 돌아가는줄 아나봄

    상위 10%가 소득세 80% 냈다
    - https://naver.me/GgOPFiob

    묻어가는 인생도 할만하지 않나???

  • 67. kk
    '23.3.8 11:20 AM (119.193.xxx.56)

    집이 학원가라 퇴근하는 길에 학생들을 어마어마하게 봐요.학교 끝나고 근처 식당에서 대충 밥 먹고 학원으로 향하는 학생들...항상 보면서,,마음이 씁쓸합니다. 저희애6학년인데 욕심도 없고, 공부머리가 그닥인거 같아 원하는 운동만 열심히 시킵니다. 제가 잘하는건지,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창문도 없고 책상만 다닥다닥 놓인 학원에 아이를 보내긴 싫더라구요. 아직은.

  • 68. 달리는 자전거는
    '23.3.8 11:22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멈추려면 어느정도선 에서 속도조절을 해야 하는데

    한국엄마들의 끝없는 경쟁이
    사교육이 기업형으로 변질되는데 일조 일타강사 연봉이 수십억..

    그러니 애들은 부모나 만만한사람 상대로
    폭력으로 출구를 찾는 지경까지..

  • 69.
    '23.3.8 11:30 A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안타깝고 본인애가 공부적성이 아닌듯하면 안 시키면 되는데 끝끝내 시켜요 여기82만 봐도 알잖아요
    게다가 연예인이 대학 나온게 뭔 상관이라고 누구누구 무슨 대학 나왔대요 하고 ...공부한 노력 시간을 폄훼하는건 아니지만
    아직도 학벌 위주인 사고 방식에서 못 벗어나는거죠

  • 70. 그래서
    '23.3.8 11:32 AM (117.111.xxx.141)

    댓글 다신 분들은
    다들 자녀들을 학원 안 보내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 71. 근데
    '23.3.8 12:01 PM (125.177.xxx.232)

    솔까, 공부 자질은 좀 타고나는 측면이 강해요.
    안되는 아이 너무 어린 나이에 죽어라 붙잡고 시켜 애랑 사이만 나빠지고 아이의 유년시절을 빼앗고 정작 대입 실패 사례가 얼마나 많은데요.
    그리고 선행도 할 애니까 시키는거지 못하는 애는 못 시켜요. 우리 아이 고등학생 얘네 학년 선행 붐이라 다들 누구나 선행 한것 같지만, 정작 그 학교 전1은 선행 안하고 1학년 내신 1.0. 그 외에 엄마들 만나 얘기해보면 선항 얼심히 한 애들 성적 그닥이고 의외로 늦게 시작한 애들 성적이 좋음.
    큰 아이 친구 하나도 선행 없이 중3말에 수상 진도 나갈정도로 방치 되어 있었으나 이번에 의대 갔네요.
    그에 반해 저는 시키느라 시켰지만 저 원글 기준 처럼은 아니었고 중2에 학원이란델 태어나 처음 갔어요. 물론 그 이후 쉬지 않고 죽어라 보내 올해 서울대 갔음요. 우리애도 선행 많이.시킨 쪽으 ㄴ아니었죠.

  • 72.
    '23.3.8 12:10 PM (163.116.xxx.115)

    선택의 문제가 아닌것 같지만 이건 사실 선택의 문제라, 그런 학교가 많지는 않지만 있고 아니면 좀 더 경쟁 덜한 곳으로 이사해도 되구요. 지금 말씀하시는게 중고교때 헐렁하게 여유롭게 보내게 하고 싶은건데 그때 그렇게 보내고도 좋은 대학교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건 아니신거죠? 그렇담 경쟁 덜한데로 옮기는 방법이 있어요..어렵겠지만 반대 방향으로의 맹모삼천지교도 있으니 이쪽 방향으로도 못할거 없다 봅니다. 그게 모든 아이들의 상황을 같이 바꾸자는것보다는 쉽고 설득력 있지요. 그리고 줄을 안 세우면 누구나 원하는 직업이나 일자리를 어떤 식으로 배분해야할까요?

  • 73. ///
    '23.3.8 12:18 PM (122.36.xxx.22)

    선행이 나쁜것만은 아니예요
    엄마빨인지 재능인지 선행시점에서 파악됩니다
    학년별 학습진도라는게 초1부터 고3까지 학제편성 하는데 편의성에
    맞게 해놓은 것 뿐이예요
    거기에 맞출 필요없이 애들 능력 되면 쭉쭉 무리없이 나가더라구요
    엄마 극성으로 안되는 영역이죠
    근데 안되면 포기하고 아이에 맞게 적절히 하면 되는데
    엄마들이 절대 포기 못하는게 문제예요
    내 아이의 역량을 수용하며 적절히 끌어주면 될 일입니다

  • 74.
    '23.3.8 12:27 P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네 저는 애가 다니기 싫다고 해서 안 보냈고 그후 나는 모른다 니 인생 니가 알아서 계획하고 설계해라 다만 회사 취직하기전까지 공부건 기술이건 나쁜짓만 아니면 뭘 배우던 그 비용은 부모가 내주겠다 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게 학교 진학해야 가능하다 핀단했는지 전문대 들어가서 다시 편입하고 토익학원 다니고 알아서 하드만요

  • 75. ..
    '23.3.8 12:38 PM (115.136.xxx.87)

    현 우리나라 교육이 나라 망치는 지름길인지도 몰라요.
    문과 이과 너나 할 것 없이 모든 아이들이 수학에 그것도 선행하느아 모든시간을 쏟으며 살고 있죠 . 문제는 너무 많은데 과연 해결될 수 있을까,, 아이들을 위한 교육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절망적이예요

  • 76. 선행으로
    '23.3.8 12:57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아이를 잡아서 공부에 손 놓게 하는건
    어차피 아이 역량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인거예요.
    교육은 장기레이스로 생각하고
    부모도 기다려줄줄알 알아야 하더군요.
    그래서 어릴때 보다 크면서 점점 더 잘해서 수확을 보는 경우도 많은거구요.
    앞으론 공부말고 다른곳에 재능있다면 부모도 그곳을 밀어줘야하는 시대가 오고 있어요.

  • 77. 그니
    '23.3.8 1:21 PM (59.14.xxx.42)

    확실한건 정시 확대되면 대치동ㆍ강남 살판 나는거죠.
    재수생ㆍ엔수생도

    재학생은 다 죽어나죠. 정시는 게임이 안되니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거알고 특성화고 전략적으로 가더군요.
    특성화고 애들끼리 경쟁하니
    가뿐히 상위권대. 진입!

    마이스터고는 규제 제한 걸려 해당 안되고.

  • 78. 언제까지
    '23.3.8 1:35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아이를 볼모로 도박을 할껀지 ..

  • 79. ...
    '23.3.8 1:36 PM (124.49.xxx.9)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한국입시 진짜 바뀌지도 않았고 더 지옥같아 졌네요
    이렇게 대학가면 또 취업, 공무원시험 다 똑같아요.

    뭔가 인식도 바뀌고 일에 대한 사회 분위기, 기술에 대한 대우 등 바뀔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 80.
    '23.3.8 3:02 PM (106.101.xxx.153)

    영국남자보니 영국인들도 한국 영어 문제 풀고 진심으로 어려워하고 틀리더라구요?? 학교 학원갔다 10시에 온다고 얘기하니 애들 라이프는 어딨냐고ㅠ 원어민도 틀리는 영어 배우느라 애들 얼마나 고생할까요 심지어 그게 절대평가라 쉬운 과목이랍니다 요새 내신은 패자부활도 없고 일타 인강이 없고 문법문제가 많아 대비가 더 까다롭다네요

    애들 너~~무 불쌍합니다 지금 주변에 잘 사는 사람들은 다들 유학 이민 가거나 준비중~~ 모든게 이리 발전하는데 공 교육만 그대로거나 후퇴중~~이래놓고 애들 낳으래봤자 소용없어요 해외선 인구감소로 한국 망하는거 기정사실화 한다면서요

  • 81.
    '23.3.8 3:05 PM (106.101.xxx.153)

    이렇게 애들 주는데 그중에서도 잘 살고 능력되는 사람들 자녀교육으로 다 해외 빠져나가게 되면 외노자들 가득 슬럼화 될 가능성도 크다네요 이미 중국인들 서울 서부 중심 집 건물 엄청 샀고 한국인들 접근도 못하거나 따돌림 시작됐다고 하더라구요 다늙어 슬럼화된 한국 떠나기도 힘들고 기성세대가 만든건데 책임져야지 어쩌겠어요

  • 82.
    '23.3.8 3:13 PM (106.101.xxx.71)

    글구 정시가 그나마 제일 공정한거 맞아요 수시요?
    애들 수능 쟤가 더 맞으면 쿨하게 인정하지만
    내신 선생님이 실기로 평가한건 못 믿습니다~~
    내신대비 학원은 학교별 맞춤강의라 인강으로도
    커버안되서 애들 이젠 국어 사회 예체능 줄넘기
    까지 학원 다녀야 하고요

    솔직히 학교 다닐때 양심적이고 실력있고 좋은 교사만 있었나요?? 막상 현장 애들은 수시가 더 힘들다고 불공정하다고 난린데 (20대들 결정적으로 돌아선게 조민사태)
    정치병 요새 입시도 못치러본 아줌마들만 수시 찬성한다죠
    나라 말아먹는 주범들이라 봐요

  • 83. ㅇㅇ
    '23.3.8 4:51 PM (125.187.xxx.79)

    인구가 줄었으니 줄세우기 말고 절대평가 해야한다고 봐요. 수학을 세상에 이과가 적분도 안배운다고 벡터가 선택이라는둥 와 진짜 아빠가 공대교수 지금은 정년하셨는데 수학을 모르고 공대에 입학한 애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막막하고 미래가 걱정된다고 하셨어요. 더더더 빡세게 공부시켜야합니다. 그래야 발전하죠. 놀거면 가난하게 사시면 되는거구요. 꿀은 빨고싶고 일은 하기 싫죠

  • 84. 내일
    '23.3.8 4:59 PM (220.77.xxx.200)

    원글님 글 공감합니다
    그런데 원글님 포함 부모들이 자기 일이 되어서야
    현실 자각하고 불합리함에 눈을 뜨죠
    그렇게 3년~4년이 흘러보세요
    또 남의 일이 됩니다
    그냥 당면한 사람들끼리 왈가왈부하고
    그 외 아직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정
    혹은 대학을 진학한 가정의 부모들은
    일부 제외 그냥 남의 일이예요
    대다수의 국민들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분위기가 조성이 되지 않는다면
    그냥 매 해 이렇게 굴러갈 뿐일거예요

  • 85. 인적자원
    '23.3.8 5:16 PM (39.7.xxx.145)

    이라는 말 좀 쓰지 마세요.
    외국인들과 대화할 때 저 말 쓰면
    경악(?) 해요.
    사람한테 쓸 수 없는 표현이랍니다.
    우리가 사람을 대하는 태도부터 근본적으로 잘못 됨

  • 86.
    '23.3.8 5:22 PM (223.38.xxx.108) - 삭제된댓글

    자기자신 객관화도 어려운데
    자식 객관화는 더 어려운것 같아요
    대부분 사교육은 효율성이 너무 떨어져요
    노후 준비도 못하고
    교육대비 큰돈 벌지 못하는 자식은 그런 부모를 부담스러워하죠

  • 87.
    '23.3.8 5:25 PM (223.38.xxx.108) - 삭제된댓글

    자기자신 객관화도 어려운데
    자식 객관화는 더 어려운것 같아요
    현행도 못하는 애가 선행을 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 88.
    '23.3.8 5:29 PM (223.38.xxx.108) - 삭제된댓글

    자기자신 객관화도 어려운데
    자식 객관화는 더 어려운것 같아요
    현행도 못하는 애가 선행을 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애들도 어려서부터 기가 막히게 자기 객관화(메타인지라 하든가요) 잘 되는 애들이 있어요
    내가 지금 6-3단계를 하는데 5-1단계가 부족해서 잘
    안되는구나 이런거죠
    그런더 대부분은 애들도 그걸 모르고
    부모도 모릅니다

  • 89. 시부야12
    '23.3.8 5:42 PM (121.182.xxx.246) - 삭제된댓글

    네, 맞습니다. 제 일이 되니까 아, 이런거구나 싶네요.
    아이 공립초등학교 첫 운동회에서 아아 대한민국인가 나는 개똥벌레인가,,,하여간 라떼 듣던 노래로 율동하는거 보고 충격을 받았는데, 아, 진짜 이런 거였구나...
    오징어게임이나 더글로리나....이렇게 드라마 잘 만드는 한국이라니...가 아니라 그 드라마가 바로 한국이라는 것을 퍼뜩 깨닫게 되네요. 그런 줄 알고 있었는데 또 뒤통수를 맞네요.

    아이 어릴 때, 제 친구가 강남 학군지 사립 고등학교 영어선생님이었는데
    교육과 입시에 기가 차서, 아이들이 너무 불행하고, 그러다보니 자신도 너무 불행해진다고 하면서
    학교 사표쓰고, 누구보다 그 남편이 뜯어말리는 가운데 대안학교 교사가 되었어요.
    그때는 뭐 그렇게까지 하나 싶었는데, 이제는 왜 그랬는가 알 것 같아요.
    지금 대안학교 가서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으로서 갈 길을 갔다는 생각도 들구요.

    옛날에 성적표 교실 뒤에 붙여놓은 얘기도 하시는데,
    오히려 제가 학생일 때는 이 잔인함을 몰랐던 거 같아요.
    지금 우리 애가 선생님 말씀 다 받아적어야겠다고 결심하고 나가는 것이랑 비슷한 거겠죠.
    저는 공부 좋아해요. 미련할 만큼 오래 공부했어요.
    교과서가 나쁘다는 것도 아니에요. 이만큼 합리적이고 균형있게 교양과 상식을 적어놓은 책이 또 있을까요.
    그렇지만 달달 외워서 안 틀리는 경쟁하고 안 틀리고 빨리 푸는 경쟁하면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창의적인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는 얘기를 하는거죠.

  • 90. 참내
    '23.3.8 5:45 PM (222.102.xxx.237)

    산업화 전사 육성, 인적 자원
    돈지랄해서 대학보내고 뒷바라지 해서 취업시켜놔도
    노예살이하는거죠
    그걸 벌써 알아챈 젊은애들이
    자기처럼 살지말라고 애를 안낳는거고
    대한민국 망해도 싸요
    누구 좋으라고 애를 낳아요 댁들 부양하라고?

  • 91. 시부야12
    '23.3.8 5:47 PM (121.182.xxx.246)

    네, 맞습니다. 제 일이 되니까 아, 이런거구나 싶네요.
    아이 공립초등학교 첫 운동회에서 아아 대한민국인가 나는 개똥벌레인가,,,하여간 라떼 듣던 노래로 율동하는거 보고 충격을 받았는데, 아, 진짜 이런 거였구나...
    오징어게임이나 더글로리나....이렇게 드라마 잘 만드는 한국이라니...가 아니라 그 드라마가 바로 한국이라는 것을 퍼뜩 깨닫게 되네요. 그런 줄 알고 있었는데 또 뒤통수를 맞네요.

    아이 어릴 때, 제 친구가 강남 학군지 사립 고등학교 영어선생님이었는데
    교육과 입시에 기가 차서, 아이들이 너무 불행하고, 그러다보니 자신도 너무 불행해진다고 하면서
    학교 사표쓰고, 누구보다 그 남편이 뜯어말리는 가운데 대안학교 교사가 되었어요.
    그때는 뭐 그렇게까지 하나 싶었는데, 이제는 왜 그랬는가 알 것 같아요.
    지금 대안학교 가서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으로서 갈 길을 갔다는 생각도 들구요.

    옛날에 성적표 교실 뒤에 붙여놓은 얘기도 하시는데,
    오히려 제가 학생일 때는 이 잔인함을 몰랐던 거 같아요.
    지금 우리 애가 선생님 말씀 다 받아적어야겠다고 결심하고 나가는 것이랑 비슷한 거겠죠.
    저는 공부 좋아해요. 미련할 만큼 오래 공부했어요.
    교과서가 나쁘다는 것도 아니에요. 이만큼 합리적이고 균형있게 교양과 상식을 적어놓은 책이 또 있을까요.
    그렇지만 달달 외워서 안 틀리는 경쟁하고 안 틀리고 빨리 푸는 경쟁하면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창의적인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는 얘기를 하는거죠.
    왜 이런 글을 쓰게 되었는가를 생각해보면 보면,
    지금 입시가 이렇구나 하면서, 저는 누구보다 덜덜 떨고 있기 때문인거죠.

  • 92. 근데요
    '23.3.8 5:52 PM (221.147.xxx.176)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요.
    물려줄 재산 없으면 공부라도 잘 해야
    그나마 여름엔 에어컨나오고 겨울엔 히터 나오는 곳에서 안정적으로 일하니까 공부 강요하게 됩니다.
    키워보니 예체능이나 손재주처럼 타고난 재주도 없고
    흥미도 없으니 공부라도 잘해야 되겠다 싶거든요.
    이래서 요즘은 자식을 안 낳났구나 싶어요.

  • 93.
    '23.3.8 5:55 PM (223.38.xxx.108) - 삭제된댓글

    아이가 인서울 하워권(다른 적절한 표현이 안 떠올라서요. 인서울은 전부 다 들어가기 어려운 것도 알고 사실 이후 성공도 대학과는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학니다) 정도 대학에 가게 되었을때 그래도 부모가 사교육을 이렇게 해서 들어간거라고 믿고 싶은게 부모마음이고 자식도 마찬가지 마음인거죠. 부모가 애쓴거 아니까요. (어짜피 증명은 불가능한 문제). 이미 교육비로 쓴돈은 복구가 안되니까요

  • 94. 인적자원이란말이
    '23.3.8 6:13 PM (112.153.xxx.249)

    어때서요?
    외국인들이 싫어하면 쓰지 말아야 해요?
    우리나라 상황에서 저만큼 딱 적절한 말이 어딨다고.
    무슨 비속어도 아니고요.

  • 95. ...
    '23.3.8 8:01 PM (39.119.xxx.3)

    인간이 집단생활을 한 이후로 잔인하게 경쟁하지 않은 사회는 없었어요 역사적으로
    오히려 경쟁에 뛰어들수도 없는 계층들이 존재했던 예전보다는 한국의 현실은 고마운 지경일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힘들어 그렇지 가장 공정하게 경쟁이 먹히는 곳이 교육 아닌가요?

  • 96. ㅁㅇㅁㅁ
    '23.3.8 8:04 PM (125.178.xxx.53)

    잔인하죠
    정신과에 사람이 흘러넘쳐요
    집에 틀어박히는 아이들도 많아지고

  • 97. ㅁㅇㅁㅁ
    '23.3.8 8:05 PM (125.178.xxx.53)

    인적자원이 왜요
    영어에서도 휴먼 리소스라고 하잖아요? HR

  • 98.
    '23.3.8 8:41 PM (59.10.xxx.133)

    초딩부터 학원에 치이는 게 싫어 북미권 나갔다가 코로나로 한국 왔지만 벌써 지치네요 돈 쌓아놓지 않은 이상 외국에 나가있는 것도 쉽지 않고 예체능이나 다른 특기나 재능이 있지 않은 한 공부 시킬 수 밖에요 나중일까지 생각할 여유가 없어요
    일단 뛰어들었기 때문에 그냥 가는 거예요 대인도 없고요

  • 99. 그래봤자
    '23.3.9 10:21 AM (118.235.xxx.147) - 삭제된댓글

    저렇게 교육에 돈 쏟아부어도
    내 아는 스타강사는, 남의집 자식이
    공부한다고 갖다바친 돈으로
    지 자식은 외국 보내려 국제학교 보내요

  • 100. 그래봤자
    '23.3.9 10:25 AM (118.235.xxx.147)

    내 아는 스타강사는, 남의집 자식이
    공부한다고 갖다바친 돈으로
    지 자식은 외국 보내려 국제학교 보내요
    이 나라는 불법을 해서라도 돈 많이 모아
    뜨는게 상책
    저는 우리 아이한테 여기서 집 살 돈 줄테니
    이민가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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