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생채 만들고 콩나물국 끓여서...
힘들어 죽겠네요.
저녁 하고 있는데 남편 왈 간단히 비벼먹재요.
그 간단히가 먹는 사람만 간단히겠죵?
무 채썰어 양념해 무치고 콩나물 씻어 앉혀 데쳐 반 건져내 무치고 반은 그대로 국 끓이구요.
애 치킨마요 치킨 굽고 계란 굽고 양파 볶고...
에효효효...
1. ᆢ
'23.1.14 7:28 PM (112.150.xxx.220)계란후라이 하나해서 고추장에 간단히 비벼주시지~~~~간단히요~~
2. 간단히
'23.1.14 7:29 PM (211.245.xxx.178)먹자고 할때는 간장 계란 비빔밥으로...
3. 원글
'23.1.14 7:30 PM (175.113.xxx.3)안 그래도 간단히 어쩌고 하길래 후라이랑 밥 딱 이렇게만 줄까 했어요. 지긋지긋 징글징글 한국음식 먹는건 한순간 털어넣는 느낌인데 만드는건 드럽게 손 많이 가요.
4. ...
'23.1.14 7:30 PM (221.160.xxx.22)저도 성격이 본인 식성 맞춰주는 요상한 매너가 있어 꼭 원하는대로 메뉴를 대령해요. 지팔지꼰 인거 같아요.
5. ...
'23.1.14 7:31 PM (118.37.xxx.38)저희는 요즘 맨날 무생채 해먹어요.
김장 양념이 남아서
무 씻어서 강판에 슥슥 갈고 양념 무치기만 하면 한 접시 뚝딱이에요.
저희도 콩나물국과 나물 해서 먹었어요.
똑같은 메뉴 반갑네요.6. ㅋ ㅋ
'23.1.14 7:33 PM (112.214.xxx.197)콩나물 무국으로 끓이셔서
맨밥에 콩나물뭇국 건더기 건지셔서 경상도 헛제삿밥 스탈이라하고 비벼주세요
양념은 대충 간장양념 내놓고 김구운거 싸서 먹으라 하시고요
좀 부족해보이면 참기름 듬뿍 끼얹어 주세요
ㅋㅋㅋㅋㅋ7. ...
'23.1.14 7:33 PM (218.144.xxx.185)주말엔 남편 좀 하라해요
8. 초승달님
'23.1.14 7:47 PM (223.38.xxx.250)간단하게ㅋㅋㅋㅋ
9. ...
'23.1.14 7:55 PM (122.32.xxx.199)저도 무 한개를 무생채로 무쳤는데 너무 맛있네요. 무가 맛나서일까요? 사각사각 식감도 좋네요.멸치액젓과 설탕은 레시피보다 적게 넣었는데 슴슴하니 맛있어요.
10. 해달라는대로
'23.1.14 9:56 PM (121.162.xxx.174)해주시지
간단한 비빔밥이라잖아요
사람들은 참 이상해요
양식은 빵에 잼만 발라도 먹으면서
왜 한식은 간단히 간장에 비빌 걸 야채 하며 한식 탓 하는지.
아니면 말을 제대로 못하고 복잡한 비빔밥 원하며 간단이라 해서 한식 욕 먹게 만드는 남편 고의거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