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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오고 지루한데 가볍게 웃으시라고 올려요 ㅋㅋ

복습 조회수 : 2,260
작성일 : 2023-01-11 16:07:01
말 없는 남편

남편이 워낙에 말이 없대요.
오죽하면 쇼파에 누워서 티비를 보는데도
아이들이 아빠를 막 찾을정도.
회사에서도 만년 사원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부장이었대요. 말을 안한거 ㅋㅋ
시부모님 재산 이야기도 하지 않아서
물려받을 재산도 없나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경기도 일대에 땅이 엄청 많았대요.
진작에 말했으면 더 잘해줬을텐데 라고 ㅋㅋㅋ
하루는 출장 간다고 짐을 싸달라고 해서 싸줬는데
떠난후 전화로 책상 위에 편지 적어뒀다고해서 보니
3년간 가는 거라고 ㅋㅋㅋㅋㅋ
사연자가 너무 어이없어서 울면서 편지를 읽었는데 뒤에
일에 집중 안되니 2주에 한번 통화하자고 하더래요 ㅋㅋ
경기도에 땅만 없었으면...하면서 사연자는 오늘도 운다고
ㅋㅋㅋㅋㅋㅋㅋ


태국속옷

사연자가 태국으로 여행을 갔는데
엄마한테 필요한거 없냐고 했더니
그냥 브래지어나 하나 사오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사이즈를 물으니
머 그냥 제일 큰놈으로 사와 해서 사갔는데
갖다 드렸더니
- 이거 동네 젖 다 들어가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보니 동네 아주머니들이 다 모여서
구경하고 있더래요..ㅋ ㅋ
이 사연 읽고 김태균이 자기도 괌에 갔을때
와이프랑 아울렛에 갔는데
커다란 브래지어를 보고 아들이
- 아빠 저거 그네 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형외과 홈페이지에 본인 사진을 업로드하고
고민을 적으면 무료로 상담 해주는 이벤트가 있어서
사연자가 사진을 업로드 한 뒤 고민 부위를 상세히 적었대요.
그러자 성형외과 의사가 이렇게 댓글을 달았는데
- 원하시는대로의 얼굴은 어려우나
뒷통수에 얼굴을 다시 파면 가능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살 조카한테 세뱃돈을 줬는데 안받으려고 하더래요.
억지로 줬더니 그 세뱃돈을
사연자 주머니에 도로 막 넣어주며
삼촌 집에 가는 길에 기름값 하고 남는 걸로 과자 사먹어
ㅋㅋㅋㅋㅋㅋ 거기까지도 기가막힌데
외숙모한테 안 들키게 잘 넣어둬 라고
ㅋㅋㅋㅋㅋㅋ



IP : 223.39.xxx.1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3.1.11 4:13 PM (218.237.xxx.135) - 삭제된댓글

    3년과 그네에 터지네요ㅋㅋ

  • 2. ...
    '23.1.11 4:16 PM (221.147.xxx.98)

    ㅋㅋ 외숙모한테 안들키게.....

  • 3. ㅎㅎㅎ
    '23.1.11 4:17 PM (58.228.xxx.108)

    그나저나 첫댓 욕하시는줄.. ㅋㅋ

  • 4.
    '23.1.11 5:09 PM (220.94.xxx.134)

    ㅋㅋㅋㅋ 웃기네요 특히 그네

  • 5. 미적미적
    '23.1.11 6:13 PM (118.235.xxx.140)

    맨위에썬 세명이야기인가봐 하면서 읽었는데 세껀의 에피소드군요 남편 잘 기다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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