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학은 힘이 드네요. 아이모습이 온전히 다 보여서요

엄마 조회수 : 2,069
작성일 : 2023-01-11 10:36:22
지방소도시 사는데
중3 올라가는 겨울방학2달이 참담합니다
이제 방학열흘 지났는데
매일 오전 느즈막히 일어나 아점먹고 게임하고 핸드폰하거나 tv보고 학원갔다와서 저녁먹고 유튜브보고 게임하고.....
잔소리하니 숙제 끄적이고
게임 좀 하다가 잠자고의 반복
그나마 학원다녔어서 중간기말 주요과목(국영수)은 한개씩만 틀리는(암기과목은 벼락치기로도 부족해서 폭망) 성적이였는데....
비평준화라서 당장 고입입시부터 치뤄야하는데 대학입시까지 생각하려니 머리가 뜨거워 집니다
이 아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운동이라도 해라해도 천성이 게으르고 집에서만 늘어지는 스타일이라.....
제가 보고만 있자니 복장이터져요
식성은 또 어찌나 까다로운지
180가까이 되는데 몸무게가 60도 안됩니다 .이것저것 입맛에 맡는거 해 받치느라
그것도 스트레스.
아이가 갈지도 모르겠지만....텐텐학원이나 기숙학원이라도 있음 보내고싶어요. 찾아봐도 없거니와 이미 늦었고...
이 방학이 지옥 같아요









IP : 1.240.xxx.2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병상련
    '23.1.11 10:43 AM (125.191.xxx.50) - 삭제된댓글

    방금 아이에게 답답한 마음에 참았던 잔소리하고 들어왔더니 이 글이 보이네요.
    저는 같은 학년 여아.
    폭풍같던 사춘기 좀 지나 숨 좀 쉬나 했더니
    게으름을 어찌하나요
    부지런한 아빠눈에는 못마땅하죠.
    제 아이는 그나마 다니기 시작했던 학원도 일주일만에 그만두겠답니다.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생각하며 다 내려놓았다고 생각했는데
    모범생에 심성 곱고 바르던 아이 모습에 자꾸 미련을 못버리고 있었나 싶어요
    얼마나 더 비워내야 하는지 힘 빠지네요.

  • 2. 줌마
    '23.1.11 10:45 AM (61.254.xxx.88)

    그러니까요 그래서 사람들이 돈써서 아침에 어딘가를 넣는 거예요

  • 3. ..
    '23.1.11 11:03 AM (222.117.xxx.76)

    ㅎㅎ 전 직장다니는데
    아침에 밥 해놓고 나오면 저녁에 만나거든요
    근데 학원 특강간다고 주3일 오후2시에가서 8시에 와요
    어찌나 내 방학이 다 날라갓다며 오열하는지 ㅎㅎ
    여튼 방학이라서 좀 게으르게 지내는것도 좋다고 생각하지만..매일 보면 갑갑할꺼같긴하네요

  • 4. ㅎㅎ
    '23.1.11 11:04 A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고1 올라가는 우리집 남학생은 더 속터져요..
    전 그냥 맘을 비우는 중입니다

  • 5.
    '23.1.11 11:31 AM (59.10.xxx.133) - 삭제된댓글

    죄송한데 저는 제가... ㅠ
    게으름 끝판왕이네요 아이 초딩이지만 특강 갔고 오면 점심 해주고 또 보내야하는데 넘넘 일어나기 싫어요
    근데 이거 타고난 거라 참 힘들어요 제 아이는 타고나길 계획형이라.. 결론.. 저같은 게으름형은 강제로 길게하는 학원이라도 넣었어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0221 에어컨설치 기사님이 하는말 ㅇㅇ 17:14:39 15
1680220 윤석열 극렬 지지자들 고성·욕설에 '깜짝'…발길 돌리는 외국인.. 000 17:13:18 104
1680219 보석감정사 따신 분 계신가요 17:11:53 38
1680218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아예 굳어진것 같아요 ㅂㅂ 17:11:36 68
1680217 저는 어릴때 고기를 못 먹고 살았어요. 1 고기 17:10:18 184
1680216 이혼소송중인데 변호사때문에 죽고싶어요 1 ... 17:10:02 353
1680215 원PD가 24시간 생방송을 한 방법 고양이뉴스 17:06:04 308
1680214 옥씨부인전 봐야하는데 스토리가 산으로.. 2 d 17:04:57 337
1680213 10년된 하이그로시 싱크대 문짝들 1 주방청소 17:04:19 138
1680212 삼성동 응커피 (아라비카)원두 가격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나니노니 17:02:53 94
1680211 책을 좋아하시는 분 4 17:01:57 218
1680210 비싼 호캉스만 10 년 다녔는데. 남편 만행에 어디도 가기 싫어.. 13 ㅇㅇ 16:57:59 1,188
1680209 이수지가 아들 윤석열 닮았다고 자랑했었 6 점넷 16:56:00 883
1680208 한 사람 희생하면 여러사람 즐겁지 않냐 3 명절모임 16:55:29 412
1680207 청소일하는데 어이가 없어서요 7 ... 16:50:34 1,122
1680206 물가 상승이 집값 오르고 최저임금 오른 탓인가요? 4 ... 16:49:27 246
1680205 윤 측, 검찰에 "바지 수사기관인 공수처 따르지 말라&.. 12 ㄱㅅㄹ 16:49:14 916
1680204 다이소에서 눈돌아간 남편 13 어머 16:48:06 1,553
1680203 답답해 죽어요.. 팝송 좀 찾아주세요 ㅠ 4 ........ 16:47:16 318
1680202 국힘 단톡방에 폭탄 던진 용자 1 000 16:45:56 976
1680201 결혼 시장에서 남자 키의 가치 9 음.. 16:45:34 666
1680200 꼬막... 3 ... 16:40:55 408
1680199 술 끊을 때 제일 힘든 게... 10 알중 16:36:19 770
1680198 딴 집 애들도 이렇게 지맘대로 하나요? 8 초3딸 16:34:44 776
1680197 가족들 북적북적 모이는게 너무 싫어요 4 aa 16:33:59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