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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붙잡고 하소연하는 사람 어쩌나요

끊기힘든얘기 조회수 : 5,655
작성일 : 2023-01-07 12:39:13
너무 붙잡고 늘어지듯 자기 말만 쏟아내고

자기감정만 분출하는 친구가있는데

딱 거절하기도 힘들고

만나면 제 얘기도 하지만 90%는 기운빠지는 골아픈

얘기들어주느라 머리가 아파요.

나쁜친구가 아니라 나도 모르게 들어주다보니

(제가 공감 잘해주는 성격) 어느새 이게 습관처렁

기도 약한 제가 기쎈 그친구에게 휘둘리고

기빨리는 것같아서 엄청 힘드네요

이런 유형의 사람들 어떻게 상대하나요?

번번히 계속 그러니깐 정신이 너덜너덜해져요.

친구라서 잘해주려 노력하고 맞춰주다보니

내가 뭣땜에 재미도없는 기운빼는 얘기를 들어주나싶어

거리를 두고싶은데 어떤 핑계를 대야할지

너무 신경쓰입니다 .

방법좀 알려주세요

요즘은 1대1만남이 끔찍하게 느껴져요


IP : 58.236.xxx.10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딴얘기로
    '23.1.7 12:40 PM (220.75.xxx.191)

    화제를 돌려야죠

  • 2. ker
    '23.1.7 12:40 PM (180.69.xxx.74)

    안만나고 전화 안받고요

  • 3.
    '23.1.7 12:41 PM (180.70.xxx.150) - 삭제된댓글

    만납니다. 이기적이고 나쁜 성격인데 나쁘지 않다고 합리화해주는 게 문제예요. 하소연도 서로 적당히 해야 친구죠.

  • 4. ㅇㅇㅇ
    '23.1.7 12:41 PM (112.151.xxx.95)

    듣기 좋은 거절은 없는 법. 미니멀라이프 하듯 인간관계정리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정리하세요

  • 5. 동글이
    '23.1.7 12:41 PM (122.34.xxx.148)

    기빨려여 …

  • 6. ㅇㅇㅇ
    '23.1.7 12:42 PM (112.151.xxx.95)

    핑계거리 만들지말고 정직하게 여기 글쓴거 그대로 얘기하세요 만나기 싫다고 거절하세요

  • 7. 그냥
    '23.1.7 12:52 PM (180.67.xxx.207) - 삭제된댓글

    너 답답한건 알겠지만
    들어주다보면 나도 너무 힘들다고 하세요
    끊어낼수 없는 친구라면
    솔직하게 얘기해서 얘기하는걸 스스로 거르게 해야죠
    본인은 힘드니 모르죠
    들어주는 사람의 피곤함을

  • 8. ㅇㅇ
    '23.1.7 12:52 PM (222.100.xxx.212)

    저는 만나는걸 줄였어요 전화도 안받고 문자만 간간히 몇시간 후에 보내고요.. 내가 감정 쓰레기통도 아니고 스트레스를 너무 받더라구요 내가 왜 남때문에 (친구이긴 하지만) 이렇게 힘들어야 되나 싶어서 그냥 끊어버렸어요

  • 9. 여기서
    '23.1.7 12:55 PM (223.38.xxx.145) - 삭제된댓글

    첨엔 두분이 서로 힘든이야기 주고 받는 사이가 아니였나요?
    공감대가 있으니 지금까지 관계가 지속되었을거구요.
    이제 원글님은 그때 주고받던 힘든일에서 벗어났는데
    상대방은 벗어나지 못해서 계속 징징거리는건데
    만약 원글님 입장이 그렇다면 이젠 상황이 달라져서 듣기 싫은거구요.
    요새 손절하라고 권유하는게 유행이잖아요.
    만나기 싫으면 손절하시고
    손절할때 그래도 그동안 만났던 시간과 추억 정을 생각해서
    기분나쁘지 않게 예의를 차려 손절이유를 상대방에게 알려주면 됩니다.
    오늘 내가 손절한 사람이 어느날 내가 일하려는곳의 사장이 되어 있을수도 있어요. 내가족 내 자식과 연결된 공간의 한 사람일수도 있고요.
    추후에 어떤 인연으로 만날지 모르니 그래도 격을 갖추라는거죠.

    원글님이 싫으면 유행처럼 손절하세요.
    하지만 자기맘에 드는 사람만 만나려고 한다면
    평생 친구를 사귈수 없다는 명언이 있다는것도 기억하시고요.

  • 10. 안ㄴ
    '23.1.7 12:56 PM (117.111.xxx.224)

    안만나야죠. 저에게도 그런 사람이 있었는데 몇년을 지켜보니 자기 힘든거는 저에게 하소연 기쁜소식은 다른이들과 함께. 그래서 연락을 끊었더니 정신적피로도가 사라졌어요

  • 11. ...
    '23.1.7 12:56 PM (220.116.xxx.18)

    왜 거절을 못한다는 건지요?
    이정도면 거절해야죠
    그 친구한테 같이 끌려들어가 구렁텅이로 가도 이럴거예요?

    적당히 받아주고 적당히 거절하세요
    거절해서 상대가 화내면 손절해도 괜찮은 사이예요

  • 12. 그런
    '23.1.7 12:57 PM (58.143.xxx.27)

    아프다고 하거나 바쁘다고 해야합니다.
    그런 사람 친구 없어요. 하는 짓이 이기적

  • 13. Lee
    '23.1.7 1:06 PM (223.38.xxx.138) - 삭제된댓글

    친구 이야기가 듣기 싫다고
    중간에 말 싹 끊고 화제 전환하면
    그 친구도 기분나쁘고 상처받아서
    역으로 원글님 손절할지도 모르죠.
    어쩌면 둘다 잘된걸지도..
    여기서 상대방 말 싹뚝 끊으라 하는데
    실생활에서 써먹었다간 인간관계 서서히 절단나고
    속으로 그럴겁니다
    '어디서 저런것만 배워가지고'

  • 14. 저도
    '23.1.7 1:12 PM (122.35.xxx.62)

    입만열면 자기 어디 아프다고
    죽고 싶다는 둥 해서
    골치아픈 사람 있어요

  • 15. 만나지 마세요
    '23.1.7 1:18 PM (202.166.xxx.113)

    그런 이야기 듣고 나면 말려들어 저도 주절주절 담날 머리 아파요.

  • 16. 그 지인이
    '23.1.7 1:25 PM (1.241.xxx.216)

    님한테만 그럴수 있어요
    님하고 만나고나면 스트레스 해소되니 다른 사람에겐 그럴 필요가 없을거고요
    그러니 님이 당분간 핑계대고 만나지 말아보세요
    님 아니면 또다른 지인 붙들고 그러고 살겁니다
    하소연도 습관이라서요

  • 17. ㅇㅇ
    '23.1.7 1:28 PM (2.58.xxx.138) - 삭제된댓글

    전 친구가 그러면...... 한동안 연락을 좀 멀리할 거 같아요.
    님도 들을만큼 들은 상황이고, 님 정신력으로 버티기 힘든 상황일 테니까요.

    전 할머니가 그래서 이젠 정말 연락을 할 수 가 없어요.....
    친구면 젊어서 나이질 기미나 있지.... 갈수록 안좋아질 수 밖에 없는 노인이 그러면 답이 없네요.....

  • 18. 그런데
    '23.1.7 1:31 PM (58.225.xxx.20) - 삭제된댓글

    저위에 댓글쓰신 여기서 님.
    원글에 서로 하소연하던 사이였다가
    형편좋아지니 듣기싫단 말은 없잖아요.

    저도 하소연 잘 안하는편인데
    유독 저렇게 하소연, 징징으로 푸는
    오랜친구 있거든요.
    저는 그냥 얘기했어요.
    갑자기 전화와서 직장열받음 쏟아내고
    만나서 계속 하소연.
    듣기힘들다고하거나, 일있다고 전화끊고
    돌려얘기 몇번하니 덜하네요.
    오랜친구인데 계속 보고싶으면
    두번 볼꺼 한번보고,
    솔직히 얘기해보세요.

  • 19. ..
    '23.1.7 1:35 PM (211.184.xxx.190)

    제가 그 하소연 하는 사람 입장이었던 적도 있고..
    원글님 입장이 된 적도 있네요.

    하소연하는 사람은 원글님한테 좀 의지하느라
    그러는 것도 있긴 한데
    상대방이 지겹고 지치는 중이라는걸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자기세계에 빠져서...

    반대입장이 되어보니 과거의 제가 부끄러웠어요.
    차라리 지친다고 잠시 시간의 거리를 두던지
    너도 좀 지나치다고 말해주는게 낫지 싶어요
    상대방이 과연 알아들을지 싶지만요..

  • 20. ,,
    '23.1.7 1:46 PM (211.36.xxx.172) - 삭제된댓글

    남편 욕을 하도해서
    같이 욕을 해줬더니 멀어졌어요^^

  • 21. ^^
    '23.1.7 1:46 PM (223.39.xxx.125)

    언제 어디서 만날지모르는 세상~
    좋은거절법은 없다는데 ㅠ

    ᆢ 컨디션이 안좋아서 오래 얘기할 상황이 안된다고~~당분간 거리두기

  • 22.
    '23.1.7 2:00 PM (116.121.xxx.196)

    에너지뱀파이어에요

    들어주다 안들어주면 원수되더이다

  • 23. ..
    '23.1.7 2:03 PM (58.236.xxx.154) - 삭제된댓글

    동네엄마중에 같은 직장맘이란 이유로 몇년을 욕섞어가며회사하소연 하던 사람 얼마전에 듣기 힘들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는 하는데ㅎㅎ 멀어지네요. 그동안 안좋은 얘기는 나한테 쏟았는데 들어준 공 하나도 없어요. 다른 엄마들이랑 더 가까워 지네요. 나만 소외되는 현상 ㅋㅋ 제가 참 쓸데없는 짓 했다생각돼요. 남의 이야기 잘 들어주지 말자 다짐을 했어요.

  • 24. . .
    '23.1.7 2:14 PM (59.2.xxx.62)

    님한테만 그럴수 있어요
    님하고 만나고나면 스트레스 해소되니 다른 사람에겐 그럴 필요가 없을거고요 22222
    핑계대지말고 그냥 이야기하세요

  • 25. ---
    '23.1.7 2:14 PM (211.215.xxx.235)

    안만나야죠.. 그렇게 들어줘봤자. 나중에 딴소리 합니다.
    그냥 안만나야죠. 그럼 다른 사람 찾아서 그러고 있을 겁니다.

  • 26. ..
    '23.1.7 2:21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여기 물어보시는건 어쨋든 바로 손절은 힘드시니 글 올리신것 같아요.
    구구절절 필요없이 당분간은 그냥 바쁘다고 하고 덜 만나는게 답일것 같아요.
    서서히 만나는 횟수를 줄여보시구요... 그후에도 여전히 자기 하소연만 하면 그때 조용히 손절 하시던지 아님 네 하소연에 좀 지친다 말씀 하세요.
    그분도 참 어지간히 하시지 좋은 친구 잃어봐야 아나요ㅠㅠ

  • 27. . .
    '23.1.7 2:22 PM (59.2.xxx.62)

    이기적인 거예요 어디서 볼까 고민하며 더 볼 필요없어요

  • 28. ........
    '23.1.7 3:06 PM (211.248.xxx.202)

    저 간만에 만난 동창이 3번 만나도록 그러길래...
    넌 스트레스가 심해서
    게속 이야기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것 같다.
    그런데 나이먹고 누가 네 힘든얘기만 들어주겠니.
    그러니 주기적으로 네 이야기를 할 .
    비밀도 보장되는 곳을 만들어라.
    그래야 너도 스트레스가 플릴거고
    네 인간관계도 유지될거다....

    하면서 상담전문으로 하는 근처의 정신과 찾아줬어요.
    진심으로 이야기 들어줬고 도와줫구요.
    하지만 이정도까지 진심을 담았으니
    앞으로 저에겐 이제 하소연 못할거예요.

  • 29. ...
    '23.1.7 3:40 PM (218.51.xxx.95)

    심리 상담 권해보세요.
    그런데 이러면 대개는 인연이 끊어지거나 예전 같진 않죠.
    아니면 친구가 그런 충고도 귀에 안 들어갈 상황이면
    또 님 만나서 미친듯이 토해놓을 거예요.
    멀리 하든지 다 들어주든지 대놓고 얘기하는 수밖에 없다고 봐요.
    네가 힘든 거 들어주고 싶지만
    그러고나면 내가 너무 힘들어진다..
    우선은 멀리해보세요. 만나지도 마시고요.

  • 30. ...
    '23.1.7 3:44 PM (218.51.xxx.95)

    피치못하게 만나야 되면 영화 보기나
    다른 곳에 신경 쓰는 스케줄을 잡아야죠.
    그런데 그분은 자기 얘기 떠드는 게 목적이니
    만나서 차 술 밥 먹는 것만 하료고 하겠죠.
    대놓고 말 못하겠으면 멀리하는 것밖엔 뾰족한 수가 없네요.

  • 31. 50 대가 되고보니
    '23.1.7 8:07 PM (210.222.xxx.20)

    어느날
    'A가 늘 날잡고 하소연한다 완전 짜증난다'며.. B에게 내가 하소연하고 있더라구요 .
    당분간 혼자의 시간을 좀 가지고 있는중..
    그 드라마속 손석구가 혼자 시간보내는거... 결이 다르지만 이해가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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