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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사한테 잘보이려는 제가 처량하네요.

ㅇㅇ 조회수 : 4,218
작성일 : 2022-12-26 20:56:58
새로 오신 상사가 저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거 같아 잘 보이고 싶어서 오늘 지방 출장 운전 제가 한다고 하도 차에서 상사 좋은 점 칭찬, 아부에...

미팅때 커피 챙겨드리고 안시켜도 회의록 작성.. 집에 왔는데 제가 불쌍하네요. 왜 이렇게 비굴하게 잘 보이고 싶어서 이러는지..ㅠㅠ

회사생활에 너무 큰 의미를 두며 사는데 넘 피곤합니다. 나보다 일 더 잘하는 새로운 팀원 들어올까 전전긍긍하고..그만두고 제 기술로 뭔가 하고 싶어요.

너무 사는 게 피곤합니다
IP : 223.62.xxx.23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ㅎㅈ
    '22.12.26 9:05 PM (106.102.xxx.124)

    은전이나 회의록 작성은 좋지만
    아부는 하지마세요
    효과없어요

  • 2. 사실
    '22.12.26 9:07 PM (1.237.xxx.195)

    직장 생활의 어려움이 이런 거죠.
    최선을 다하는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 3. ..
    '22.12.26 9:08 PM (125.130.xxx.233)

    다 그런맘이있어요 ㅎ
    일 잘하시고 님에게 집중하셔도 충분해요

  • 4. ....
    '22.12.26 9:13 PM (221.157.xxx.127)

    직장은 일을 잘하고 일을열심히 해야 좋아합니다

  • 5. july
    '22.12.26 9:14 PM (223.131.xxx.33)

    애쓰셨어요. 회사에서 인정받고싶은 맘이 강힐 분들이 일도 잘하고 회사에선 인재입니다. 자괴감갖지마시고 스스로 수고했다 애썼다 토닥여주며 스스로의 수고를 칭찬해주셔요.

  • 6. 이해해요
    '22.12.26 9:15 PM (1.229.xxx.73)

    열심히 사시네요

  • 7. ㅠㅠ
    '22.12.26 9:21 PM (124.54.xxx.37)

    직장인의 비애죠..

  • 8. 헐..
    '22.12.26 9:27 PM (1.227.xxx.55)

    잘하고 계십니다.
    불쌍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렇게 하니 상사분께서 좀 좋아하시는 거 같던가요?

  • 9. 오히려
    '22.12.26 9:31 PM (175.114.xxx.96)

    일을 잘하는게
    아부 칭찬 보다 훨씬 효과적일걸요.

  • 10. 원글
    '22.12.26 9:31 PM (223.62.xxx.233)

    저를 첨에 경계하시는 거 같아서 최대한 나는 당신에게 충성한다라고 보여주고 있습니다. 칭찬, 아부는.. 몇번 해 보니 좋아하시더라구요;

    제가 이리 애써도 코드가 백프로 꿍짝은 안 맞고 저보다 더 좋아하는 직원이 있어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넘 에너지를 쏟아서 집에 오면 기운이 다 빠져요..

    인정받고 싶고 필요한 팀원이 되고 싶고 그런 마음이 많은데 오늘 특히 더 애를 써서 그런가 제 자신이 측은하게 느껴집니다. 따뜻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 11. 원글
    '22.12.26 9:32 PM (223.62.xxx.233)

    네. 일 잘하기 명심하겠습니다. 일도 잘해서 인정받고 싶습니다

  • 12. 당신은 프로
    '22.12.26 9:41 PM (211.250.xxx.112)

    그냥..원글님은 프로일뿐입니다. 내일도 화이팅!

  • 13. 잘보여서
    '22.12.26 9:57 PM (123.199.xxx.114)

    뭐하시게요
    새로 오신 상사가 저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거
    사람의 마음을 돌리기가 쉽지 않으실텐데
    스스로 지옥으로 들어가지 마세요.

  • 14. 괜찮아요
    '22.12.26 9:57 PM (115.40.xxx.119)

    너무 억지스런 칭찬은 받는 사람도 거부감 느끼지만 센스있는 칭찬은 나쁠거 뭐있나요.
    앞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칭찬만 해주세요. 진심으로 대하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너무 자괴감 느끼지 마시구요

  • 15. 나무
    '22.12.26 10:13 PM (221.153.xxx.159)

    조직생활이 그런면도 있어요. 뭐 어쩌겠어요....
    자기 하고싶은 거, 자기 좋아하는 것만 할 수 있나요.

  • 16. 겨울
    '22.12.26 10:31 PM (112.152.xxx.189)

    애쓰셨어요.
    그리고 잘하셨어요.

    일 잘하는거 물론 중요하지만 결국엔 충성도가 승패를 가르는 포인트가 되지요. 아부 필요할 때 하세요. 뭐 어때요!! 남자들은 더하는데요!!!

    처량하지 않습니다. 전략적인 거에요.
    수고한 자신을 도닥여주시길...

  • 17. 나야나
    '22.12.26 10:37 PM (182.226.xxx.161)

    다 그러고 살죠..고생하셨어요ㅜㅜ

  • 18. ㅇㅇ
    '22.12.26 11:41 PM (124.49.xxx.217)

    그게 왜 처량해요 그것도 아무나 하는 거 아니에요
    그래도 현타올만큼은 하지 마시고~ 오늘도 잘했어요 토닥토닥!

  • 19. 호밍
    '22.12.26 11:41 PM (14.44.xxx.179)

    익명의 게시판이라도 솔직하기 힘들 수 있는데, 이렇게 마음과 행동을 솔직히 툭 털어놓으시는 것도 멋지신 것 같아요!!! 직장인들은 다 그렇게 살지 않나… 라고 위로하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어요ㅠㅠ

  • 20. 뭐하러
    '22.12.27 12:12 AM (27.117.xxx.83)

    그렇게까지 사시나요.


    자괴감 느끼면서까지요.


    그렇게 안 살아도 괜찮아요.

    그까짓 승진 못 하면 뭐 어떤가요.

    저는 제 자존심이 더 중요해서 그렇게까지 안 해요.

  • 21. ..
    '22.12.27 12:21 AM (39.115.xxx.249)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직장다니려면 잘보이는게 낫죠
    그치만 너무 에너지를 쏟아내진 마세요
    그렇게까지하면 힘들어서 때려치고 싶으니깐..
    그러면 잘보이려고 애쓰거 허무해지잖아요

  • 22. ㅇㅇ
    '22.12.27 12:27 AM (118.235.xxx.240)

    넘 그러지마세요~ 상대방은 귀신같이 알아채잖아요
    그러면 점점 더 그런 관계가 되어가요
    아무리 상사라도요.. 당당해지셔야 해요!
    그래야 상대방도 얕잡아 보지 않아요..!

  • 23. 영통
    '22.12.27 2:08 AM (124.50.xxx.206)

    돈값이죠.
    딱 돈에 집중하세요.
    일당 월급에 저 인간 부딪치기 수당이 있다
    저 인간은 돈 받을 때 잠시 보는 것이라고
    감정 배제하고
    사무적으로 해 보세요

  • 24. 잘하고계신데요
    '22.12.27 11:19 AM (106.101.xxx.66)

    다만 조금 힘을 빼시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연애를 포함해 모든 인간관계에서
    내 쪽이 너무 아쉬워 하는 모습 보이면 매력 떨어져요.
    어떤 현명하신 분이
    남에게 잘 보이려고 하지 말고
    내가 남을 잘 봐주는 사람이 되라 하시네요.
    그게 주인 되고 갑이 되는 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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