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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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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 사이가 좋은 이유(수정)

지나다 조회수 : 8,115
작성일 : 2022-12-25 16:27:25
글을 너무 엉망으로 적다보니 다시 수정했어요.

우리 부부 사이가 꽤 좋아요.

부족한 거 많은데 왜 사이가 좋을까 생각해 보니

둘 다 모임도 없고 친구도 없어 비교할 대상이 없어서 인거 같아요 ㅎㅎㅎ

제 직업이 업무강도가 세서 집에 와 남편과 가사 분담해서 하는 일만 해도 뻗어요.

그러다 보니 모임도 자꾸 빠지게 되고 친구도 전화로만 간간히 안부 전화하다 보니 

점점 멀어지고....

모임이 많이 없고 친구와 만날 기회가 없다보니 비교할 대상이 없어요.

남편은 본인이 개인적 시간을 더 좋아하는 성향에 제 업무가 많아 회사에 제가 오래 있다보니

집안일도 아이들 케어도 상당부분 남편에게 넘어가니 친구들 만나게 되는 것들이 

점점 줄어들게 된다네요.

그리고 술을 못 마셔서 친구 만나면 뒤처리반이였는데 그것도 지쳐하더니

스스로 있는 모임도 정리 하더라고요.

서로에 충실하고 그냥 최대한 서로를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니

서로가 서로에 만족하는 거 같아요....

누가 더 잘됐다 누가 더 부자 됐다.... 뭐 이런 저런 소소하게 질투 할 비교 대상이 없으니

그럭저럭 사이가 좋은 거 같네요.ㅎㅎㅎ





IP : 220.83.xxx.6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25 4:31 PM (68.1.xxx.86)

    우린 둘다 T형. F 감정 없어서 기대도 공감도 없음.
    팩트 공유로 만족. ㅎㅎ

  • 2. 국어
    '22.12.25 4:34 PM (223.33.xxx.57) - 삭제된댓글

    집안일도 케어가 넘어가니 점점 줄어들게 된다네요.

    이게 어느나라 말인지 좀

  • 3. 자녀가없나요?
    '22.12.25 4:41 PM (112.166.xxx.103)

    둘이 있음 싸울 일이 없는데
    애들 공부문제로
    의견차이가 좁혀지지않아 자주 싸워요ㅜㅜ
    서로 양보할수 없는 부분이니.
    둘이선 싸울일리 없어요.

  • 4. 둘이면
    '22.12.25 4:42 PM (124.53.xxx.169)

    싸울 일 별로 없어요.

  • 5. 애들이
    '22.12.25 4:49 PM (182.226.xxx.224) - 삭제된댓글

    50대 되니 사람 만나는 것도 귀찮고
    다른 사람 엮이는거 자체가 싫어요.
    나이 들어 늦게까지 회식 침석하는 것도 민폐구요
    그래서 점점 집에 머물게 되고
    둘이 움직이는게 속 편해요.
    애들이 커서 애들처럼 부부싸움 하는것도 창피해서 안해요 .

  • 6. ......
    '22.12.25 4:50 PM (211.49.xxx.97)

    우리부부도 싸울일이 없어요. 관심을 끄고 살아서^^ 얼굴봤으면 됐다~ 이러고 끝

  • 7. ㅜㅜ
    '22.12.25 5:00 PM (1.225.xxx.212) - 삭제된댓글

    집안일도 케어가 넘어가니 점점 줄어들게 된다네요.

    ? ? ? 이게 무슨 말이요?

  • 8. 그냥
    '22.12.25 5:09 PM (1.227.xxx.55)

    둘이 성격 무난하고 잘 맞아서 그래요.
    둘이 각자 다른 사람이랑 살았으면 달랐을 수 있죠.

  • 9. ..
    '22.12.25 5:09 PM (180.67.xxx.134)

    아이들케어 해야 될 단계가 넘어서니 집안일이 줄어든다는 말인듯...

  • 10. ..
    '22.12.25 5:38 PM (1.242.xxx.136) - 삭제된댓글

    모임이 준다는 애기

  • 11. 원글
    '22.12.25 7:01 PM (220.83.xxx.69)

    글을 개떡같이 써도 찰떡같이 알아들으시는 분이 계셔서 신기해요.

    제가 적고 마트 갈 일이 있어 갔다오니 ㅠㅠ 글을 허접하게 썼네요.

    네...

    제 회사 근무 시간이 늦고 강도가 세다보니 남편이 아이들 케어나 집안일들이 많아지다 보니

    남편 친구들과 만남이 줄어든다는 거였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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