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성격이 너무 센게 문제가 될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ㅇㅇ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22-12-07 14:50:13
아들 초6인데 이직도 엄마품을 파고드는 순딩이입니다.
반면 저는 좀 씩씩해요. 회사에서도 리더이구요.

이게 집에서도 그래요ㅜㅜ

집에서 아이들하고 놀아주고 책읽어주고 공부봐주고 축구 같이 하는 사람은 저예요. 그리고 혼내는 사람도 저구요.
남편이 밥하고 설거지하고 자잘한 잔소리 정도...이렇게 업무분장을 한건 아닌데 오래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렇게 되었어요.

제가 말하자면 배드캅이거든요. 혼내는건 제가 하고 달래는건 아빠가 하고...근데 애들은 놀때 제가 잘 놀아주니 저만 찾아요.

그래서 저한테 정서적 의존도가 좀 높은거 같아요.

이게 문제가 있는 상황인가요?

조심해야할게 있을까요?


IP : 47.218.xxx.1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2.12.7 2:52 PM (39.121.xxx.127)

    아이가 아빠 성향 닮은거...아닌가요...
    님남편이 님하고 반대 성향 아닌가 싶은데^^;;
    주변에 부인은 굉장히 여장부 같은 스타일이면 남자분은 반대 성향인 커플이 이외로 있더라구요

  • 2. ㅇㅇ
    '22.12.7 2:55 PM (47.218.xxx.106)

    전반적으로 아빠 성향 같기도 해요. 아직은 잘 모르겠는데 아직도 제 손 잡고 자려고 하고, 따끔하게 혼내고 나서 좀 안아주면 눈물이 그렁그렁하고 너무 아기같아서...좀 걱정이예요.
    자라면서 변한다고는 하는데 괜한 걱정인가 싶기도 하구요.

  • 3. 힘의원리
    '22.12.7 3:05 PM (120.142.xxx.104)

    사람의 관계는 상대적이라서
    가족 내에서 엄마의 파워를 본능적으로 아는거지요.

    사람이란 관계에 따라서 성향이 강화되거나 약화되기도 합니다.
    제 경우에는 남편이 너무 강해서
    상대적으로 마찰을 피하다 보니
    원래보다 더 약해진 케이스예요.

    그 중간에 아이는.....
    아마 엄마를 대할 때랑
    아빠를 대할때랑 다를거 같은대요? ^^

    아빠를 대할 때는 엄마가 아빠를 대하듯이
    엄마를 대할 때는 아빠가 엄마를 대하듯이...
    다른 사람이 그 사람을 대했던 방식을 보고 배웁니다.

  • 4. ㅇㅇ
    '22.12.7 3:10 PM (47.218.xxx.106)

    아...힘의원리
    확 이해가 되네요.
    아이들이 던 본능적이니까요.
    균형을 찾을 방법을 고민해야겠어요, 제가 항상 북치고 장구치는 느낌이라서요.
    감사합니다.

  • 5. ㄹㄹ
    '22.12.7 4:09 PM (220.70.xxx.204)

    영재들 특징이 엄마는 자극하고 아빠는 감싸준다는데 나빠보이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090 꽃뱀에 물린 남자 ㅉㅉ 12:30:32 21
1647089 최순실 박근혜가 불쌍해보일줄이야 ........ 12:28:06 56
1647088 취준생인 조카에게 이런 부탁 싫어할까요? 4 ... 12:26:29 167
1647087 아는 언니가 변했어요 2 손자자랑 12:25:52 231
1647086 미국에서의 직장생활 2 Eun 12:24:40 119
1647085 남편이 저 무시하는건가요? 1 루후 12:21:03 189
1647084 나이 들면 정말 화장이 진해질 수밖에 없겠군요 3 .. 12:20:10 372
1647083 최강희 집이요jpg 6 ... 12:14:55 913
1647082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없어지고 한달째 2 가려움 12:10:04 334
1647081 엄인숙 머리가 뭐가 좋아요 4 ... 12:05:11 660
1647080 어묵 유통기한 지난거로 반찬해도될까요? 3 .. 12:04:23 255
1647079 엄마 모시고 동남아 어디가 좋을까요? 2 happy 12:02:42 237
1647078 아픈 전업주부의 일요일 아침밥 13 아침밥 12:00:15 1,028
1647077 오늘 양재코스트코:크리스마스장식(벽난로)있을까요? 3 ... 11:59:33 277
1647076 저도 모르는 사이 경상도말을 쓰는 것 같아요 7 ㅇㅇ 11:58:49 345
1647075 딘딘은 방송국에 뒷빽 있나요? 11 뒷담화 11:57:47 1,102
1647074 50대들은 친구만나 무슨대화를 주로하나요 12 친구 11:57:13 684
1647073 창원지검 정유미 지검장이 명태균 봐주기로 했나봐요 4 0000 11:57:13 588
1647072 살면서 샷시만 교체하려면 뭐부터 해야 하나요? 2 샷시교체 11:56:34 212
1647071 트럼프에게도 팔짱낄까요? (주어없음) 4 ㅇㅇ 11:56:11 355
1647070 부부간 주식 양도를 어떻게 하는거에요? 2 11:55:08 182
1647069 지적질과 트집 잘 잡는 사람 심리가 궁금 1 심리궁금 11:54:40 122
1647068 서울 인접 신도시 중에서요 10 ... 11:52:01 449
1647067 윤씨 비슷한 성격 주변에 많지 않아요? 3 ... 11:47:07 412
1647066 윤, 8년 만에 '골프채' 잡았다…트럼프와 '골프외교' 준비 25 매를 부르네.. 11:43:49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