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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운동동호회 다니는거 어떠세요?

운동동호회 조회수 : 4,878
작성일 : 2022-12-02 19:42:58
남편이 운동을 좋아해서 다양한 종목의 동호회활동을 해요. 같이 하자고 했지만 별 튀미가 없어서 거절했더니 동호회로 활동을 하더군요. 뭐 그러려니 하고 별 관심 안뒀는데 겨울 송년회모임을 간다고 하니 갑자기 부아가 치미네요. 운동을 허는것도 아니고 송년모임은 좀 선넘지않나요? 같이 가자고 하는데 안갈거 아니 하는말이구요.
퇴근하고 들어오는데 급히 나가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안좋네요. 하지 말라고 하면 속이고 몰래 가는건 더 기분나쁘고요. 다른집 남편도 이런모임참석하시나요?
IP : 211.248.xxx.14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2 7:45 PM (1.233.xxx.247)

    저희집은 제가 그래요 남편이 운동을 싫어해요
    송년회정도는 할수있죠

  • 2. 아. .
    '22.12.2 7:46 PM (119.149.xxx.34)

    제 남편
    평생을 조기 축구회 동호회 활동으로
    주말마다 나갑니다. 2개에요. .
    포기하고 삽니다.

  • 3. ..
    '22.12.2 7:51 PM (58.79.xxx.87)

    전 제가 그래요.
    같은 운동하는사람끼리는 대화가 끊이질않아요.
    너무 잼있어요.
    같이하세요~~

  • 4. ㅡㅡ
    '22.12.2 7:53 PM (116.37.xxx.94)

    운동만해야되나요? 친목은 안되구요?
    저는 송년모임이 선넘는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매주 노는것도 아니고..

  • 5. 하지요
    '22.12.2 7:53 PM (1.241.xxx.159) - 삭제된댓글

    그런데 술이 과하게 들어가면 백프로 뭔가 일들이 생기더라구요

  • 6. ^^
    '22.12.2 8:00 PM (175.200.xxx.92)

    운동과 바람났다고ᆢ표현해요
    언급하니 더 속이고 가는듯

  • 7. 사랑
    '22.12.2 8:08 PM (61.98.xxx.135)

    이해가 안가네요 저 내일 남편이랑 송년모임 같이 가요 저 혼자 5년 다니다가 부부가 같이 하는 게 좋을 것같아 적극 권해서 남편도 구력 6년차 되엇구요
    같은 동호회 들어와 주말에 열심히 운동합니다
    같이 하자고 하셧다면서요
    90프로 참석 하는 송년모임 가는 게 왜 못마땅할까요?

  • 8. 사랑
    '22.12.2 8:10 PM (61.98.xxx.135)

    남자가 운동 종류가 뭐가 되엇든 하나도 안하는 게 나이들수록에 집콕 방콕 으로 가는 듯 해 걱정되던대요 .

  • 9.
    '22.12.2 8:11 PM (116.121.xxx.196)

    운동 플러스 친목이라
    운동만 목적이라도 하다보면 친해지니까 좀 그런면이 있죠

    매주말마다 그러는거아니면 갈수도있는거아닌가요 송년회모임가지고 선넘는다고하긴 좀 그런듯요. 등산불륜모임도 아니고.
    같이가보세요 불안하시면

  • 10. 제발
    '22.12.2 8:11 PM (112.214.xxx.180)

    본인만의 취미좀 찾아요
    그정도도 못하고사나요?
    제 남편이 제가 좋아하는 거 하는걸 못마땅해해요
    저도 운동 좋아하는데 주중 저녁에 두세시간 운동하는거 한달에 한두번 혼자 산에가는거 엄청 싫어해요
    왜 밖으로 나돌아다니냐고요
    근데 결혼하면 남편하고만 놀아야하고 남편과 같은 취미만 가져야 하나요??
    본인 취미 찾으라니 그건 안하고 저만 보고 있는데 솔직히 숨막혀요

  • 11. 운동
    '22.12.2 8:13 PM (198.144.xxx.8)

    운동 동호회가 운동하고 나면 매번 그 날 경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본인들 실수 자책하고 잘한사람들 치켜세워주고 할말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냥 사교 모임 만나면 공동 소재가 없어서 지난 번 했던 이야기나 하니 재미 없는데 운동 모임 신선한 소재가 있으니 재밌어요.

    너무 싫어하지 마시고 원글님도 남편분 하는 운동 같이 할수 있으면 서서히 시작해보세요

  • 12. 제 남편도
    '22.12.2 8:20 PM (121.133.xxx.137)

    테니스 동호회 십오년차예요
    갔다오면 그 수다 들어주기
    힘들 정도예요 재밌나봐요
    근데 부부멤버도 있는데
    와중에 혼자오는 남녀들 불륜도
    있긴하더라구요
    배우자가 알아서 쫓아와서 쌈나고
    난리였단 얘기도 들었어요

  • 13. ...
    '22.12.2 8:25 PM (112.140.xxx.115)

    동성끼리라면 상관없어도 남녀가 같이 하는 동호회는 싫을것
    같네요 다른것도 아니고 땀 흘리며 운동하면서 친밀감도
    생기고 같이 뭔가를 해났다는 성취감과...

  • 14.
    '22.12.2 8:26 PM (223.38.xxx.154)

    좋다는거 못하게 할수는없고 같이 할수는 있죠
    남편탓 하실수는 없어요
    좋다는거 못하게 하는건 폭력이죠

  • 15. ooo
    '22.12.2 8:29 PM (180.228.xxx.133)

    배드민턴, 탁구 동호회 나가고 싶다는 남편에게 얘기했어요.
    당신을 못 믿는게 아니라 그런 환경을 못 믿는거다.
    운동 끝나고 밥 먹고 술 먹고 송년회다 몰려다니는거
    난 불쾌하고 싫다.
    운동 하고 싶으면 좋아하는 자전거 있쟎냐.
    혼자 그거 타고 동네 뒷산이나 매일 다녀라.

    그렇게 몰려다니는 모임 자체가 불쾌하고 싫어요.

  • 16. 탁구
    '22.12.2 8:50 PM (198.144.xxx.8)

    탁구 배드민턴 치면 칠수록 실력도 늘고 승부욕도 있고 동네 뒷산이나 다니는 거하고는 다르죠
    날씨 상관없이 할수 있구요

    운동 하고 집에 바로 오라고 하고 재밌는 운동하라고 하세요

  • 17. ...
    '22.12.2 8:57 PM (39.7.xxx.235)

    남편이 나다니는게 싫으면 회사는 어떻게 보내시나요?
    돈 벌어오니 그건 괜찮나요?

    같이 가자는 것도 싫다, 본인 혼자 가는 것도 싫다
    너만 나한테 맞춰라. 좀 이기적으로 느껴지네요

    사랑은 상대방을 자유롭게 하는거지 가두는게 아니잖아요

    불안하시면 그 에너지를 나를 더 매력적으로 성장시키는데 쓰세요 상대방 잡아매려 해도 사람은 못 가둬요

  • 18.
    '22.12.2 8:58 PM (223.38.xxx.154)

    위에 못하게 하는건 폭력이다 댓글달았는데요
    남편이 예전에 주말에. 축구동호회. 두개나. 나갔어요
    노사모축구동호회. 회사축구동호회
    축구하고 사우나하고. 밥먹고 집에 오죠
    얄미워서 째려보긴해도 못하게는 안했어요
    나도 좋아하는거. 못하게 하면 삶이 재미없잖아요

  • 19. ...
    '22.12.2 9:00 PM (118.235.xxx.146)

    전업이세요? 사회생활 하는 아줌마가 운동동호회 사람들이랑 송년회 하는 게 선 넘는 거 아니냐는 소리를 할 것 같진 않은데요
    님도 그냥 님 삶을 사세요

  • 20. 그런데
    '22.12.2 9:03 PM (122.36.xxx.85)

    제가 동네에서 배드민턴을 하다보니 이게 너무 재밌는거에요.
    저 내향적인 성격이라.사람 많은 모임 진짜 싫거든요.
    근데.그것과 별개로 운동은.배우고 싶고 그래요.
    송년회 정도는 이해해주세요. 같이 다니시면 좋을텐데.

  • 21. 그런데
    '22.12.2 9:05 PM (122.36.xxx.85)

    배드민턴.탁구. 이런 운동이 자전거랑은 또 다르잖아요.

  • 22.
    '22.12.2 9:06 PM (124.49.xxx.22)

    남편이 동호회 가겠다고 상의하는데 자전거나 타고 뒷산 산책하라고 하시는건 정서적 폭력아닙니까 내가 싫으니 너도 하지말라는건가요 너무하네요.

  • 23.
    '22.12.2 9:10 PM (182.227.xxx.251)

    그게 애매 합니다.

    친구 남편의 경우엔 자전거 타러 다니다가 등산도 같이 한다고 하더니
    쉬는 날이면 날마다 운동 한다고 등산이나 자전거 타러 나가고
    친구는 전혀 의심 안했었는데
    어느날 딱 걸렸어요.

    자전가팀에서 한명 등산팀에서 한명 여자 만나고 다니는거요.
    결국 자전거만 탄거 아니고 산만 탄거 아닌거죠.

    처음에야 뭐 운동 하러 간거 맞을텐데 모임이랍시고 자전거타고 술마시고 산 타고 술마시고
    그러다 친해지고 그러다보니 깊어지고

    의심가서 첨에 뭐라 했더니 운동 하는거 가지고 뭐라 하냐고 화를 냈었는데
    아니긴 뭐가 아니겠어요
    결국 바람나서 이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남편이 혼자 하는거 싫어서 무조건 하기 싫어도 같이 다닙니다.

    남녀 같이 하는 운동 동호회 모임 사실 위험 해요

  • 24.
    '22.12.2 9:31 PM (14.52.xxx.178)

    반대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같이 하자해도 싫다하고 혼자도 못나가게 하면 너무 싫고 정떨어질거 같아요

  • 25. 라랑
    '22.12.2 10:01 PM (61.98.xxx.135)

    바람 나는 게 걱정이 되어 운동도 가지말라
    다 큰 성인을 물가에 가지 말라는 것과 매한가지로 보이네요 실제 감시차원인지 몰라도 그림자처럼 따라와잇는 배우자. 운동 회원들끼리는 웃어요

  • 26. ...
    '22.12.2 10:22 PM (1.241.xxx.220)

    남편이 집구석에 히키코모리처럼 쳐박혀 있는것보다야 낫지 않나요?
    바람나는거 걱정될 수 있는데 그럼 같이할 수 있는 것도 많아요.
    남편이 같이하자고도 했다면서요...

  • 27. 아니
    '22.12.2 10:41 PM (116.45.xxx.81)

    운동 동호회 다니면 안되요? 답답한 사람들 많네요 걍 님 취미를 찾으셔요
    남편 자전거 동호뢰 농구 동호회 다니고 송년회도 했지만 다녀오라 해요 님도 좀 다니세요
    전 저도 다니는 지라 터치 안해요
    결혼 하면 가족들이랑만 모든걸 해야 하나요?

  • 28. 다들
    '22.12.2 10:45 PM (211.248.xxx.147)

    다들 너그러우시네요. 일단 저도 직장다니구요. 이게 전업이랑 직장인이랑 뭔차인지 모르겠지만... 주말마다 남편은 두세가지 운동동호회활동하느라 바쁩니다. 애도 다 컸고 저도 집순이라크게 신경안쓰고 자기관리 하는거니 당연히 별말도 안해요. 운동나가면 운동하는 사람들끼리 밥도 먹고 차도마시고 들어오고 그런건 상관없어요. 친한 분들은 저도 뵌적있고 좋은분들이예요. 다만 제 기준에선 송년모임은 좀 다르게 느껴지네요. 오늘 가는건 새롭게 가입한 모임인데 운동후에 식사가 아니고 송냔모임이라고 친목에 남녀가 섞여서 술마시는거 제입장에선 달갑게 느껴지지 않거든요. 반대입장에서도 남편도 그지 달가울것같지 않은데 다들 아무렇지 않으신가봐요 .

  • 29. 211.248님
    '22.12.2 10:53 PM (61.98.xxx.135)

    ㄴ 아마 저희 동호회는 부부팀이 서넛있고 오래되어서 고향친구 같은 느낌이라 그걸 또 색안경을 쓰고 보는 게 되려 이상하게 생각되나봐요
    저 혼자 가는 모임 경우 남편이 차끊기면 픽업오겟다고 그 정도만 신경써요 신뢰의 문제겟죠

  • 30.
    '22.12.2 11:12 PM (99.228.xxx.15)

    운동동호회가 딱 운동만 할건 아니죠. 어느모임이나 송년회정도는 하지않나요? 같이가자면 싫다그러고 남편혼자 가는것도싫고 어쩌란건지. 부부라도 각자 숨쉴틈은 좀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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