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찾아보니 24일에 처음 올라온거네요
일본 드라마인데 러브레터의 오겡끼데스까를 연상케 하는 배경과 아련함에
일본 드라마인데 러브레터의 오겡끼데스까를 연상케 하는 배경과 아련함에
20년의 시차를 두고 교차하는 두 주인공의 인생과 사랑,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이야기에요
일본드라마답게 다소 작위적인 설정, 뻔한 클리셰가 있긴 하지만
이것조차 올드한 감성을 일깨우는 면으로 느껴지네요.
첫사랑은 그 대상에 대한 마음에 더해 젊고 찬란했던, 그래서 미래조차 내가 꿈꾸는 밝음에 대한 기대로 벅차올랐던 시간에 대한 그리움으로 아련한것 같습니다.
비록 내가 그린 그림과 다를지라도 현재는 완벽한 거구나...를 느끼게 해주어서인지
두 주인공에게 감정 이입되어 많이 울었어요.
그치만 드라마 결말처럼 제 마음도 감사하고 행복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