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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방암 수술을 앞두고

고민중 조회수 : 3,096
작성일 : 2022-11-26 11:32:01
한달전 왼쪽 유방상피내암 진단받고 수술을 앞두고 있어요.
초기에 발견되서 다행이다 했는데
큰 고민거리가 있어요.

오른쪽 미세석회가 많고
이게 암으로 될 확률이 3~10%라고
양쪽 다 전절제 하는게 어떤가 선택지를 주셨어요.

너무 극과 극의 선택지라..
왼쪽 부분절제만 생각했었는데

왼쪽 부분절제하고 계속 추적 검사할지
그런 두려움 없이 양쪽 다 전절제를 할지
전절제 한다고 유방암의 위험에서 안전한건
아니라는것도 알고..

저는 부분절제만 하고 싶은데
이런 이유로 양쪽 전절제 제안하신 것도 알겠어서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유방암 카페가입해서 글도 올렸는데
경험자분들도 반반 의견이고.,

혹시 저같은 상황 있으셨던 분 있으실까요.
어떤 결정을 해야할지 수술 날짜는 다가오고..
속이 말이 아닙니다..

가족력은 없어요.
이제 제가 가족력이 되겠네요..

IP : 124.50.xxx.17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2.11.26 11:53 AM (211.217.xxx.174)

    작년 12월에 양쪽다 수술했어요
    오른쪽은 상피내암 1기고 왼쪽은
    크기는 작은데 깊게 넓게 퍼져있어서 어차피
    암이된다고해서 ...
    항암은 안하고 방사선 오른쪽 20회 왼쪽 16회했어요
    힘내시고 수술 잘하세요

  • 2. 저도님
    '22.11.26 12:11 PM (124.50.xxx.178)

    경험 적어주셔서 감사해요
    전절제 했는데도 방사치료 하셨네요.
    왼쪽이 암이 아니였는데도 방사치료를 하셨어요?ㅠ
    복원은 하셨나요?
    질문이 많네요..

  • 3. 저도
    '22.11.26 12:23 PM (211.217.xxx.174)

    양쪽다 부분절제했어요
    왼쪽은 0기
    6개월마다 검사하는데 떨려요

  • 4. fnemo
    '22.11.26 12:32 PM (125.177.xxx.241) - 삭제된댓글

    작년에 같은 상황에서 고민하다 양쪽 전절제 선택했고
    수술 후 조직검사 결과에서 반대쪽에서 작지만 상피내암 나왔어요. 결과적으로 잘 된 선택이었죠...
    방사 항암 안하고 홀몬 양성이라 타목시펜만 먹고 있어요
    보형물 복원했고 좀 쭈글하지만 잘 살고 있습니다^^

  • 5. 고민중
    '22.11.26 12:39 PM (124.50.xxx.178)

    저도님 그 떨림 알죠..진짜 미치겠더라구요ㅠ
    부디 재발 없이 건강하시길요.

    fnemo님
    잘 된 선택이셔서 다행이예요.
    의사샘 말씀이
    오른쪽 전절제했는데 암이 아니면 너무 아까운 상황이니 딱 권하기도 그렇다고
    다만 3~10%확률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셔서
    더 고민이예요.

  • 6. 다 하세요
    '22.11.26 1:13 PM (14.32.xxx.215)

    어차피 비대칭이면 후유증도 있고
    정기검진 할때마다 스트레스가 커요
    전 난소제거하니 아주 난소암 걱정 덜어서 너무 편해요

  • 7. fnemo
    '22.11.26 1:16 PM (125.177.xxx.241) - 삭제된댓글

    그냥 저는 단순히 생각하자. 조직검사 재수술 또 하기 싫다. 한번에 끝내자는 생각으로 결정했어요. 졸리는 발병전인데도 전절제 했잖아요^^ 의사샘이 여자분이셨는데 교수님이면 어떻게 결정하시겠냐고 물었더니 본인이라면 전절제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무튼 모두 상황이 다르고 결과는 아무도 모르니 당연히 고민되시겠죠. 많이 생각해보시고 좋은 결정하시길 바래요~~

  • 8. 수술10일째
    '22.11.26 8:16 PM (110.12.xxx.39)

    저는 왼쪽전절제 보형물삽입 오른쪽 부분절제 수술10일째
    왼쪽은 상피내암과 암이 넓게 있어 전절제 오른쪽은 1cm암이외에 석회가 작게 있는데 전절제 할 생각있냐고 선택하라했고 상담시 암될 확률1% 라고 해서 부분절제했어요
    네이버 유방암이야기 카페에서 많이 찾아봤는데 양쪽 전절제해도 재발되는분도 있기도해서 한쪽이라도 살리는 방향으로 결정했어요
    비대칭으로 스트레스 받기도 한다고하니 여러경우 고민해보시고 본인에게 최선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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