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무런 편견 없이 대하려고 노력하고 혹시라도 상처 주는 말을 하게 될까봐 조심하게 되는데요 잘 안 풀린 친구들을 만날 때 가장 힘든 점은 제가 뭔가 저에 대한 안 좋은 부정적인 얘기를 하면 그걸 굉장히 확대 해석하고 그 부분만 기억을 하고 또 얘기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농담처럼 그냥 요새 나 좀 무기력해 하면 너 결혼생활이 불행하니 이렇게 확대 해석을 하기도 하고요
요새 직장 일이 좀 힘들어하면 그 부분만 기억했다가 여러 사람에게 제가 직장에서 짤렸다는 듯이 이야기를 바꿔서 이야기하던가 그렇더라구요
저에게 일어난 좋은 일이라던지 장점은 다 까먹고 그 안 좋은 부분만 계속 반복해서 이야기해요
이 심리는 그냥 제가 잘 안 풀리길 바래서 그런가요?
본인이 잘 안 풀렸으니까?
심리가 궁금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안 풀린 친구들 만나기가 힘드네요
N 조회수 : 5,924
작성일 : 2022-11-24 20:41:58
IP : 118.235.xxx.10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00
'22.11.24 8:43 PM (121.163.xxx.239)원글님 주변의 잘 안풀린 친구들 모두 다 저런가요? 1명정도가 아니고?
2. 그러게요
'22.11.24 8:45 PM (121.133.xxx.137)저도 첫댓글님같은 생각이 들어요
한명 정도면 몰라도
친구들이라시니....3. 그런
'22.11.24 8:46 PM (210.96.xxx.251)원래 그런성향의 사람을 만나신 거예요.
그사람들은 시기 질투가 많은사람이라 그렇게 말하는거구
그래서 본인 일들도 안풀리는거예요
그냥 친분만유지하고 안좋은 얘기는 그사람 앞에서는 하지마세요4. 뭔지 알아요
'22.11.24 8:46 PM (119.197.xxx.104)세월이 30년이 지나면서 난 경제적 사회적 지위가 달라졌는데 친구는 여전히 그 자리이거나 후퇴하면.. 예전의 제 상태로만 인식하는거 같아요. 그냥 만남을 줄여요. 피곤해서…
5. dlf
'22.11.24 8:48 PM (180.69.xxx.74)처지가 비슷해야 만나도 맘이 편해요
6. ㅡㅡㅡㅡ
'22.11.24 8:52 PM (119.194.xxx.143)??? 신기하네요
한명정도 그런 친구가 있으면 그야 손절하면 그만인데
친구들 이라뇨
진짜 친구들이 다 그래요?7. ㅇㅇ
'22.11.24 8:54 PM (106.101.xxx.224)세월이 30년이 지나면서 난 경제적 사회적 지위가 달라졌는데 친구는 여전히 그 자리이거나 후퇴하면.. 예전의 제 상태로만 인식하는거 같아요. 22222222
8. 노는
'22.11.24 9:53 PM (123.199.xxx.114)물을 바꾸세요.
왜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괴로워하세요?9. 그렇게라도해야
'22.11.24 11:17 PM (211.250.xxx.112)그들이 버틸수 있는거죠. 남의 불행을 자양분으로 삼아 버티는..
10. ....
'22.11.25 12:58 AM (14.52.xxx.170) - 삭제된댓글그런게 쉽게 이입이 되니까요
공감해주기 쉽고
그런얘기 하면서
자기 얘기도 슬쩍 꺼내서 또 위로 받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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