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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닭도리탕 일본 외래어 오해, 어원은 ‘도리치다’”
1. ...
'22.11.23 2:06 PM (118.235.xxx.53) - 삭제된댓글저도 백종원 의견에 한 표요
2. 그러게요
'22.11.23 2:07 PM (223.38.xxx.147)백종원도 문헌조사해서 한마디 할 정도의 사항을 국립국어원은 왜 모르는지요?
3. ㅇㅇ
'22.11.23 2:07 PM (193.176.xxx.59)그렇지도 않은 듯.
안녕하십니까?
1. 말씀하신 견해는 '도리 치다'에서 '도리'를 "둥글게 빙 돌려서 베거나 파다."라는 뜻의 동사 '도리다'의 어근으로 보는 것입니다. 또한 '치다'는 "가늘게 썰거나 저미다."라는 뜻의 동사입니다.
2. 현재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닭도리탕’의 어원으로 ‘(-tori[鳥]湯)’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1980년대 이후 신문 등에서 ‘닭도리탕’의 ‘도리’가 일본어임을 지적하였으며,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국립국어원에서는 1997년 “국어순화용어자료집”에서 ‘닭도리탕’을 ‘닭볶음탕’으로 순화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 ‘닭도리탕’의 ‘도리’가 ‘도리다’의 어간 ‘도리-’에서 온 것이라는 견해가 있으나 어간 ‘도리-’ 다음에 ‘탕’이 오면 조어법상 자연스럽지는 않습니다. ‘도리’의 어원에 대해 다른 견해도 있으므로 ‘도리’의 어원에 대해 더 면밀히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일제강점기 이전의 전통 음식 조리서에는 ‘닭도리탕’이 등장하지 않으므로 ‘닭도리탕’이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던 음식이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닭도리탕’의 ‘도리’가 우리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일제강점기 이전의 문헌이 분명히 밝혀질 경우 순화어에 대해 재검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4. 닭볶음탕?
'22.11.23 2:10 PM (118.32.xxx.97) - 삭제된댓글바꾼 명칭도 이상해요.
볶음 + 탕 이라니,
실제로 닭을 볶지도 않는데...5. 헐
'22.11.23 2:16 PM (223.38.xxx.188)어제 오늘도 아니고 2021년 2월에 방송한 내용이네요.여지껏
겨이쿠상의 반론이 없었다면 백씨 말이 맞나보죠?
겨이쿠가 이런 기회를 놓칠 리가 없는데…
국립국어원은 뭐라고 했나요?6. 그 분
'22.11.23 2:25 PM (113.83.xxx.152) - 삭제된댓글나타나겠네요 떡볶이 먹빵하던
7. ㅇㅇㅇ
'22.11.23 2:35 PM (120.142.xxx.17)닭을 저렇게 매운탕처럼 만든 요리법이 전통요리법에 없다는 것 자체가 이해불가네요.
전 백종원 말이 맞을 것 같아요. 닭+새의 조합이 어울리지 않아서요. 원래 닭도리란 말이 일본어를 차용해도 말이 상식적인 말조합이 아니라고 생각했었어요.
닭을 잘라서 만든 탕--> 왜냐면 닭백숙 같은 경우 온전히 한 마리를 통째로 끓여먹는 것이고,
닭개장은 육개장처럼 잘게 잘라서 만든 탕이다 보니 그 중간쯤 해당되는 조리법이 있었을 것이고,
그에 맞은 요리제목이 있었을 거예요. 그게 닭도리탕이란 것이고, 그런 단어가 갑자기 일본강점기에 생겼을 것 같지 않아요.8. ~~
'22.11.23 2:38 PM (58.141.xxx.194)백선생 말 맞아요. 예전부터 알려진 사실인데.
9. 안 먹어 봤지만
'22.11.23 2:39 PM (223.38.xxx.22)무슨 생선도 조리법이 도리뱅뱡이 그런거 있지 않나요?
10. 국립국어원
'22.11.23 2:39 PM (61.255.xxx.115)아니래요..
아직 아니라고…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11...
결론적으로, '도리'의 어원이 분명하지 않으므로 현재는 '닭볶음탕'을 '닭도리탕'의 순화어로 보고 있습니다만, 국어학 전문가와 공동으로 '도리'의 어원에 대해 면밀히 연구할 예정입니다.11. ㅇㅇ
'22.11.23 2:42 PM (61.255.xxx.115)'그 말의 핵심은 '도리'의 어원에 관련해 문헌 등 명확한 물적 증거가 없거나 발견되지 않았다
12. 어쩐지
'22.11.23 2:48 PM (121.165.xxx.112)tv보다가 백종원이 닭도리탕이라 하길레
저사람이 닭볶음탕으로 바뀐걸 모르지 않을텐데
왜 닭도리탕이라 그러나 생각했네요13. 태만하네요
'22.11.23 2:54 PM (223.38.xxx.25)61님 링크한 국립국어원 대답은 2016년 얘기예요
백씨 발언은 2021,
지금은 2022 끝내가는 중이고요
닭도리탕 하나로 6년 걸리는 국립국어원이라니..
심지어 닭도리탕 논란은 2016년 훨씬 전에 시작됐는데..
엄청 바쁜가봐요?14. .......
'22.11.23 3:04 PM (23.106.xxx.22)국립국어원 찾아보니. 닭도리탕만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와사비 고추냉이 문제도 있고.
짜장면은 유명하네요.. 짜장면이라고 써온지 100년 만에 겨우 인정했다는데..15. 희한해
'22.11.23 3:13 PM (223.38.xxx.192)무 무우, 설겆이 설거지 맨날 지적질하는게 무색해지네요
언제 또 어떻게 바뀔지 ㅎㅎ16. ...
'22.11.23 4:23 PM (118.235.xxx.53) - 삭제된댓글와사비 고추냉이도 알고 보면 어이없죠
17. ...
'22.11.23 4:30 PM (58.148.xxx.122)도리에 조각이라는 뜻이 있을거 같아요.
웃도리. 아랫도리.
닭을 조각내서 끓인 탕. 딱 맞잖아요.18. ㄹㄹㄹㄹ
'22.11.23 5:04 PM (125.178.xxx.53)그럴듯한 설명이네요
일본에도 도리탕같은말이 있나요?
발음이 같다고 꼭 일본어라는 증거는없죠19. 도려내다
'22.11.23 6:42 PM (14.32.xxx.215)생각하면 얼추 감이 오네요
닭도리보다 고도리나 정리해야죠20. 국립국어원
'22.11.25 9:16 AM (61.255.xxx.115)아직도 아니래요.
관련 문헌이 확실하게 나와야 되는데..
발견 안된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