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애가 놀래서 뛰어와서
스카 들어가던 애가 놀란 얼굴로 막 전속력으로 달려와 차 창문을 두드리길래 무슨일인가 싶어 왜?왜? 했더니 제가 남편에게 고구마 올려놓은거 불 좀 줄여달라는 소리가 이 아침 6차선 도로 앞 상가에 너무 크게 울려퍼지더랍니다.
여기 주말 아침이지만 유동인구 많은곳인데 길 가던 사람들 뭔일인가 했겠어요.
하늘(?)에서 갑자기 울려퍼지는 고구마 불 줄이라는 소리.
차량 블루투스 통화 음량 상당하네요 헐...
1. ...
'22.10.16 7:35 AM (218.146.xxx.250)이 아침 웃겨주시네요 ㅋㅋㅋㅋㅋ
2. 그게
'22.10.16 7:36 AM (14.47.xxx.167) - 삭제된댓글길가다 가끔 들리는 통화내용이 그런거군요
차량안에서 통화내용이 다 들려서 왜 그런가 했어요
음악도 크게 들릴때 있고...3. 아~~
'22.10.16 7:36 AM (14.47.xxx.167)길가다 가끔 들리는 통화내용이 그런거군요
차량안에서의 통화내용이 다 들려서 왜 그런가 했어요4. 이뻐
'22.10.16 7:38 AM (211.251.xxx.199)오늘 그.주변 아침에.고구마 많이.드시겠네요
갑자기 먹고싶어지는.고구마 ㅋㅋㅋ5. 이상한 현상
'22.10.16 7:40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가끔 아랫층 대화나 건물밖 학생들의 목소리가 창밖에서 말해듯 들릴때가 있어요. 우리집은 꽤 윗층인데도요.
공기흐름탓인지.6. ...
'22.10.16 7:40 AM (220.126.xxx.195) - 삭제된댓글와 여태껏 모르고 통화했었는데 진짜 조심해야겠어요
아니 왜 차 안에만 들리는게 아니고 밖에도 들리는것인가 ㅠ7. ...
'22.10.16 7:41 AM (125.187.xxx.52)ㅋㅋㅋㅋㅋㅋㅋ 그 거리 지나가던 사람들 다 고구마 먹겠어요
8. 그만
'22.10.16 7:41 AM (221.160.xxx.206)일어나서 고구마 씻어 불 올려야겠어요
ㅋㅋ9. ...
'22.10.16 7:42 AM (220.122.xxx.104)푸하하하 예상밖 이야기라 빵 터졌어요.ㅎㅎㅎ
10. ...
'22.10.16 7:45 AM (58.234.xxx.222)고등 몇학년인가요?
고등학생들은 주말에도 일찍부터 스터디까페를 가나보네요. 제 아이는 왜 주말이면 어김없이 늦잠에 핸폰을 끼고 사는걸까요.11. 얼굴
'22.10.16 7:46 AM (121.133.xxx.137)화끈했던 옛날생각 났어요 ㅋ
아이 학교 내려주고 출근하던 중
좋아하는 롹밴드노래 틀어놓고
고래고래 따라하고 있었는데
신호대기 중 옆 차들이 다 웃으면서
쳐다봄...한 사람은 따봉까지 날림-_-
뒷 창문을 열어놨던거예요 아들녀석..
아니 겨울에 왜 흑...
외국이었는데, 저 한국아줌마인거
몰랐음 싶더라구요 힝12. 쓸개코
'22.10.16 7:47 AM (14.53.xxx.108)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 소리내서 웃었어요.
갑자기 '계란이 왔어요 싱싱한 계라~~~~ㄴ' 트럭 아저씨 녹음목소리 확성기로 트는게 생각납니다.13. 진짜에요.
'22.10.16 7:48 AM (223.62.xxx.69) - 삭제된댓글차량내 스피커폰이 밖으로 고스란히 들려요.
저번에 정차된 차에서 남자랑 여자랑 싸우는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신고해줘야 되는 상황인가 잠시 머뭇했는데
남자가 폰 든채로 내리면서 계속 싸우더라구요.
결론은 전화로 싸우는 중.14. dlf
'22.10.16 7:50 AM (180.69.xxx.74)헐 몰랐어요
15. ㅋㅋㅋㅋㅋ
'22.10.16 7:52 AM (109.146.xxx.200)원글도 댓글 롹노래 부르신 분도 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
16. ㄹㄹㄹㄹ
'22.10.16 7:53 AM (125.178.xxx.53)하늘에서 울려퍼지는 ㅋㅋㅋㅋㅋㅋ
17. 쓸개코
'22.10.16 7:59 AM (14.53.xxx.108)얼굴님 몇번 더 부르면 동네 스타되시겠어요ㅎㅎㅎ ㅎㅎㅎㅎㅎ
18. ..
'22.10.16 8:04 AM (58.235.xxx.36)차안이 방음자체가 없어요
겨우 얇은 유리창하나
차안에서 작은소리로 대화나 전화통화하는거 밖에 전부다 들립니다
근데 블루투쓰면 엄청 크게 들리죠19. ^^
'22.10.16 8:08 AM (121.144.xxx.128)블루투스~기능 안쓰면 괜찮을까요?
ᆢ헐~진정 모르고 살았네요
스피커폰ᆢ자주사용하는데요
운전중에도 ᆢ일할때도 ㅠ20. ㄹㄹㄹㄹ
'22.10.16 8:09 AM (125.178.xxx.53)차안에서 대화하는거 안들리는데...
21. ..
'22.10.16 8:15 AM (58.235.xxx.36)블루투쓰안쓰고 그냥 대화해도 차가 정차해있으면 잘들려요
22. ..
'22.10.16 8:19 AM (58.235.xxx.36)모든창문을 닫고 운행중이면 못듣겠죠ㅎ
23. ...
'22.10.16 8:33 AM (211.186.xxx.27)차 막히는 길에 서 있으면 다른 차 블루투스 통화 소리 밖으로 다 들리더라구요
24. ..
'22.10.16 8:35 AM (1.230.xxx.125) - 삭제된댓글옆차량 통화소리가 둘다 창문을 닫았는데도 들리더라고요.
알고나니 저도 조심하게 됩니다25. 아아
'22.10.16 8:56 AM (118.235.xxx.111)아 증말~~고구마가 잘못했네요
26. ㅋㅋㅋㅋㅋㅋ
'22.10.16 9:05 AM (59.28.xxx.63)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랜만에 넘 웃었어요^^
27. .....
'22.10.16 9:23 AM (14.46.xxx.144) - 삭제된댓글저 그런일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네에 만화카페가 생겼는데 너무 궁금은한데
혼자 가기도 그렇고 해서 고민하다 어느날 용기내서 갔는데
입구에 다다르자 갑자기 뒤에서 누가
- 야! 가지마!! 니가 거길 왜 가?!
라고 막 큰소리로 뭐라고 하는거에요.
뜨끔해서 쳐다보니 아무도 없길래 뭐지 했는데
보니 정차된 차에서 나는 소리였어요.
소리 장난 아니더라고요.28. .....
'22.10.16 9:23 AM (14.46.xxx.144)저 그런일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네에 만화카페가 생겼는데 너무 궁금은한데
혼자 가기도 그렇고 해서 고민하다 어느날 용기내서 갔는데
입구에 다다르자 갑자기 뒤에서 누가
- 야! 가지마!! 니가 거길 왜 가?!
라고 막 큰소리로 뭐라고 하는거에요.
뜨끔해서 쳐다보니 아무도 없길래 뭐지 했는데
보니 정차된 차에서 나는 통화소리였어요.
소리 장난 아니더라고요.29. ..
'22.10.16 9:24 AM (223.39.xxx.38)진짜 잘들려요.
특히 아줌마들 목소리 여자운전자 중 상대적으로 아줌마가 많아서인가요. 남자목소리는 의외로 적었어요
퇴근할 때 신호대기중 내지 길밀려 있을때 종종 듣습니다.
누구 뒷담화도 하고.얘기하다 흥분해서 톤이 올라가는건지
사실 그런 걸 얘기해 줄만한 사람이 없을 수 밖에요.30. dlf
'22.10.16 10:03 AM (180.69.xxx.74)창문 닫고 작게 얘기해도요?
31. ㅎㅎ
'22.10.16 10:08 AM (14.40.xxx.74)고구마사러 갑니다~
32. 광고아니구요
'22.10.16 10:17 AM (218.153.xxx.148)https://youtu.be/NJLCOg1V-EM
실험한거 보셔요
저 정도인지 몰랐어요 ㅎ 차에선 급한 통화만 하라는 거죠33. 마키에
'22.10.16 10:33 AM (119.207.xxx.6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고구마라 더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34. ㅎ
'22.10.16 10:33 AM (220.94.xxx.134)하늘의볘시 ? ㅋㅋ
35. ㅋㅋㅋ
'22.10.16 10:40 AM (110.9.xxx.132)원글님ㅋㅋ하필 고구마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위에 따봉받으신 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 땅지맘
'22.10.16 10:43 AM (125.186.xxx.173)후대전화 스피커폰은 안들릴까오ㅡ
37. 김
'22.10.16 11:34 AM (1.236.xxx.165)ㅋ ㅋ ㅋ ㅋ ㅋ 너무웃겨요
38. ㅋㅋㅋㅋㅋㅋ
'22.10.16 12:02 PM (218.155.xxx.188)저 같이 신문명에 어두운 사람은
신의 목소리 드디어 계시인가 할듯39. ....
'22.10.16 12:18 PM (211.186.xxx.27)고구마라서 더 웃겨요 ㅎㅎㅎ
40. 원글
'22.10.16 12:30 PM (119.197.xxx.185)원글이에요.
이거 뒷얘기도 있어요 ㅠ
제가 집에와서 남편에게 얘기하니 제 목소리가 그렇게 울려퍼질리가 절대 없다고 장담하는거에요.
애가 놀래서 뛰어올 정도였는데 남편은 절대 아니라고 너무 호언장담을. 아 진짜 답답 억울.
카톡이 안되다보니 애가 저한테 용건이 있어 마침 전화를 한번 했길래 아빠가 아침 일을 안믿는다 했더니 애가 하는말이 제 목소리가 아니고 저랑 통화하는 아빠 목소리였다네요.
뭐???
뭘 줄여??
아~ 고구마 불 줄이라고??
끄지 말고 줄여????
이 소리가 쩌렁쩌렁 ㅠㅠ
여튼 여러분 모두 조심하세요.
소리 진짜 크대요.41. 대답
'22.10.16 12:39 PM (122.42.xxx.238)대답해주세요
고등 몇학년인지 저도 궁금ㅋ42. ㅋㅋ
'22.10.16 12:44 PM (61.156.xxx.60)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 이 글
'22.10.16 12:45 PM (223.62.xxx.198) - 삭제된댓글남편분 못 믿으시면 직접 실험해 주세요.
님은 차 안에서
남편분 차에서 몇 미터 떨어져서
블루투스로 통화하면서
자기 목소리 들어보라고 하세요.
음량이 어느 정도냐면
민방위 훈련할 때 지시하는 스피커 소리와 똑같아요.44. ㅇㅎㅎㅎㅎㅎㅎㅎ
'22.10.16 12:48 PM (175.114.xxx.96)하늘에서 울려퍼지는 고구마 불줄여..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위에 만화카페 입구 '가지마 니가 거길 왜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거의 신의 계시급 아닌가요45. ...
'22.10.16 12:48 PM (119.197.xxx.185)아. 고2 남학생이에용
46. 우와~
'22.10.16 1:02 PM (122.42.xxx.238)저희 애랑 같네요.
중간고사 끝났을텐데
다른 웃긴 거는 접어두고ㅋ
일요일 아침 일찍 스카 간다는 자체가 넘 자극입니다~~47. 우와~
'22.10.16 1:02 PM (122.42.xxx.238)저희 애는 11시 기상해서
지금까지 침대 누워 폰하고 계시거든요ㅠ48. 소리 엄청커요
'22.10.16 1:24 PM (175.28.xxx.53) - 삭제된댓글차에서 통화 하는 소리 길에 울려퍼집니다
49. ...
'22.10.16 1:58 PM (220.126.xxx.38)아드님 말이 정딥이네요 ㅎㅎ
원글님 목소리가 아니라 블투 통화 상대방의 목소리가 들리는 거거든요. 쩌렁쩌렁 들립니다. 저 위 유튜브 BMW 사례 보여주세요 ㅎㅎ50. 음..
'22.10.16 2:11 PM (124.53.xxx.169)고구마 쪄야겠어요..
51. ^^
'22.10.16 2:33 PM (221.140.xxx.116)저거 맞아요
그래서 주차장에서 통화할때는 꼭 블푸투스 꺼요 ㅎ52. 아이고..
'22.10.16 2:46 PM (188.149.xxx.254)원글은 그렇구나 그런일이 있을수있구나하고 내려오는데
얼굴님 ㅋㅋㅋㅋ
원글댓글 써놓은거로 뒤집어지게 웃었어요. 남편폰목소맄ㅋㅋㅋ
그외 다른님들 생생스토맄ㅋㅋㅋ
이거 웃긴 82글에 접수하러갑니다.
저 지금 모음집 만들고 있거든요...53. ..
'22.10.16 3:04 PM (1.227.xxx.201) - 삭제된댓글도로 차안에서 블루투스로 전화하는 사람들 소리 엄청 크게 들려요
창물을 열어도 닫아도 다 들리더라구요54. ..
'22.10.16 3:04 PM (1.227.xxx.201)도로 차안에서 블루투스로 전화하는 사람들 소리 엄청 크게 들려요
창문을 열어도 닫아도 다 들리더라구요55. ㅇ
'22.10.16 3:07 PM (116.121.xxx.196)데이트할때
남친이 저 못들을줄알고
차 밖에서 방구뀌고 들어온거 창 닫혀있어도 소리 다 들려서 표정관리하느라 힘들었어요 ㅎ56. ㅋㅋ
'22.10.16 3:41 PM (116.122.xxx.232)글 재밌게 잘쓰셨네요.
상황을 본검같아요 ㅎㅎ57. ..
'22.10.16 3:48 PM (211.234.xxx.211) - 삭제된댓글하늘의 계시ㅋㅋㅋㅋㅋㅋㅋ
만화카페에 들어가는려데 갑자기 야! 가지마ㅋㅋㅋㅋㅋㅋ58. ....
'22.10.16 4:28 PM (116.120.xxx.33) - 삭제된댓글맞아요
저도 원래 몰랐는데 인터넷글에서 차안 블루투스 통화하면 밖에서 엄청 크게 들린다고~
근데 제가 어느날 횡단보도서서 신호기다리는데 어디서 쩌렁쩌렁 확성기들고 얘기 하는듯한 소리가나서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알고보니 옆 신호대기 차에서 통화하는 거였어요
소리 진짜 크게 울리며 들려요
그뒤부터 운전하다 전화오면 절대 블루투스 연결된채 해ㅇ화안해요59. ....
'22.10.16 4:30 PM (116.120.xxx.33)맞아요
저도 원래 몰랐는데 인터넷글에서 차안 블루투스 통화하면 밖에서 엄청 크게 들린다고~
근데 제가 어느날 횡단보도서서 신호기다리는데 어디서 쩌렁쩌렁 확성기들고 얘기 하는듯한 소리가나서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알고보니 옆 신호대기 차에서 통화하는 거였어요
소리 진짜 크게 울리며 들려요
그뒤부터 운전하다 전화오면 절대 블루투스 연결된채 통화안해요60. 링크 영상
'22.10.16 4:42 PM (222.120.xxx.44)소리가 울리는게 더 잘들리내요
61. ..
'22.10.16 5:19 PM (221.141.xxx.244)모르시는 분들 많구나.. 차로 출근하다 보면 시내 막히는 길에서 일주일에 최소 한번은 들리는거 같아요 ㅋㅋ 정확히 뭐리고 하는지까지는 안들리지만 암튼 엄청 웅성거리는 소리가 장난 아니에요 ㅎㅎ
62. djEjs
'22.10.16 8:55 PM (211.218.xxx.160)어떤 여자가 차안에서 불륜남인지 하고 통화하는데
그게 생중계 되던데 블루투스로 전화하면 그렃군요63. ㅇㅇ
'22.10.17 12:24 AM (47.218.xxx.106)아...고구마 삶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