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하다보니 제가 잘 안가는 쪽의 어떤 건물에 김밥집이 하나 있더군요.
맛이 좋다는 평가들이 꽤 있었는데
문제는 주인 아줌마가 한 성격한다고 ㅎㅎㅎ
누가 들어와도 인사안하고 불친절하고
손님들이랑 사소한걸로 시비가 종종 붙나봐요.
부부가 같이 운영하는데 부인은 싸우고
남편은 늘 말리고 그런다는 듯.
암튼 그래도 김밥이 맛있다고해서 용기내서 가봤거든요.
문 열고 들어가니 손님은 아무도 없고
스마트폰 보고 있는 주인 아주머니 보이심.
인기척이 나니 고개를 휙 돌리더니 '네!' 그래요.
괜히 긴장해서 저는 "아 안녕하세요. 참치김밥하나 싸주세요."
그러더니 암말없이 김밥 막 싸서 말고 썰고 했음.
그러다가 결제 카드 주고 받고 하더니만 저한테 뭐라고 막 해요.
제가 잘못들은채로 깜짝 놀라서 "네??" 그랬더니
"영수증 드릴까요!"
"아 네… 아! 아니요..."
이러고 괜히 혼자 버벅대며 쫄았네요 ㅋㅋㅋ.
그러고 나왔음.
왤케 긴장을 했지...ㅋㅋㅋ
주인분이 말을 하는데 마지막에 힘을 줘서 얘기하는 타입이에요.
예를들면 되물을때...뭐라구요? 이런식이 아니라 뭐라구요!
식사하셨어요? 이게 아니라 식사하셨어요!!
이런식있죠.
결론 : 김밥은 맛있었고 담에 또 가야지...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근처 김밥 집을 알게됐는데
..... 조회수 : 3,865
작성일 : 2022-10-12 13:50:03
IP : 110.70.xxx.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2.10.12 1:52 PM (112.145.xxx.43)맛집이네요 ㅎ
2. ㅇㅇ
'22.10.12 1:54 PM (156.146.xxx.32)우리 엄마가 그런식으로 말을 해요. 처음 보는 사람들 오해해요
3. 하지만
'22.10.12 1:55 PM (121.178.xxx.143)주인 태도도 매출에 영향을 줘요.
돈 벌면 무지 거만해질듯....4. ....
'22.10.12 1:58 PM (112.220.xxx.98)제가아는집인건가...ㅋㅋㅋ
그집도 부부가 장사하는데요
분식집인데
아저씨 중국집주방장출신이라 중국요리도하고
음식도 다 맛있음
근데 아줌마가 너무 좀 -_-
남편이랑 저랑 둘이가서
김밥한줄에 짬뽕하나 주문했더니
아줌마가 김밥한줄은 안되는데!!! 이러고
자리 앉을려고 하면 거기말고 저기!!! 이러고 -_-
근데 아저씬 웃으며 해드릴께요 아무데나 앉으세요;;;
갈때마다 본인 기분 내키는대로 행동하니
맛있어도 안가게 되더라구요5. ㅋㅋ
'22.10.12 2:17 PM (118.235.xxx.70) - 삭제된댓글우리동네 김밥집 한군데도 정말 맛난데 부부가 다 불친절.
직접 얼룰 안보고 배민 주문하려고 보니 거기 사장이 인트로에 글을 적잖아요. 이벤트나 뭐 기타 등등요.
근데 거기에도 막 짜증내며 적어놨음 ㅎㅎㅎ6. ...
'22.10.12 2:29 PM (222.236.xxx.19)주인이 매출에 영향은 주긴 하죠.ㅠㅠㅠ솔직히 김밥 아무리 맛있어봤자 거기서 거기인데 .. ㅠㅠ매출에 영향을 주는 일을 왜 하시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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